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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이 충분하면서 호텔처럼 보이게! 아파트 구조 변경 어디까지? 50평대 리모델링

조회수 2020. 7. 3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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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공간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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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 3년 차 부부입니다. 남편이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덕에 일반적인 아파트를 최대한 저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직접 디자인하고 리모델링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유유자적한 여행을 좋아하는데, 일이 바빠지면서 시간을 내고 여행을 다니는 게 부담스러워져 집에서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집을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일반적인 가정집보다 약간의 구조변경을 통해 호텔 스위트룸 느낌을 내보자'라는 취지로 진행했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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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시계방향으로 현관 - 베란다 - 주방 - 드레스 룸 - 거실

위 도면은 리모델링 전 기존의 도면입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이 어디까지 구조 변화가 가능한지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하였습니다. 저희는 거실과 오른쪽 침실 1, 2번 두 개의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였습니다. 침실 1번과 침실 2번의 문을 모두 막고 두 방 사이에 있는 드레스 룸의 복도 쪽 가벽이 철거가 가능해 드레스 룸의 가벽을 없애고 문을 설치했어요. 최종적으로 침실 1과 드레스 룸, 안방 화장실, 침실 2(현재 드레스 룸으로 쓰는 방)의 경계를 허물어 스위트룸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침실 3과 침실 4를 구분해주는 가벽도 허물어 하나의 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래의 도면을 비교해서 보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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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도면은 실제로 리모델링을 들어가기에 앞서 남편이 직접 만든 디자인 초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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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부터 소개할게요. 기존의 현관 통로가 좁은 편이라 기존에 있던 상부장을 없애고 하부장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수납장 맞은편에 큰 거울을 설치하여 공간이 조금이나마 더 넓어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집에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답답한 느낌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공간이 더 넓어 보일 수 있도록 고민해서 작업했습니다. 현관에 있는 거울 및 하부장은 모두 자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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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을 지나 들어오면 바로 복도로 이어집니다. 고양이들을 키우다 보니 안전상 중문을 설치해야 했어요. 역시나 답답하거나 좁아 보이는 게 싫어서 최대한 공간의 경계만 줄 수 있는 유리문으로 중문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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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들어와 복도를 지나면 주방과 거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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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면을 보시면 기억자 주방 구조에 식탁도 주방에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기존과 다르게 리모델링하며 주방 구조 및 수납공간을 ㄱ 이 아닌 ㅁ 자로 만들어 하부장 공간을 늘리고 상부장은 없앴습니다.

