하얀 집에 현관&욕실은 타일로 포인트를! 33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8. 1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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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옥탐정♥70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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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2살짜리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입니다. 저희 부부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올해는 어느 나라를 여행할지 주말마다 어디를 갈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가 가장 큰 고민인 참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아 매일 희망과 좌절을 넘나드는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


아이가 걷고 뛸 수 있게 되면서 기존에 살던 집이 좁고 복잡하다 느끼던 중, 저의 복직과 남편의 육아 휴직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져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입주 두달 차라 아직도 주섬주섬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리모델링 시공 자재의 대부분은 남편이 발품 팔아 구매했고 디자인도 하나부터 열까지 큰 정성을 쏟았어요. 이사를 결정하고 인테리어 메인 컨셉을 '무(無)에 가까운 화이트톤 집'으로 잡았어요. 때마침 코로나19가 성행하니 아예 외출하기 싫은 집을 만들자고 계획했죠. 인테리어가 아주 완벽하게 끝나진 않았지만 이 집에 들어간 남편의 정성과 고생을 알기에 저희 집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와서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요.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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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업체를 통해 시공했고 타 업체들과는 다르게 선택지를 주지 않고 저희가 원하는 1부터 100까지 모두 수용해 주셨어요. 시공이 좀 늦어지더라도 완성도 있고 맘에 드는 공간을 만들자며 배려해 주셔서 공사 기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우선,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긴 복도식 구조 때문이었어요. 저희 집은 2층인데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정원 같은 뷰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구조와 층수일 것 같긴 하네요.


Before

공사 전에 남긴 사진이에요. 철거하기도 전인데 벌써 집이 이뻐 보이고 난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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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아파트라 리모델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어요. 창문 샷시는 필름 시공만 했고 현관 신발장, 베란다 수납장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후 all 리모델링을 했어요.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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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부터 천천히 구경해 보실까요?


현관은 별다른 포인트를 주지 않았어요. 현관으로 들어왔을 때 중문과 신발장이 하나 더 있는데, 복도까지 색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현관은 심플하게 갔어요. 신발장은 그대로 살려놓고 바닥만 거실 바닥과 동일한 타일을 깔았죠. 그런데 뭔가 또 과하지 않게 포인트가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에 저 눈꽃 조명을 넣었습니다. 현관 중문 컬러와 매치가 되니 너무나 예쁜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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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여기가 외출할 때마다 포토 스팟이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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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으로는 아이 놀이방이 나오고 정면에 신발장이 또 있어요. 타일 이외의 부분은 필름 시공했어요. 저희는 지방에 거주해서 자재를 고르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원하는 자재나 소품을 직접 선택하고 개인적으로 발주 넣어서 구매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 모로칸 패턴의 수입 타일이에요. 이 공간뿐만 아니라 타일 시공이 되는 모든 공간은 맘에 드는 타일을 고르는 시간 때문에 공사가 딜레이 될 정도로 고심해서 골랐어요. 집에 방문하는 분들이 타일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중문을 드나들 때마다 참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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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바라본 중문과 아이 놀이방 그리고 신발장 입니다. 아이방 문은 창문을 넣었어요.


공용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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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화장실은 저희 부부 모두에게 아쉬운 공간이에요. 이 욕실은 공사 끝까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마치 에어비앤비에 나오는 포르투갈 숙소 화장실st을 연출하고 싶었는데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거든요. 다른 컨셉을 하자니 마음에 들지 않아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비슷한 느낌을 주고픈 욕심에 남은 예산에 맞춰 북유럽 타일을 직접 찾아서 구매한 결과물이에요. 해바라기 골드 샤워 수전부터 거울까지 저희가 직접 다 골랐어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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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으로 이사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인 복도입니다. 사실 저희가 사는 아파트에서 이 타입이 매매가 잘 나오지 않아 정말 애간장을 녹이면서 기다렸는데요. 부동산에 딱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을 했죠. 중문을 들어왔을 때 아이 놀이방과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를 정말 잘 연출하고 싶었어요. 웨인스 코팅을 넣을까 전체를 도장 공정을 할까, 시공 날짜 며칠 전까지도 고민이 깊었네요.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비용 때문에 포기하려고 했죠. 그런데 남편도 역시 이 공간을 단순 벽지나 일반 타일로 꾸미기엔 너무 아쉬웠나 봐요. 그래서 고심 끝에 인테리어 업체 대표님과 상의를 하고, 템바 보드 시공이 어떻겠냐는 추천을 받았는데요. 한눈에 반해 템바 보드를 작업하고 복도 전체를 그린 컬러의 벤자민무어로 도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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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무어는 정말 신기한 게, 조명에 따라 해가 비치는 시간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여요. 2- 3가지 색감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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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에서부터 이어지는 복도는 저희 아이의 필수 드라이브 코스랍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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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나오는 거실이에요. 저희 집은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데코가 없어요. 소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희 집이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집에 들어오면 마음이 탁 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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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자마자 반해서 정말 어렵게 구한 실링 팬이에요. 지금은 구매가 쉬운 편인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알아볼 당시에만 해도 코로나가 한창이어서 해외 직구로 구입하고 배송할 때까지 무척 마음 졸이며 기다렸어요. 단순히 실링 팬만 설치하는 게 아니었거든요. 실링 팬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려고 원형으로 목작업을 하고 간접등까지 시공하고 싶었죠. 하지만 목작업에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가 수십 번 고민을 했는데, 그게 지금 신의 한 수가 되었어요.

