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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아치형 창문의 매력, 34평 아파트 유럽풍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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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우로집사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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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주는 편안함을 알고부터는 집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하게 되네요."

여러분 반갑다옹. 나는 고양이 '우로'라고 한다옹~ 우리 집사가 6살 연하남과 결혼하고, 결혼 직후 원룸에서 8개월 정도 생활하다가 나를 데려오면서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옹.

2008년도에 지어진 아파트

거실이 확장형으로 정말 넓고, 창이 크고 예뻐서 우리 집사는 첫눈에 이 집에 반해버렸다옹.

제일 큰 방은 침실로 사용하고, 작은 방 하나는 남 집사의 서재로, 또 하나의 작은 방은 우리 집사의 동생이 사용 중이다옹. 거실 빼고 방마다 베란다가 있고, 욕실 두 개 중 침실 쪽 욕실에는 사우나도 되는 고급(?) 아파트다냥. 총 2동으로 세대수가 많지 않은 아파트라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많이 나오는 편인 것만 빼면 10년 넘은 아파트인데도 깔끔하고 조용하며 관리도 잘 되고 있다옹.

유럽느낌 물씬 풍기는 거실

창이 정말 예쁘지 않냐옹? 이게 바로 요즘 핫하다는 햇살 맛집이다냥~

우리 집사들이 따로 리모델링하거나 공사한 건 없고 셀프로 도배만 했다옹. 우리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기에 산책이 절대 안된다옹! 그래서 넓고 큰 창에서 바깥 구경도 마음껏 해야 하고 한낮엔 햇살 샤워도 즐겨야 하는데 우리 집사 기특하게도 고양이에게 딱인 집을 골랐다옹! 무척이나 넓어서 우다다도 문제 없다옹.

겨울이 가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거실 배치를 옮겨보기도 했는데요, 집은 넓고 살림살이가 별로 없다 보니깐 자연적으로 미니멀 라이프가 되었어요. 그 덕분에 생활하다가 싫증 나면 한 번씩 다른 분위기로 바꾸기도 쉽고 기분전환도 되고 새롭더라고요.

쉬는 날 한낮의 평온한 우리 집 풍경.

거실 창이 커서 남동향인 집에 낮에는 햇살이 골고루 들어와요. 카페 같은 집이라 카페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날엔 모닝커피를 후다닥 마시지 않고 우로와 좀 더 여유 부리기도 하고요~

집이 주는 편안함에 빠져서 디저트만 포장해 와서 고양이와 홈 카페 즐기는 게 취미가 되었네요.

주방

첫 신혼집 원룸에서 정말 힘들었던 점이 수납공간이었어요. 맞벌이 부부로 밥도 잘 안 해 먹고, 미니멀 라이프인데도 최소한의 것들은 수납해야 하잖아요.

수납할 공간이 많고 널찍한 주방에서 숨통이 트였어요. 우로는 이곳에서 새 구경을 하곤 한답니다.

주방 커튼 고를 때 창문을 다 가리지 않고 위쪽만 가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매했어요. 쁘띠 미니 커튼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우로도 우리의 식구인 만큼 우로의 공간도 세심히 신경 쓰는 집사의 자세입니다:)

요즘은 공기정화 해주는 예쁜 식물들이 참 많은데 저는 잘 키울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미니 선인장이 우리 집의 단 하나뿐인 식물이에요.

이사 와서 스누피 수세미도 구입했는데 아까워서 못 쓰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고 있어요. ㅎㅎ

아침 시간 제일 바쁜 이곳, 냉장고 옆 홈 카페입니다.

밥은 집에서 자주 안 해 먹지만, 커피는 아침마다 한 잔씩 꼭꼭 마시는 저에게는 제일 중요한 공간.

안락하고 포근한 침실

거실 다음으로 제일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 침실!

겨울이 되면서 주로 침실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되었어요. 안방에 베란다가 넓게 있어서 한겨울 빼고는 베란다 문은 활짝 열어놔요. 우로 화장실은 베란다에 내놔주고, 반짝반짝 야경도 즐길 수 있어요.

침구 교체하면 가장 먼저 잘 준비하는 분이시고요:)

한여름엔 이렇게 베란다 문 활짝 열고 지냈어요. 곧 이런 날이 다시 오겠죠~?

가장 최근의 침실 모습인데요, 미니멀 라이프답네요. 이 집에서 6개월 정도 살고 있는데 점점 더 미니멀해지고 있어요.

침대 쪽에서 찍은 침실의 다른 각도 모습이에요. 큰 가구 없이 아기자기 소품으로 꾸며진 공간이에요.

원룸에서 살 때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샀던 이케아 철제 수납장은 원래 벽걸이용인데 이사 와서는 쌓아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해보았어요. 저 미닫이문으로 들어가면 메이크업 실과 저의 드레스 룸이 작게 연결되어 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쉽게 다 소개하지 못한 공간도 소개하고 싶어요.

이 집에 이사 와서부터는 정말 집순이가 되었어요. 저는 원래 쉬는 날에는 출근 시간보다 더 빨리 나가 밖에서 노는 걸 좋아했던 사람이에요. 집이 주는 편안함을 알고부터는 집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하게 되네요.

사랑스러운 이 집에서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즐겁게 고양이와 살고 싶어요. 이렇게 우리 집 온라인 집들이 끝났다옹~ 다음에도 또 놀러오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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