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오늘의집

15년 된 체리몰딩 향연 아파트의 대변신, 44평 오션뷰 아파트 인테리어

120,434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 오늘의집 @모르포홈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집에 있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하자는 게 이 집을 만들 때의 모토였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동창이던 남편과 14년째 함께 살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8살 아들, 5살 딸을 두고 있고 동네에서 작은 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작년 봄, 13년을 살았던 신혼집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입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도 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남매 각자의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서 같은 아파트의 조금 더 넓은 평수로 이사를 했어요.

도면

아파트 연식이 15년이다 보니 온통 체리 버건디 컬러의 향연이었죠.

원래 살던 생활권이었기에 아파트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상태였고, 어느 집으로 골랐어도 전체 리모델링이 필요할 거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기에 베란다 확장 여부, 동, 층수를 염두에 두고 집을 계약했어요.

이 집은 아이들이 커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낼 곳이기에 정말 신중하게 인테리어 계획을 세웠어요. 둘째 아이의 피부가 약해서 자재도 꼼꼼히 알아보고 공간별로 분리해서 요구 사항과 중요 포인트를 정리했죠.

특히 오늘의집 유저분들이 꾸며 놓으신 사진과 또 여러 SNS 속 사진을 첨부하고 자료를 만들어 업체 미팅 때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전달했어요. 워킹맘이라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인테리어 시안을 잡고 업체 선정하기까지 2개월이나 걸렸네요.

여태 살면서 제가 주체가 되어 이사를 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리모델링에 'ㄹ'도 몰랐기에, 제 막연한 로망과 담당해주신 전문가의 현실적 조언을 조율해가며 7주간 공사를 진행했어요. 그 시간 동안 매일 출퇴근하듯 이 집을 오갔고 남편보다 더 자주 소장님을 만났던 것 같아요.

거실

그렇게 완성된 저희 집입니다. '집에 있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하자는 게 이 집을 만들 때의 모토였어요. 아무리 치워도 정리가 되지 못하고 어수선하던 집이 저에게는 스트레스의 큰 부분을 차치했기에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꾸몄어요.

저희 집의 자랑인 뷰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은 여느 호텔 오션 뷰 부럽지 않답니다.

소파의 배치에 따라 집의 느낌이 달라져요.

하늘과 바다. 거실 바닥에 구름이 비치면 푸른 빛이 감도는 공간이 됩니다.

1월 1일에 아이들과 따뜻한 집에서 편하게 누워 해돋이를 보았어요. 매일 반복되는 일출이지만 하루하루 정말 다양하고 새로운 색감이 나타나서 창밖을 보고 있으면 자연이 가진 색에 감동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런 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매일 이런 view를 감상하는 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주방

이제 주방을 소개할게요.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던 주방은 ㄱ자 형태로 동선이나 공간적인 부분에서 쓰기 편하도록 탈바꿈시켰습니다.

주방 공간은 최대한 깔끔하고 조명이 포인트가 되도록 조명의 위치, 종류, 제품 하나하나 셀렉하며 디테일하게 신경 썼어요.

싱크대 선반의 위치와 배열도 저희 집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쓰기 편하도록 제작했죠. 동선이 아주 효율적이에요.

식탁 조명은 서로 다른 디자인의 조명을 배치했어요. 실물을 보지 못하고 구매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설치하고 보니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부족한 수납 부분은 펜트리장을 만들고 홈 카페 존을 제작해서 충분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주중에는 친정 엄마께서 집안일을 도와주시는데 동생네 찬거리까지 마련해주시는지라 저희 집은 주방을 쓸 일이 정말 많은 편이에요. 식탁, 가스레인지, 수전 모두 화이트 색상이라 엄마께선 쉽게 이염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많으셨는데 사용해 보시더니 화이트 제품이 관리가 더 쉽다며 오히려 좋아하더라고요.

화이트 주방에 대해 고민 중이시라면 과감히 진행해보세요!

침실

다음 공간은 저희 부부의 침실입니다. 아치형 가벽을 세워 파우더룸과 욕실 있는 쪽을 분리시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능성에 집중했어요.

부부 침실도 화이트 톤의 군더더기 없는 공간이에요. 조명과 한쪽 벽에 웨인스코팅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만들었죠.

저희 집은 층고가 낮은 편이라 조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요. 마음에 드는 조명을 찾으러 여러 도시의 큰 조명 매장을 다니며 겨우 셀렉했어요.

아치형 가벽 뒤 공간은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에요.

은은한 골드 불빛의 정체는 파우더룸 쪽 팬던트 조명이죠.