비용을 투자한 만큼 예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실링 팬은 선풍기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서 실내의 공기 순환을 돕는 역할도 하는 일등 효자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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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저녁 무렵의 조명 켜진 거실이에요. 나비 주름 쉬폰 커튼을 설치하고 커튼 라인을 따라 길게 조명을 배치했어요. 그리고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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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는 잭슨카멜레온 제품인데요. 수많은 모듈 소파 중 저희의 원픽은 바로 이 페블 소파였죠. 단정한 외관과 탄탄한 텐션으로 착석감도 좋아요. 이물질이 묻었을 때 잘 안 지워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젖은 천으로 쓱 닦으면 쉽게 닦여서 기능도 좋은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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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선반은 업체 대표님께서 입주 축하 선물로 주셨습니다. 배치만으로도 유니크한 공간이 완성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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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이 놓인 이 공간을 처음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많이 했어요. 코너 부분에 실외기가 있어서 애매한 면적이 나오더라고요. 고민 끝에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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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브런치 먹으러 가는 것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해서 이 공간을 브런치 카페 느낌이 나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요즘 밖에 나가서 뭘 사 먹으면 비싸잖아요.

루이스폴센 조명과 의자 컬러는 고르다 보니 깔맞춤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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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퇴 후 남편과 간단히 맥주도 한잔하기도 하고요. 주말 아침엔 남편이 브런치를 뚝딱 만들어 차려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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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도 커피 머신이 구비돼 있는데 괜히 집에서 한 잔을 내려 출근하게 되네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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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의 컨셉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침실의 기능을 온전히 실현한 안방 모습입니다. 안방은 침대를 제외하면 아무런 가구나 소품이 없답니다. 오브제들을 놓을 벽난로 선반 정도는 놓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나둘 사다 보면 또 피곤해지겠구나 해서 금방 마음을 접었어요.

