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부, 서로의 공간을 인정하고 분리한 30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20. 17: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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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우며 살기보다 비우며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6년 차 남매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둘이서 아담한 곳에서 시작해 넷이 되어 진짜 우리 집, 이사온지 한 달 밖에 안 된 집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사 온 집이 신축 아파트여서 벽지나 몰딩 바닥재 등 건드릴만한 부분이 없었고, 워낙에 깨끗한 집이기도 했습니다.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넓게 빠진 광폭 거실과, 그에 맞는 넓은 창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거실에서 생활할 때가 많거든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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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수납도 넉넉하고, 큰 거울 창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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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낙에 꽉 채우며 살기보다 비우며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어중간한 걸 버리지 못해 이리 저리 쌓아두면 나중엔 그냥 짐덩어리에 불과하더라고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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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것보다 단조로운 걸 좋아하고,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자주 쓰는 물건이든 안 쓰는 물건이든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해놓고 지내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집에도 제 습관이 고스란히 스며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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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사 온 집이 고맙게도 수납공간이 굉장히 많은 곳이었어요.

거실에 팬트리공간이 따로 있는데, 캠핑용품, 신랑 취미로 하는 디제이 장비 등 자질구레한 것들은 모든지 안 보이게 해 놓을 수 있어서 너무 유용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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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딱 주방에서 보았을 때 환하고 트여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필요한 것만 배치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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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가구배치도 이리저리 바꿔보면, 그때그때 느낌이 다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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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뛰어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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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거실이기에 소파 뒤 공간은 에너지 넘치는 남매를 위해서 트램펄린이나 놀이공간으로 남겨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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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남편이 디제이장비를 배치해두고 취미생활즐기는 공간으로 바뀌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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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벽 쪽은 미니멀드로잉액자로 깔끔하게 배치해두었어요. 색감이 들어간 건 언젠간 금방 질리고 촌스럽다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 종이가 아닌 캔버스 소재로 구김도 없고, 빛 반사가 안돼서 낮에도 그림이 또렷이 보이는 장점때문에 구매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혹시 몰라서 앞에 투명판을 해놨는데 저 정도로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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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를 꼭 해보고 싶었어요. 클래식TV는 다리가 있어서 분리하고 거치대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시공 사례가 있으신 분을 찾아서 시공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집에 필수인 매트는 롤 매트로 셀프 시공했어요. 인테리어에 방해도 안되고, 소음 차단도 돼서 만족 중입니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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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화장실은 아이들이 주로 쓰고 있어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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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방은 알록달록 포화상태(?)입니다.

원목 거실장을 아이들 수납장으로도 어울리겠다 싶어서 배치해봤는데, 아주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선 미술놀이, 종이놀이, 주방놀이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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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침실에는 침대를 두 개를 놓았는데 수납이 되는 침대라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 중입니다.

프레임에 벙커가 있어서 지금 계절에 사용하지 않는 아이 이불이나 담요같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들을 넣어두고, 서랍에는 양말과 속옷을 넣고 공간 활용도 돼서 일석이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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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탁에 은은한 조명 두고 책 읽어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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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하는 곳에 다른 무언가를 걸쳐두기보다는 의미 있는 걸 해두고 싶었어요.

아이들도 침대에 누워서 그날그날 스케치북에 그린 서로의 그림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보관할 수 있는 액자를 걸어뒀어요.

요즘 스케치북이 쌓여 갈 정도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거든요. 액자는 보관도 쉽고, 아이들이 자기 그림을 작품이라 생각하는 게 좋더라고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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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같은 경우는 필요한 것만 꺼내 두고 생활합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조리도구나 주방가전 등은 되도록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것만 골라 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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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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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저희 부부만을 위한 휴식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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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안쪽에 공간이 더 넓어서 옷이 많이 들어가고 좋더라고요. 신랑이 옷 욕심이 많아서 개어 놓을 수 있는 옷은 무조건 수납함에 넣어 부피 줄이는 걸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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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화장실이나, 부부 욕실이나 조금 귀찮더라도 샴푸와 린스도 디스펜서에 담아놓으니 보기 깔끔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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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안 보이는 곳을 꾸미는 것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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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협탁과 조명, 캔들 조합은 빠지면 안 되는 존재인 것 같아요.

미니멀을 추구하더라도 자주 머무는 공간에 좋아하는 소품들로 꾸며놓는 걸 좋아합니다. 너무 취향에 대해 과한 욕심 가지고 이것저것 다 놓다 보면 결국엔 이쁘지도 않고 복잡해 보이기 십상이거든요. 어떤 집이든 집의 분위기에 맞게 진열해놓고 꾸며두는 게 이쁜 집을 꾸리는 첫 번째인 거 같아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늘어나는 짐에 뭐든 수납하고 비우는 것이 습관이 돼버렸어요. 집안 곳곳 아이들과 나의 공간을 확실하게 나눠놓으면 그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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