화장대와 붙박이장 손잡이는 같은 제품으로 구매해서 화이트와 골드 톤의 통일감 있는 공간으로 꾸며봤어요. 밝기 조절이 가능한 센서 조명 거울까지 설치해서 셀카 포토존으로 손색없는 공간인데 아쉽게도 제가 활용을 잘 못하고 있는 공간이에요.

파우더룸 가벽 사이로 보는 안방 베란다 뷰입니다.

안방 베란다는 휴양지 리조트의 발코니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어요. 출근 전에 이곳에 앉아 바다 보면서 엄마랑 얘기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에요.

조명은 라탄 조명을 설치했어요.

노을이 지는 풍경도 아주 멋지답니다!

현관

다음은 현관이에요.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이들이 뛰어와 '엄마! 아빠!'하고 안기며 반겨주는 곳. 저에게 현관은 그런 이미지가 크기에 쾌적하고 환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화이트 베이스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환하게 켜지는 센서 조명과 반겨주는 아이들 덕분에 하루의 긴장과 피로가 해소되는 곳이에요.

벤치형 신발장을 제작해 아이들이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고 가방을 올려둘 수 있어 유용해요.

골드 벽 조명과 엣지 조명, 골드 시계, 벽난로, 콘솔로 꾸며 본 현관 아트 월입니다.

벽면과 아이들 방문에 웨인스 코팅을 하여 방문까지도 하나의 아트 월처럼 보이도록 했어요.

벽난로 모양의 콘솔을 제작하려 했는데 며칠을 서치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어요. 전기난로를 분리해서 콘솔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당연히 따뜻하게 벽난로도 사용 가능해서 이번 겨울에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아들 방

이제, 이 집으로 이사 오게 된 계기인 아이들 방을 소개할게요. 올해 8살 초딩 오빠가 되는 큰 아이 방이에요.

이층 침대가 갖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니 철제형 벙커 침대가 공간을 쓰기 좋겠더라고요. 여러 매장을 가서 상품을 직접 보고 제 아이에게 맞는 상품으로 구매했어요.

운동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들은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방으로 꾸며 달라 하기에 몇 가지 소품을 넣어줬어요.

아이 방에 물건을 들일 땐 자기 공간에 애정이 생기도록 아이랑 함께 가서 구매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책상 벽면에는 페그 보드도 달아줬습니다.

딸 방

이곳은 저희 집 귀염둥이 공주님 방이에요.

아기자기한 것과 핑크색을 좋아하는 5살. 취향이 너무도 확실한 아이라 아이 취향에 맞게 러블리하게 스타일링했어요.

저도 어린아이일 때 '공주님 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침대 위 캐노피, 레이스 침구, 침대 가득한 쿠션과 인형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런 꿈같은 방을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사실... 그런 방은 청소가 힘들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최대한 깔끔하면서도 러블리할 수 있도록 꾸며줬어요.

안방 욕실

이제 마지막으로 욕실 차례입니다.

안방 욕실은 목욕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적 욕조로 시공했어요. 밝고 환하지만 물때나 곰팡이가 잘 보이지 않도록 타일을 투톤으로 배치했죠.

욕실이 은근히 액세서리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휴지걸이부터 선반, 거울, 수건걸이, 수전 등... 욕실은 타일에 타공해야 하니 재설치하는 게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하나 제가 원한 니즈에 맞춰 구매했어요.

첨벙첨벙 목욕 시간을 너무 기다리는 아이들이에요.

넓어진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즐기고 장난치고 잠수하며 즐거워하는 걸 보면 누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정말 잘 선택했다고 봐요.

거실 욕실

욕조를 없애고 넓게 쓸 수 있도록 했어요.

욕실은 아이들을 위해 청결과 안전에 신경을 썼어요.

작은 타일은 줄눈이 많아지니 관리가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벽면 타일은 넓은 타일을 골라 줄눈을 최소화하고 향균 줄눈 처리를 했어요. 소장님과 여러 매장을 돌며 타일 하나하나 질감을 직접 만져보며 골랐어요.

둘째 아이가 겁이 많다고 말씀드렸더니 욕실에도 조명을 많이 설치해주셔서 욕실이 아주 환하고 밝네요.

'우리 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안락함과 행복한 느낌이 우선 떠오르는 따뜻한 장소이기를 바랐어요. 따뜻한 온기와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한, 집에 있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 되는 '화이트 하우스'가 제가 바랐던 공간이죠.

제 성격이 원래 꼼꼼한 편이기도 하지만 평생을 살게 될 집이라고 생각하니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못 하겠더라고요. 유별나다 싶을 만큼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확인하며 완성한 집이라서 더 애착이 생깁니다.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저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