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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해뜨는 공원을 품은 집, 42평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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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미유니부부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저희 집은 해돋이 명소입니다. 매일 다른 모습의 일출과 일몰을 계절에 따라 다르게 옷을 입은 공원과 함께 집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 차 신혼부부 미유니부부입니다. 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저희는 이렇게 여러분을 온라인으로나마 저희 집에 초대할 수 있어 너무너무 기뻐요.


저희 집은 해돋이 명소입니다. 매일 다른 모습의 일출과 일몰을 계절에 따라 다르게 옷을 입은 공원과 함께 집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뷰는 완벽하지만 10년 된 아파트의 체리 색 인테리어와 평범하지 않은 구조를 가진 이 집을 어떻게 경치와 조화를 이루게 바꿀지가 저희의 숙제였답니다. 저희가 그 숙제를 어떻게 해냈는지 함께 봐주세요 렛츠고우:-)! 

도면

도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구조가 다소 특이합니다. 주상복합인데도 가운데에 발코니가 넓게 있는 구조이고, 다용도실도 여러 군데 있어 공간이 좁게 느껴집니다.

발코니,베란다 to 다이닝룸

도면의 중앙에 있던 발코니 공간의 비포사진입니다. 처음 도면을 봤을 때 제일 눈에 띄는 단점은 좁은 주방이었습니다. 좌측에 다용도실이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한 탓입니다.


발코니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저희 집의 '첫인상'인데요. 전혀 깔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코니 공간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 우리집의 첫인상을 확 바꿔보자 했습니다. 


사진처럼 배수관이 있어 보기에 좋지 않았고 벽을 허물고 거실을 넓게 쓰자니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이 공간으로 우리 집의 단점인 좁은 부엌을 보완하는 다이닝 룸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식탁을 부엌 근처에 놓지 않고 다이닝룸을 따로 만드는 것입니다. 보기 싫었던 배수관은 장을 만들어서 아무도 모르게 감췄고 사계절 모두 쾌적하게 바닥에는 열선 그리고 천정에는 에어컨 덕트를 연결했습니다.

현재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저희 집의 확 바뀐 첫인상입니다.


아름다운 바깥 공원 뷰를 극대화하고자 벽을 유리로 세웠습니다. 왼편에 거실쪽 벽 상단도 유리로 해서 거실과 다이닝룸이 연결되어 있는 듯한 개방감을 주었으며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얻었어요. 팬던트 조명은 낮에는 공원 위에 뜬 해가 되고 밤에는 달이 됩니다. 의자들도 집안 톤과 맞는 여러 색으로 믹스앤매치 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할 때 더욱 빛이 나는 다이닝룸입니다. 계절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배수관을 감추고자 만든 장에는 웨딩사진과 오르골 등 장식으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이 공간을 스터디 룸으로도 활용하기 때문에 자주 꺼내 보는 책들도 비치해놓았어요.

현관

현관에는 신기 힘든 신발을 앉아서 신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복도

저희 집 복도입니다. 왼편에 유리문 안쪽 공간이 다이닝 룸이고 오른편 유리문은 현관으로 통합니다. 복도 끝에는 최애 웨딩 사진 액자와 엔카인셔스 나무로 장식했습니다.

주방

앞서 말씀 드린 대로 부엌 공간이 매우 협소했고, 부엌 왼편에는 세탁실 공간이 필요 이상으로 넓었습니다. 유튜브에 나온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생활과는 맞지 않는 부엌이었습니다. 넓은 부엌 그리고 아일랜드 조리대는 우리의 로망 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세탁실 벽을 허물어서 부엌 공간을 넓혔고 긴 아일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일랜드에는 바체어도 2개 놓아서 간단한 식사나 간식은 여기서 먹어요.


그런데 세탁실을 없애면 세탁은 어디서 하나 의구심이 드실 겁니다. 

세탁실

부엌 좌측 냉장고 왼편에 긴 장을 만들어서 자칫 미관을 해칠 수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 청소용품들을 숨겼습니다. 저희 집의 히든스페이스입니다!

거실

거실도 발코니 공간을 제외하면 협소하고 통창사이에 봉은 멋진 공원 뷰를 방해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통창 사이에 있는 봉은 없앨지 말지 끝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민하며 단지를 걷다가 주변 집들을 보니 모두 봉을 빨래건조대로 쓰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쁘게 꾸민 집 아무 데나 빨래 널지 말자.' 그래서 과감하게 봉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봉을 없애니 훨씬 개방감 있게 공원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편에 다이닝룸과 거실 사이의 벽 상단은 유리로 되어있어 멋과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얻었습니다. 리클라이너에 앉아 공원을 바라보며 커피나 맥주 한잔을 하면 그야말로 '성공의 맛'입니다:P


선인장 옆에 원통형 물건은 가정용 화로 난로입니다.

화로를 틀면 주변공기가 금방 훈훈해지고 필요할 때(?)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거실에서 다이닝룸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안방

저희 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안방입니다. 공간이 넓어 크게 손볼 곳은 없었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은 남편의 취향이 젖어있는 호텔 느낌의 웅장한 침대입니다. 침구는 집안 톤과 맞는 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흰색이어서 자주 빨아야 하지만 그만큼 청결하게 침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합니다.


안방에도 창가에 간단하게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게 커피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습니다. 불편해 보여도 생각보다 아주 편한 의자입니다.

기존 파우더룸 벽을 다 허물어서 안방 공간을 넓혔습니다. 우리 부부는 뭐든지 '같이 하자' 주의여서 파우더룸에도 의자를 두 개 놓았답니다.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는 부부입니다:9

서랍장 위에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과 화병을 놓았습니다. 오늘의 꽃은 자몽 튤립. 계절 따라 꽃집에서 꽃을 골라 한 송이 씩 놓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자 재미입니다.

안방 화장실

대리석 욕조가 화려하지만,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해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에게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 부부는 뭐든지 '같이 하자' 주의로 삽니다. 오그라들지만 세수할 때도 떨어지지 말자는 의미에서 세면대 두 개를 놓았습니다. 어느덧 1년이 지나니 자연스레 왼쪽은 남편이 쓰고 오른쪽은 제가 씁니다.


저희집 분위기에 맞게 화이트 톤으로 맞추었고 타일도 최대한 큰 것으로 골라 모던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드레스룸

한쪽 벽면에는 행어, 가운데에는 아일랜드를 놓아 드레스룸을 꾸몄습니다. 그리고 유리문으로 구역을 나눠서 바깥 쪽은 빨래를 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를 놓다 보니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전신거울을 놓을 공간과 각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출입문 안쪽에 전신거울을 부착했습니다.

게스트룸 겸 취미방

여기서도 우리 부부의 '같이하자'가 드러납니다. 결혼 전 컴퓨터 두 대 놓고 같이 게임을 하는 것이 남편의 로망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작은 모션베드를 놓아서 쉴 수도 있고 손님이 오면 이곳을 사용하게 합니다.

게스트룸 앞 화장실

게스트룸 앞 화장실도 안방 화장실과 같은 톤으로 했습니다.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답니다.

해돋이 명소

아침에 눈 뜨면 이런 일출을 집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우리 집은 그야말로 해돋이 명소입니다.

계절 그리고 시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집 미유니하우스였습니다. 시간 내어 저희 부부의 공간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온라인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이쁘게 집 꾸미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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