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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건축 디자이너 부부가 꾸민 집, 30년 된 아파트 올 철거 후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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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salut.ella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희는 건축설계를 전공하고 건축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예요. 건축을 베이스로 공간 디자인, 브랜딩, 인테리어, 그래픽, 제품 디자인을 하며 저희만의 아뜰리에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요.

약 5년 전, 30살 된 아파트를 저희가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한 따스한 공간 소개해드리려 해요.

저희는 30년 남짓된 오래된 아파트의 구조체를 제외하고 올 철거 후 전체 리모델링을 했어요. 공사기간은 대략 2달 정도 부분적인 구조변경도 진행했고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붙박이형 가구 외에는 이동식 가구를 배치했어요.

제가 가구나 가전, 물품들 배치를 자주 바꾸는 성향이 있어서 저희는 거의 이동식 가구를 사용해요.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를 기본톤으로 사용하고 가구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고요. 미니멀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풍기는 집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전실, 삼콩이들이 맞이하는 곳

언제나 저희 집 삼콩이들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이에요. 몰티즈 패밀리들은 엄마 강아지 사랑이와 딸 곰순이, 아들 뽀롱이랍니다:)

이곳은 약간 구조변경을 한 공간이에요.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신발장이 있는 전실 면적이 상당히 좁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중문을 거실 쪽으로 더 넓혀 설치하며 전실공간을 확장시켰어요. 현관의 좌측은 신발장부터 하나의 면으로 길게 보이게 가벽을 형성해 액자 형식의 수납공간을 만들었고요.

현관의 바닥 타일을 중문까지 연장해 (입구의 게스트룸과 공용욕실까지) 같은 소재의 바닥 마감으로 공간을 연장시켜 공간감을 확장시켜 주는 효과를 주었어요.

중문을 닫으면 수납형 가벽으로 깊이감이 보이고요. 공용 욕실과 게스트룸이 있는 독립 공간은 손님들이 오셔서 편히 쉬고 가신답니다.

현관 앞 작은 콘솔에는 꽃이나 소품을 두고 제 기분에 따라 자주 바뀌어요. 요즘은 전해수기와 손세정제가 놓여있고요.

욕실 옆 수납공간은 여행 다녀오며 모아 온 소품들을 놓기도 하고 이곳 역시 소소하게 디스플레이를 바꾸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작은 복도, 변화하는 공간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약간의 복도 같은 공간이에요. 중앙에 수납장이나 콘솔을 두고 변화를 주는 작은 복도이자 저만의 포토존이에요.

방문 우측 벽체에 만들어진 박스 프레임은 원래 또 하나의 방문이 있던 자리에요. 구조변경으로 불필요한 도어를 가벽으로 만들면서 액자구성의 작은 프레임을 만들 수 있었어요.

모든 방문은 무문틀로 제작하여 깊이감 있는 도어를 만들었어요. 천장은 모두 마이너스 몰딩 처리를 하였고요, 바닥 걸레받이 없이 타일과 벽이 바로 만나게 마감을 했어요.

콘솔과 그림만으로 심플하게 꾸민 이사 초기 모습이에요.

저는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해서 가구와 소품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답니다^^;

꽃을 좋아하는 편이라 꽃으로 같은 공간에 변화를 주면서 사진도 많이 찍는 제가 좋아하는 포토존이에요. 이 액자 공간 프레임은 거실에서도 보이지만 안방에서 나오며 바로 마주 보이는 벽이기도 해요.

꽃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소품만으로도 연출 변경이 다양해서 볼 때마다 늘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

가끔 지인분들께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되면 예쁜 제품들을 놓고 사진을 찍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거실, 따스한 온기

집 내부에서 현관 쪽을 바라본 뷰에요.

화이트 & 블랙으로 톤앤톤을 맞추고, 연 그레이톤의 바닥재로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이에요.

기존의 천장은 많이 무너져 내려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저희는 천장도 올 철거를 하고 새로 작업했어요.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벽체도 울퉁불퉁 상태가 엉망이라 도장 기본 작업만 3주 동안 진행했어요. 벽 마감은 벽체와 천장 일체 던에드워드 제품으로 페인팅을 했고요, 천장고가 낮은 아파트라 모든 등은 매입 등을 넣어 탁 트인 공간을 만들었어요.

거실 발코니는 확장하여 구조변경을 한 부분이에요. 정남향이라 볕이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저희 삼콩이들의 집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고요.

소파 옆 벽면은 5년 동안 적어도 20번 이상은 바뀐 공간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이동식 소품을 사용하며 혼자서 이리저리 옮기는걸 너무나 좋아해요.

캐릭터를 참 좋아하는 저와 음향기기를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죠. 심플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성향인데 캐릭터만큼은 포기가 안되더라고요. 남편의 허락하에 AV리비서 위에 제 인형들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요.

저희는 벽을 뚫고 설치하는 fix형 소품은 사용하지 않아서 모든 액자는 바닥에 가볍게 놓고 언제든지 위치를 변경하고 있고요, 작은 천장형 소품들은 매입등에 매달아서 위치를 옮겨가며 설치하기도 해요.

홈카페를 즐기는 저는 주방 대신 거실에 커피머신과 핸드드립 세트를 놓았어요. 커피를 내릴 때마다 고소한 커피 향이 거실을 채워주어 순간의 행복을 느낀답니다.

수납장과 콘솔은 언제든지 디스플레이를 변경할 수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집 삼콩이들이에요.

거실 한켠 삼콩이들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아이들이 러그도 좋아하고 폭신폭신한 느낌을 너무 좋아하잖아요. 때론 거실 소파가 아이들의 침대가 되기도 하고 삼콩이들을 위해 러그와 블랭켓을 많이 깔아 두고 지낼 때가 많아요.