주방의 구조를 변경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부엌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요리하거나 둘이 집안일을 같이 하기에 동선이 자유로워 사용하기 편리해요. 주방의 하부장 및 빌트인 수납장 모두 자체 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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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라 너무 단조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색을 쓰기보단 형태적으로 재미를 주어 단조로움을 없애고자 코너 부분을 라운드로 돌리고 아랫부분을 곡면유리로 하여 디테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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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모든 물건은 하부장에 넣어 정리하기 때문에 주방은 항상 정리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요.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만 밖에 두고 모두 수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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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를 찾거나 집안일 할 때 음악을 틀어 놓기 위해 랩탑을 주방에 두었어요. 주변의 수납공간은 모두 빌트인으로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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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바라보는 거실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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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거실에서 TV를 잘 보지 않아서 거실 전체를 다이닝 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둘이 살면서도 일반적인 식탁보다 더 큰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식탁을 주방이 아닌 거실로 빼면 좋은 점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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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실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구는 거실장이에요. 집 전체가 화이트 컬러라서 차가운 느낌이 들거나 삭막 할 수 있는데 거대한 양감의 우드장이 들어와서 찬 느낌을 중화시켜줘요. 전체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또 하나 거실의 특징은 TV가 없기 때문에 소파의 위치를 자유롭게 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창밖 보는 것을 좋아해서 소파는 창가 쪽으로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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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는 주로 식사를 하고 공부나 일 또는 취미 생활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비슷한 생활방식을 가진 부부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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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등 말고도 곳곳에 간접 조명을 두면 저녁에 좀 더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집 곳곳에 간접 등을 설치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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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거실에서 나와 바로 코너를 돌면 침실로 향하는 짧은 복도가 있습니다. 부부의 침실은 위에서 이야기하였듯 호텔 스위트룸처럼 사용하고 싶어 원래 구분되었던 방을 하나의 문으로 통일시켜 하나의 방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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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 입구입니다. 집이 워낙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다 보니 컬러풀한 액자나 소품들이 잘 어울릴 것 같아 배치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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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을 소개할게요! 저희는 쉬는 날 시간은 같이 보내고 싶은데 취미가 달라서 어떻게 하면 다른 걸 하면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TV 두 개를 엇갈리게 놓고 저는 침대에서 미드를 몰아보고 남편은 소파에 앉아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예상대로 다른 취미생활을 하면서도 함께 즐기는 기분이 들어서 시간이 지나도 이 부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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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게임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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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베란다를 확장해서 좋았던 점이 잘 느껴져서 첨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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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 또한 모두 한 방인 것처럼 연결하여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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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드레스 룸 빌트인 수납공간이었던 곳을 모두 철거하고 건식 세면대를 설치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침실 안에 있는 욕실에 큰 욕조를 두고 싶어서 고민 끝에 만든 공간입니다. 세면대 옆으로는 씻고 화장품을 바로 바를 수 있도록 화장대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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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벽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나무는 아니에요. 나무는 관리가 어렵고 벽면에서 많이 튀어나와 공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나무무늬의 타일로 시공했습니다. 타일의 색을 우드와 비슷한 색으로 선택하였고 노란 조명을 더 해 주었더니 더욱 우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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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면대 쪽으로 돌아오면 화장대 뒤에 커튼이 있어요. 커튼을 열면 드레스 룸과 연결되어 있고요. 문으로 경계를 두면 경계가 너무 확실하면서도 여닫을 때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고 느껴져서 문 대신 커튼으로 공간의 경계를 구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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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기 전에는 평범한 방이었어요. 드레스 룸은 제가 예전부터 너무나 원하던 단독 공간이었기에 다른 공간들과 차별화된 분위기를 주려고 했어요. 전체적으로 집안이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차가운 분위기라면 드레스 룸은 벽지나 타일 대신 벽과 바닥에 카펫을 붙여 시공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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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어요. 옷과 같이 공간의 베이스가 페브릭 소재이다 보니 아무리 알록달록한 옷을 걸어 놓더라도 조화롭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인테리어 할 때 색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재의 소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마다 성질과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색이 같아도 소재에 따라 다른 무드가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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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바닥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카펫으로 시공을 하였고 옷장 수납공간 및 선반, 거울 모두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넣었어요. :)




스위트룸에서 나와 다시 복도를 따라 반대편 방으로 가볼게요.

기존에 게스트 룸으로 사용했던 이 방은 지금 고양이 방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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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방은 원래 두 개의 작은 방이었는데 가벽을 허물어 한 방으로 만들었어요. 한쪽 창을 열면 거실 베란다와 바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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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베란다 쪽으로 전체 큰 창틀이 오는 구조였지만 한쪽에만 창틀을 기존과 같이 설치하고 다른 쪽에는 창 대신 가벽을 세워 안에서 밖의 풍경이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어요. 저희 부부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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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식물을 좋아해서 베란다에서는 여러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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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그날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가벼운 의자나 사이드 테이블 등을 이동하여 자유롭게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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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본 베란다입니다. 식물들이 모든 공간에서 잘 보일 수 있도록 베란다로 가는 모든 통로의 문은 유리로 제작해 경계는 확실히 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공간으로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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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공간이라 생각해요. 정해져 있는 인테리어가 아닌 자신의 취향을 알고 집의 크기를 떠나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를 한다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도 지내시는 공간에 행복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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