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평 아파트 내추럴&빈티지하게, 신혼집에 찾아온 봄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1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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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형태의 몰딩을 만들었어요. 밖으로 보이는 숲의 풍경에 재미난 요소를 하나 추가하고 싶었답니다."

안녕하세요:) 피아노를 전공한 신랑과 순수미술을 전공한 제가 함께 사는 숲속의 집을 소개합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올해로 결혼 4년 차를 맞이한 우리 부부는 2년 전 창밖으로 보이는 숲속 풍경에 반해 바로 이 집을 계약했어요. 아침, 저녁으로 새들이 날아다니고 바람이 드나드는 이 집을 여전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거실
출처: <의자><조명><식탁>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 테이블은 맞춤제작했습니다.

저는 각진 것보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둥근 라인을 좋아해요. 입주 전 리모델링을 하면서 베란다 확장을 진행했는데요. 양쪽의 샷시가 설치된 옹벽 철거를 하지 못해 라운드 형태의 몰딩을 만들었어요. 밖으로 보이는 숲의 풍경에 재미난 요소를 하나 추가하고 싶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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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살랑살랑 좋아져요. 주기적으로 꽃집에 가서 꽃을 사다가 그날그날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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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따뜻한 해가 들어올 때 가장 예뻐요. 여름이면 창밖 나뭇잎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요. 겨울에는 나뭇잎이 다 떨어져 햇볕이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올겨울에 눈이 제대로 펑펑 쏟아지던 날이었어요. 이 집으로 이사 온 후로 처음 눈 쌓인 풍경을 보았는데, 너무 황홀하고 아름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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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신 단초점빔프로젝터를 설치했습니다. 넷플릭스를 시청하거나 유투브를 켜놓고 요가를 하기도 해요. 거실에 TV가 없으면 무료하겠지 싶었는데 책도 읽고, 꽃꽂이도 하게 되네요. TV 없는 공간을 더욱 알차게 꾸미게 된단 장점도 있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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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 집 주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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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코너에 가벽을 설치하여 냉장고 박스를 따로 만들었어요. 가벽 안에는 종이 자석을 넣어서 엽서와 그림을 붙일 수 있도록 꾸몄어요. 프랑스에 사는 친구의 엽서도, 여행 가서 사 온 달력도, 제가 낙서하듯이 그린 그림도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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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상부장을 없애고 깔끔하게 선반 하나를 설치했어요. 주방의 크기가 크지 않다 보니 좀 더 트인 모습으로 공간의 시야를 넓히고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오브제를 통해 주방에 애정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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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식사할 때 아일랜드를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ㄷ 모양의 주방을 만들었어요. 아일랜드 식탁 역시 라운드로 마감했답니다.
출처: <주방벽타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크림색의 주방 대리석은 윤현상재 제품입니다. 주방에 있는 시간이 긴 만큼 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는 컬러와 잔잔한 무늬가 특징인 대리석으로 선택했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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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침실입니다. 침실의 크기가 작지 않지만, 프레임 없이 저상형의 침대를 만들었어요. 시각적으로 확 트인 모습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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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피아노 전공자인데도 집에 피아노가 없었는데요. 아기가 생긴 후 남편이 업라이트피아노를 구매했어요. 덕분에 곧 태어날 아가는 뱃속에서부터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어요.

창밖의 나무와 새를 보며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침실 창과 가장 가까운 곳에 피아노를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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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잘 드는 침실에 예쁜 모빌을 하나 걸어두고 싶었어요. 선물 받은 모빌이 흔들거릴 때마다 반사된 빛이 반짝반짝 춤을 추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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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빈티지 가구를 선호해요. 화장대 위 벽 조명은 80년대 만들어진 영국 빈티지 제품인데요, 이베이에서 직구로 구했어요. 조명 목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정말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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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했던 커다란 화장대는 이사 오며 친정으로 보내고, 부피가 크지 않은 화장대를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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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안방 화장실은 리모델링했어요. 윤현상재 크림색 타일로 전체 시공했답니다.

화장실에도 항상 그림과 사진이 있었으면 해서 비아인키노에서 구매한 포스터를 걸어두었습니다. 한 평 정도로 작은 화장실이라 거울로 된 상부장을 설치해 답답하지 않게 연출했어요.
게스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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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바라본 게스트룸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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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룸을 따로 만들었어요. 지방에서 부모님이 오시거나, 친구들이 자주 놀러 오는 편이라서요. 작은 방을 게스트룸으로 꾸며 남은 공간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스트룸에서 바라본 숲.
출처: <접이식스툴><조명><벽시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게스트룸에는 고속터미널 조화 시장에서 데려온 양귀비모양의 조화를 꽂아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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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욕실에도 행잉식물을 하나 걸어두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 베란다로 옮겨 빛을 만나게 해준답니다.

욕실 리모델링할 때 타일 시공은 제외했고, 변기와 세면대 거울만 교체했어요.
현관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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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관바닥타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마지막으로 현관이에요. 시공 비용을 줄이고자 원래 있던 신발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문만 새로 교체했어요. 타일은 윤현상재의 노란색 둥근 타일을 선택했는데 사진으로 그 예쁨이 담기지 않아 아쉬워요.

이렇게 적고 보니 새삼 우리 집이 새로워 보이고 더 정이 가네요. 다행히 남편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줘서 저의 취향을 마음껏 녹여 꾸민 집이에요. 새로 이사하거나 인테리어를 준비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남겨 주시면 정성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집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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