주방, 계절을 담다

많은 분들께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전부터 예쁘게 봐주셨던 공간인 저희 집 주방이에요.

주방은 저희가 설계를 하며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디자인한 공간이에요.

기존 주방의 창은 시공사에서 쪽창으로 만들어두고 대부분 주방 상부장으로 막고 사용하던 곳이었어요. 저희는 이곳을 모두 철거하고 통창을 만들었고요. 좌측 벽에 있던 주방 후드의 위치도 전면으로 옮기는 구조로 변경했어요.

주방 창의 상부는 픽스로 큰 창을, 하단부는 오픈되는 프로젝트 창을 만들었어요. 오래된 아파트는 흐른 세월만큼이나 나무들의 키가 같이 큰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죠.

7층 저희 집에서는 창을 통해 나뭇잎들을 보며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도, 푸르른 새싹이 돋는 봄부터 단풍이 들고 눈 내리는 겨울까지 집안에서 창을 통해 변화하는 계절과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하루하루가 늘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싱크대 좌측은 조리할 때 편한 도구들을 거치할 수 있게 레일을 설치했어요. 우측은 조리대와 제 요리 도구들을 놓았고요 현재는 벽 선반을 추가 설치해서 공간 활용도를 더 높였습니다.

다이닝은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남편과 마주 앉아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누는 공간인데요, 사실 저희는 홈파티도 상당히 자주 하는 편이에요.

동생네가 바로 옆 동에 살아서 종종 놀러와 함께 잔을 기울이기도 하고요, 지인들이 방문을 많이 하셔서 고기도 굽고 와인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홈바가 되었어요.

안방, 따로 또 같이

저희는 안방에 따로 붙박이장을 설치하지 않았어요. 안방의 넓은 면적은 가벽을 만들어서 침실 부분과 가볍게 세안할 수 있는 세면 공간으로 분리시켰어요.

기존의 안방 욕실은 사이즈가 크지 않은데 반해 욕조와 세면대, 양변기 모두 놓다 보니 공간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방 안으로 배관 이설공사를 하고 별도의 세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세면대를 사용하며 불편함 없을 정도의 최소한의 폭으로 가벽을 세웠고요, 가벽의 오픈공간을 통해 시선적으로 공간이 연장 및 확장되는 효과를 주었어요. 저희 부부가 잠자기 전 일어나서 간단한 세안과 양치질 하기에 편리한 공간이에요.

가벽 뒤편의 침실 공간은 저희 부부가 영화를 좋아해서 TV를 두었어요. 가끔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맥주 한잔을 하기도 하고 침대에 기대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기도 해요.

안방의 커튼은 IKEA 제품으로 화이트, 그레이, 라일락 세가지 컬러를 연결해서 직접 제작했어요.

안방 발코니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암막효과가 있어서 안방은 시스루 효과가 있는 가벼운 커튼을 사용했구요.

벽면형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배관이 노출되는 것을 가리면서 소품들을 display 할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었어요.

가끔 삼콩이 대장인 엄마 사랑이의 인사를 받으며 안방을 나서면 보이는 이곳. 바로 이전에 설명드린 거실의 복도 겸 액자 구성의 프레임이 있는 공간입니다:)

서재 & 드레스룸, 자연에 닿다

손대면 톡~ 하고 닿을듯한 자연이 보이는 이곳. 주방에서 보이는 뷰의 연장선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서재와 드레스룸이에요.

기존 이 공간은 두개의 방이 가운데 가벽으로 나뉘어져있는 특이한 구조였어요. 저희는 기존 벽체를 모두 철거하고 불필요한 도어는 가벽으로 막아 벽면으로 변경했어요.

하나의 도어로 진입, 새로운 가벽을 내부에 만들어 서재와 드레스룸으로 공간을 분할했습니다.

서재는 남편과 저의 취미가 오롯이 보이는 공간이에요. 책장엔 건축 서적과 제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제품들을 진열해놓고 있어요. 저는 가끔 그림도 그리고 사진 찍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서 포토프린터까지 구입해 일기를 쓰며 저희의 하루하루 일상을 기록하고 있어요.

책장의 우측 공간으로 들어가면 드레스룸이 있어요. 이곳은 온전히 붙박이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한면은 거울로, 맞은편은 솔리드한 가구로 마감했어요.

방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벽면쪽으로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건축가 르꼬르뷔지에의 포스터를 놓아두고 매일같이 보고 있답니다.

자연과 마주하는 공간

지금은 구조를 변경해 이렇게 즐기지는 못하지만 예전엔 창가 앞 바 체어에 앉아 선반을 올려두고 홈카페를 즐기고 자연을 바라보며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지금 이 사진을 보는 순간에도 그리운 시간이네요.

게스트룸, 독립된 공간

마지막으로 다시 현관으로 나가서 중문으로 독립되어 있는 게스트룸을 소개할게요.

석고보드로 마감한 부분은 기존에 뚫려있던 방 내부 창호였어요. 저희는 이 부분의 창호 사이즈를 줄이고 발코니에 실외기실을 만들며 구조를 변경했어요.

새 아파트와 다르게 30년 된 아파트는 실외기실이 별도로 없어서 이 공정이 상당히 까다로웠죠.

외부 발코니는 단열 이중창을 설치해서 방 내부에는 창을 따로 설치하지 않았어요.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써서 외풍이 없고 따스한 공간이라 게스트분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하시는 방이에요. 외부창을 열면 살랑이는 바람이 방 안으로 들어와 시원하면서 따스한 공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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