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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숲세권, 신혼부부의 25평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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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 가야금하는문지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저희 집은 사계절 자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산 조망권을 가지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20대 중반에 만나 6년 연애 후 2017년 11월에 결혼한 결혼 3년 차 두 살 차이 연상연하 신혼부부예요. ^^


현재 저희 부부의 신혼집은 두 번째 신혼집인데 첫 신혼집은 부산이었어요. 신랑과 저는 둘 다 직장이 부산이고 결혼하면서 2년 동안 거주하다가 작년 8월에 양산으로 이사 왔습니다. 부산에서 사는 것도 좋았지만 저희 부부는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직장과의 거리는 조금 멀어져도 이곳으로 이사 와서 살고 있는 현재의 생활에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 온라인 집들이 제안을 받았을 때 놀라기도 했고 조금 망설이기도 했어요. 두 번째 신혼집을 꾸밀 땐 오늘의집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예쁜 집도 많고 센스 있게 홈스타일링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집을 소개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잠시 하다가 오늘의집에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소개하게 되었어요. 특별하거나 화려하진 않아도 저만의 감성으로 애정을 가득 담아 꾸민 저희 부부의 신혼집이랍니다.

도면

저희 집은 신축 아파트로 지어진 지 4년 차 된 25평 아파트입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 주방과 발코니 2개,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거실 구조예요. 남향집이라 탁 트이고 채광이 좋답니다.

산이 보이는 우리 집 거실

저희 집은 사계절 자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산 조망권을 가지고 있어요. 아침에 눈 떠서 거실에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뷰인데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탁 트인 산 뷰까지 좋아서 이 집을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날 바로 집 계약을 했던 기억이 나요.



작년 8월에 이사 와서 푸릇푸릇한 산을 보며 이 집에서 사계절을 보면 참 예쁘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여름과 가을, 겨울을 보내고 포근한 봄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집 분위기도 달라지는 거실 풍경이에요. 매일 아침 산을 보며 홈카페 즐기는 걸 좋아해요. 디자인도 예쁘고 가성비가 좋은 이케아와 마켓비 제품을 좋아해서 최근에 소소하게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중이에요.



소파 테이블로 사용하는 리프트 테이블은 첫 신혼집에 들어갈 때 구입했는데 아주 튼튼하고 좌식으로 사용할 땐 TV 보면서 야식을 먹기 좋아서 거의 고정형으로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소파에서 바라본 아트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밀린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디저트 타임을 갖거나 식사하는 시간이에요. 애니메이션 중에서 토이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토마토 파스타 먹으며 영화 감상하는 나른한 오후예요.



TV 옆 아트월 공간에는 앙리 마티스 포스터 장식으로 우드 프레임 액자 느낌을 주었어요. 이케아 갔을 때 바지 옷걸이로 구매한 건데 옷걸이 부분을 떼어내고 포스터를 고정했어요. 나무 리스에는 계절에 따라 조화나 생화로 다양하게 꾸미면 또 하나의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라탄 트레이도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뒀어요.

침실에서 나와 정면으로 바라본 저희 집 중문이에요. 화장실 앞에는 귀여운 라이언 발 매트가 자리 잡고 있고요.

인테리어 소품과 구조를 조금씩 바꿔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남기기도 해요. 저희 집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소파는 올해 1월에 새로 장만했는데 다양한 쿠션 커버를 바꿔가며 분위기를 연출해도 진한 오렌지 색상의 컬러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카우치형 소파보다 이동이 편리하고 가족들이 놀러 오거나 손님을 초대해도 편하게 앉을 수 있게 스툴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저희는 스툴형으로 샀습니다.

조금씩 변화하던 우리 집 거실 모습

기존에 소파를 구입하기 전에 첫 신혼집에서 사용했던 소파인데 깨끗하기도 하고 멀쩡해서 패브릭 쿠션만 구입해 교체해주면 계속 사용이 가능해서 그대로 쓰기로 했어요.



첫 신혼집에서 거실 겸 안방으로 사용하던 저희 부부의 공간이었던지라 이사 가면 큰 소파로 바꾸자 싶어 패브릭 3인 소파로 구입했었는데 소파 커버를 씌워 ㄱ자 모양으로 현재 자코모 소파와 배치를 해뒀던 모습이에요. 여유 넘치는 주말에는 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누구보다 저희 부부에게는 저희 집이 뷰 맛집이랍니다.

Before, 거실

처음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아무것도 없는 거실의 모습과 이삿짐이 들어오고 첫날 찍었던 거실의 풍경이에요. 여름이라 굉장히 초록초록한 산 뷰가 참 좋았고 크게 변한 건 없지만 예쁜 날씨가 아쉬워 한 번 올려봅니다. ^^

조금씩 변화하여 현재의 저희 집 거실 모습이에요. 채광이 좋은 날에는 커튼을 활짝 걷어 예쁜 산 뷰를 볼 수 있으며

커튼을 닫으면 커튼 사이로 햇살이 들어와 저희 집 분위기는 따뜻해진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 홈카페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저는 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여행은 물론 카페 투어를 많이 다녔어요. 여행을 가면 꼭 그 지역에 유명한 신상 카페나 핫플을 찾아가서 사진 찍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예쁜 공간에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소소하게 카페 일상을 기록하던 때가 있었어요.



