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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거실 통창으로 보는 사계절, 38평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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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sundayhome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집이라는 공간이 '쉼터'일 뿐만 아니라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하나가 아닌 둘이서 만들어가는 소중한 첫 공간, 사계절의 풍경을 선물 받은 저희 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현관

현관입니다. 타일과 필름 시공을 했는데, 사진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카페트 느낌의 타일이에요. 현관 분위기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거실

이 집을 처음 마주했을 때 무척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바로 '창'이었습니다. 큰 창문 바로 앞으로 보이는 나무와 하늘이 어떤 그림보다도 아름다운 풍경이었죠.

처음엔 푸른 녹음이, 집에 입주할 당시엔 붉은 단풍과 노랗게 익은 은행잎이, 그리고 지금과 같은 추운 겨울엔 앙상해진 나뭇가지가 그 나름대로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소품으로 스타일링 하는 걸 좋아해서 거실 풍경이 자주 바뀌곤 합니다:)

가구를 알아보러 다닐 때 굉장히 고심했던 아이템이 소파였는데요. 밤낮으로 인터넷 서치와 발품을 열심히 판 덕분에 마음에 쏙 드는 소파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파 테이블은 이케아에서 '득템'했답니다.

엌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부분이에요. 그러고 보니 우드 소품이 정말 많네요! ^^;

사진처럼 그림, 식물, 촛대, 조명, 서적, 패브릭 등을 활용해서 거실 곳곳을 꾸미고 있어요.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서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하나씩 사 둔 것들이 많고, 여행 갔을 때 사 온 것들도 있어요.

소파 옆 조명은 파리 여행 갔을 때 사 왔던 특별히 아끼는 물건이랍니다.

주방

저희는 부엌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구조가 조금 특이한 편인데, 원래는 지금 식탁이 있는 자리에 가벽이 있었지만 더욱 넓은 공간감을 위해 철거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6인용 식탁을 두었어요. 결혼하고 나니 외식보다는 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훨씬 재밌더라고요:)

요리 실력이 저보다 한참 뛰어난 남편 덕분에 제 음식이 많이 비교가 되지만, 그래도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며 실력을 키우고 있어요. 사실 요리보다도 그릇에 워낙 관심이 많은데, 요즘은 '미니멀리즘'을 외치며 물욕을 조절하고 있답니다...! ㅎㅎ

사실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이 공들인 공간은 부엌이에요. 남편이 워낙 요리를 좋아하고, 저는 그릇과 소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엌 인테리어가 최대 관심사가 되었어요. 그만큼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결과는 둘 다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상부장은 낮게 제작해 천장에 개방감을 주었고, 대신 하부장에 최대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작은 샘플만 보고 색과 소재의 조화를 결정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상부장의 따뜻한 우드와 타일의 차가운 질감, 그리고 하부장의 매끄러운 컬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지곤 해요.

여러 소품들로 홈 카페 분위기도 즐겨 보고 있어요. 집이라는 공간이 '쉼터'일 뿐만 아니라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

침실

이렇게 침실에도 큰 창이 있어서 낮에는 자연광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침실 역시 집 전체의 분위기와 맞추기 위해 우드, 그레이, 베이지, 화이트 컬러를 조합해 스타일링했어요. 나무가 주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제 취향이라는 것을 이번에 인테리어하면서 새삼 느꼈던 거 같아요.

침대 헤드는 콘센트를 원하는 남편을 위해 간접 조명과 콘센트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했는데, 저 역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레스룸

이곳은 저희 부부의 드레스룸인데요.

드레스룸 역시 화이트, 우드, 그레이 톤으로 꾸몄고 거실이나 침실처럼 오래 머무르는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하며 채웠습니다. 서랍장은 이케아 제품이고, 에어 드레서는 생각보다 매우 매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집이 이미 완성되었다는 생각보다는 여전히 하나씩 완성해간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어요. 입으로만 주장하는 미니멀리즘과 물욕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앞으로도 저희만의 취향으로 재밌게 집을 채워갈 예정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허점이 있을 수 있는데, 따뜻한 시선으로 집 구경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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