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안녕하세요. 오늘의집 구독자 여러분! 저는 '스튜디오 줄리엣'의 줄리엣 킴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디자이너 /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오늘의집 VIP로써 오늘의집에서 거의 모든것을 구매한 저의 생활공간 겸 사무실 겸 쇼룸을 소개합니다!

저는 평소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좋아해서 최대한 작품과 인테리어, 그리고 옷을 입을 때도 검은색을 쓰지 않아요. 그에 맞춰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 역시 '검은색을 최소화하고, 알록달록한 색들을 사용하면서도,복잡하지 않은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 완성해 나가고 있는 공간이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은 21평 정도의 공간으로, 벽이 없는 H빔 구조로 되어 있어 하나로 다 트인 공간이에요.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위해, 가구나 러그 등 소품의 배치를 이용해서 공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원래는 깔끔한 화이트 톤+우드 조합으로 된 공간이었어요.

전에 카페가 있던 공간이었던지라 워낙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별도로 큰 시공은 진행하지 않고 간단히 셀프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었어요. (미니멀리스트분들은 이때를 더 좋아하실 듯)

바닥은 업체를 통해서 데코 타일 시공했습니다. 러그를 좋아해서 러그로 인테리어를 할 거라, 바닥은 저렴하면서도 관리가 편한 데코 타일로 선택했어요.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 이곳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어요.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거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저것 알록달록한 가구와 소품으로 채워 넣어서 미니멀 공간에서 맥시멀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저의 보물 1호 카키색 소파! 알록달록한 쿠션들로 포인트를 줬어요. 위에 걸린 펜던트 조명은 가격도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소파는 매번 바꿀 수 없지만, 쿠션커버는 비교적 바꾸기 쉬우니까 쿠션으로 집을 꾸며봤어요.

거실 옆은 주방 공간입니다. 이곳은 아직 정리가 다 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늘어놓은 상태인데 천천히 정리하려고 해요. 일단 지금은 복작복작한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 카페에서 가구들을 인수 받아 셀프로 페인팅했어요. 여기서 사용된 페인트는 오늘의집에서 구매했고, Benjamin Moore "Montgomery White"입니다.

프라이머 두 번, 페인트 두 번 칠한 컬러감이에요. 면적이 생각보다 넓어서 그런지 아님 셀프로 해서 그런 건지... 오래 걸리더라고요. 친구 불러서 했는데도 이틀 정도 걸렸어요!

부엌 공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의 공간이 보입니다.

선반에 전시해 둔 패키지 제품들은 제가 작업한 것들과 선물 받은 것들 중 예쁜 패키지들이에요. 전시품을 올려둔 시스템 선반은 이케아 ELVARLI 입니다.

이곳은 타로(고양이) 전용 공간!

나무는 부모님께서 선물해 주신 유주나무입니다. 하나로 트여있는 공간을 다양한 러그들로 구분 지어주었어요.

이곳 벽면은 제가 작업한 그림들을 전시해두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큰 테이블에서는 공동 작업을 하거나 디자인 / 그림 원데이 클래스 등을 진행합니다.

클래스를 마땅하게 진행하실 곳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가끔 대관도 하고 있어요.

치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급하게 사진을 찍어서 깔끔하진 않지만 작업/클래스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퇴근 후에는 친구들을 불러 게임을 주로 하는 공간입니다. 의자는 엄마에게 물려받아서 쓰고 있는데 처분하고 좀 더 컬러풀한 제품으로 바꿀 예정이에요.

TV가 검은색이라 프레임이 흰색인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데 낭비 같아서 일단 쓰고 있어요.

화장실 앞은 큰 거울을 뒀어요.

고양이가 무지개 러그 위에 앉아있네요. 분홍색 벽도 셀프로 페인트칠했고요.

컬러정보는 Benjamin Moore "Sunlit Coral" 입니다. 화장실문 컬러는 아까 주방페인트칠했던 색과 같은 Montgomery White 컬러입니다.

화장실 옆 공간엔 이렇게 화장대를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여기서 화장을 한다기보단 사진 촬영용이나, 제품 전시용 겸 수납공간을 겸해서 만든 공간이에요.

화장대는 오늘의집 에서 구매하였고 소르니아 제품입니다. 거울은 미디움사이즈로, 저 서랍장과 잘어울리고 사이즈도 딱 맞아요.

빨간 전등으로 포인트를 준 저의 개인 업무공간입니다. 널찍한 데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해서 책상은 테이블로 구매했어요.

전구는 사무공간에선 일반 흰색 전구를, 그 외에는 전부 Philips의 스마트 조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컬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블루투스나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편리해서 정말정말 추천해요!

오늘의집은 이렇게 매일 다양한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고 공유한다는 점이 정말 좋은 커뮤니티 같아요:) 앞으로도 완성되어 가는 공간 사진들을 계속 올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