처음 양산으로 이사 왔을 때 낯선 곳에서 아는 사람도 없고 함께할 친구가 없다 보니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즐겼던 게 지금은 가장 큰 취미인 나만의 홈카페가 되었어요.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매일 모닝 커피는 기본이고 다양한 디저트들도 카페나 빵집에서 포장해서 집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집순이가 되었답니다.

색다른 분위기로 플레이팅을 하고 홈카페를 즐기는 시간이 저에겐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홈카페를 가능하게 해주는 맛있는 커피와 아기자기한 플레이트 접시와 소품들이 있는 거실 왼편은 저희 집 부엌이랍니다. 현관에서 중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이에요. 바로 앞에 보이는 문은 저희 부부의 침실 공간이고요. 깔끔한 연베이지 톤의 우드 바닥과 우드 문으로 되어 있고 부엌은 대리석 바닥과 그레이톤 컨셉이라 식탁도 컨셉에 맞게 꾸며봤답니다.

부엌

부모님께서 이사 선물로 사주신 식탁 세트는 부엌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선택했는데 저희 집 부엌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화병과 꽃도 너무 잘 어울리죠? 저는 부엌템이나 장식 소품으로 장식장을 꾸미기보단 저희의 결혼사진을 넣어뒀어요. 밥 먹으면서도 우리의 처음 마음가짐을 떠올리자며.. ㅎㅎ

꽤 오래 사용하고 있는 돌체구스토예요. 아침마다 저의 커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식탁 맞은편에는 수납장인데 거울이 부착되어 있어 거실에서도 쉽게 거울을 볼 수 있어요. 저희 집 주방은 이사 올 때 싱크대에 시트지 작업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 부분 중 하나였어요. 오렌지 컬러가 컨셉이라 시트지 부분은 주황색이었는데 감쪽같이 작업해주셔서 따로 건드리진 않았고요.



부엌 컨셉을 그레이로 다 맞췄어요. ㄷ자 주방 설계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하며 요리를 할 때 동선이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서 좋아요.

혼밥할 때는 최대한 예쁘고 귀엽게 :) 신랑과 함께 먹는 저녁은 후다닥 빠르게 해서 먹는 편이에요.

드레스룸

가장 많은 고민했던 드레스룸이에요. 신랑도 저도 옷이 많아서 시스템 옷장을 맞출까 했지만 발코니가 있고 이동이 많기 때문에 공간을 최소화로 사용하고 싶었어요. 저희 아파트의 경우 현관을 들어서면 옷이나 이불도 거뜬히 정리해둘 수 있는 다용도실이 크게 두 곳으로 갖춰져 있어서 수납공간이 굉장히 좋다는 게 또 하나의 장점이었고 계절이 지난 옷들은 전부 정리해서 다용도실 선반에 넣어 두니 큰 불편함이 없어요.

침실에 있는 드레스룸은 신랑이 사용하고 작은 방 드레스룸은 제가 쓰게 됐는데 같이 쓰는 옷장이다 보니 작은 방 드레스룸에도 신랑 옷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요. ㅎㅎ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벽면 쪽에 ㄱ자 모양으로 대형 행거 두 개와 왕자 행거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또 하나의 취미 생활

끝나지 않은 저의 홈카페예요 :D 베란다는 평소에 빨래 건조대를 놔두고 사용하는 공간인데 가끔 이렇게 베란다 홈카페로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최근에 빠져버린 또 다른 취미 생활인 코바늘인데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너무 재밌어서 한 달 수강 등록을 하고 와버렸어요. >_<

나만의 공간, 야금야금 가야금 홈스튜디오

가장 메인에서 커버 사진 속 가야금을 보셨을 거예요 :) 저의 한 줄 소개를 잠시 하자면 저는 가야금을 전공했고 가야금 연주자로 공연 활동도 하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 공간은 신랑 서재로 쓰려고 작년까지 계속 비워 두었던 방인데 신랑이 일은 회사에서만 하는 거라며 ㅎㅎ 제가 연습 할 수 있는 가야금 연습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야금야금 가야금 홈스튜디오라고 나름 저만의 공간 타이틀을 지어봤어요.

거실에 존재하던 패브릭 소파를 저만의 공간으로 옮겼고 아직 미완성된 방이라 조금씩 변화를 주는 중이랍니다. 저의 프로필 사진들로 방을 꾸미고 싶은데 친정에 가서 얼른 프로필 액자들을 가지고 와야겠어요.

침실

마지막으로 저희 부부의 따뜻하고 포근한 안방이에요. 침실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자연이 주는 그림 같은 뷰 액자가 있어서 특별하게 꾸밈없이 깔끔한 침실로 만들었어요. 

침대에 누워 바라보면 저희 부부의 결혼사진이 걸려있고 오른쪽에는 벽걸이 라탄 바구니에 목화를 넣어 꾸몄답니다. 깨끗한 느낌이 좋아서 사이드 테이블 하나 놓고 인테리어 소품들을 올려뒀어요.

마무리

지금까지 저희 부부의 온라인 집들이었습니다. ^^ 온라인 집들이를 할 수 있게 해준 오늘의집에 감사드려요!

이사 온 지 7개월이 되었는데 지금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열정은 많지만 조금씩 변화를 주며 천천히 예쁜 집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요. 소소한 일상과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지극히 평범한 저희 집을 보시면서 이런 집도 있구나 하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언젠가 더 예쁜 공간으로 꾸며서 두 번째 온라인 집들이를 소개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따뜻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저의 인스타그램에도 놀러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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