벽지는 투 톤으로 선택했고 마룻바닥 톤은 거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두운 다크 원목 톤으로 선택했어요. 작년에 치앙마이를 여행했는데 다크한 톤의 숙소 마루가 예뻐서 이사 가면 이렇게 하자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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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룸과 안방 욕실로 이어지는 문은 아치형으로 목작업 후 필름 시공했어요. 목작업 후 제일 먼저 필름 시공이 된 부분인데 사진만 받아봤을 때도 색감이 너무 잘 나와서 다 같이 극찬했어요. 안방 벽지부터 아치형 문 그리고 안방 욕실까지 톤이 이어져서 통일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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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아치형 문으로 이어지는 이 공간은 저의 파우더룸이에요. 저희 집 전체적은 구상은 남편이 했지만 여기 파우더룸만큼은 제가 컨셉을 잡았어요. 화장대는 주문 제작했고 상판은 대리석으로 시공했죠. 벤자민무어로 도장했는데 제가 원하는 색상이 정확히 나와서 받아보고 환호를 질렀어요. 메인 조명까지 켠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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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조명만 켰을 때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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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은 도배를 할까 타일 시공을 할까 고민하며 여러 가지를 염두에 뒀는데 결론적으로는 은행잎 모양의 포쉐린 타일로 시공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 타일은 바탕 벽의 색상에 따라서 타일 사이의 줄눈 색상이 결정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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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맞춘다고 르그랑 스위치를 선택했어요. 몇 군데 빼고는 모두 르그랑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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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만큼은 소품을 적게 뒀어요. 화장품도 깔끔하게 정리할 겸 대리석 트레이를 구매했는데 화장대와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파우더룸의 조명을 켜고 화장할 때마다 더 예뻐 보이는 건 저의 기분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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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이를 위해 제일 신경 쓰고 사랑을 가득 넣은 공간인 안방 욕실이에요. 남편은 항상 아이와 함께 목욕 시간을 갖는데, 아이만을 위한 욕실을 만들어 주고 싶었나 봐요. 여기도 역시 어떤 색상의 타일을 매치할 것인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이렇게 귀엽고 따뜻한 우리 아이만을 위한 욕실이 완성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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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미피 양치컵 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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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수전과 소품 그리고 조명까지 엄마 취향이지만 아이를 생각하며 직접 구매했어요. 본인을 위한 공간인 걸 아이도 아는지 옷만 벗기면 이 욕실로 자동으로 가더라고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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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주방도 그리 넓지 않은 구조였는데요. 원래 기존에는 주방 옆으로 난 문을 나가면 냉장고가 놓인 공간이 따로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는 주방 공간이 더 협소해지더라도 비스포크 냉장고 3대를 꼭 나란히 진열하고 싶었어요. 냉장고 사이즈에 맞게 틀을 미리 짜 놨어요. 식기세척기도 싱크대장에 주문 제작해서 설치했어요. 가전을 모두 비스포크로 통일했더니 아주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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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부장 없는 주방을 만들고 싶었고 벽면 전체를 타일 소재를 사용하긴 싫었어요. 그래서 주방 벽면 하단은 화이트 컬러의 쪽타일, 상단은 아이보리 톤 벤자민무어 도장의 조합으로 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톤을 의도했어요. 냉장고와 오븐레인지 그리고 벽면 상단은 아이보리 톤으로, 싱크볼과 수전 그리고 인덕션과 후드는 화이트 톤으로 맞췄어요. 너무 올 화이트로 통일하기보다는 두 색상의 조합이 더 예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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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볼과 수전은 남편이 따로 구매해서 시공을 맡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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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문제의 디트리쉬 인덕션인데요. 주문한 지 거의 4개월 만에 프랑스에서 날아왔네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 공장이 멈춰서 최근에서야 설치할 수 있었어요. 너무 오래 걸리는 배송 때문에 '굳이 이 제품이어야 하냐' '다른 브랜드에도 화이트 인덕션이 많다'하며 수없이 남편에게 어필했지만 한 번도 흔들리지 않더라고요.(한 번 꽂히면 앞뒤 안 보는 st)

결론적으로는 기다린 보람이 있는 제품이에요. 하츠 몽블랑 후드와도 아주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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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말 하고 싶었던 아일랜드 식탁은 미적 요소가 더 부각되는 식탁이었어요. 하지만 공사가 끝날 무렵에 목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비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죠. 그래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게 되었죠. 남편이 지금도 많이 아쉬워하는 부분이에요.

주방의 조리대와 수납의 두 가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 식기류는 식탁 서랍에 수납했어요. 이사 오면서 사용할 식기류만 구비해서 식기류도 사실 별로 없기도 해요. 상판에 인덕션 1구짜리를 같이 시공했는데 저희 둘이 동시에 요리할 때 무척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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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 세탁실이에요. 스틸 블라인드는 구매 후 셀프 시공했어요. 블라인드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고 보송한 세탁물 향기를 맡으면 얼마나 아늑한 기분이 드는지 몰라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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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이 놀이방이에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잠깐씩 노는 놀이방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계속 바뀔 거라 소품이나 장난감의 배치를 최소한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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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조명인데, 피규어나 장난감을 진열할 수 있는 조명이에요. 저는 저희 아가가 뱃속에 있을 때 태교로 만들었던 뜨개질 덧신을 진열했어요.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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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단히 소개할 공간은 안방 베란다예요.

거실만 확장형이고 안방은 확장형이 아니었는데 이 공간이 꽤 넓더라고요. 이 부분이 더욱 맘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 아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먼저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공간을 보자마자 남편이랑 여름에 미니 풀장을 놓자고 계획했죠. 타일만 테라조로 시공했고 본래 수납장은 깔끔하게 화이트로 필름 시공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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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올해 여름부터는 베란다 수영장을 개장했어요. 주말 저녁엔 캠핑 의자를 놓고 셋이 미니 캠핑을 즐기기도 하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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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구상할 때 남편이 저에게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집이라는 공간이, 세상에 치여 사는 서로에게 온전한 우리만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요. 저희는 이 선물 같은 공간에서 서로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저희 집에 놀러와 주셔서 마음 가득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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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유저분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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