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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클래식 홈스타일링, 33평 복층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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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다미니가든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내추럴과 클래식의 중간 그 어딘가, 미니멀과 실용성의 조화, 노출과 숨김의 조화 등이 취향에 맞게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세상에 예쁜 게 너무 많아 행복한 아줌마."

집을 꾸미는 데 저보다 더 힘을 쏟는 남편,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한 13세 딸과 함께 세종시에 살고 있어요. 홍보 일을 오랫동안 하다가 세종시로 이주하면서 오랫동안 꿈으로만 생각해오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디자이너의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고나 할까요.

세상에 예쁜 것은 다 좋지만 특히 패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오랜 시간 쌓이다 보니 저의 취향과 스타일이 정리되기 시작하더군요. 트렌디하거나 화려하지 않으면서, 클래식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은은하게 저의 향기가 드러나는 그런 스타일~

이런 저의 취향은 집을 꾸미는 데도 그대로 드러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내추럴과 클래식의 중간 그 어딘가, 미니멀과 실용성의 조화, 노출과 숨김의 조화 등이 취향에 맞게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아직 손댈 곳도 많고 모자란 곳도 많지만 조금씩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집을 더 사랑해 보려 합니다.

저희 집은 세종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예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구조 때문에 몇 년 간 망설이던 세종시 이주를 결심하게 되었지요. 특별한 점은 복층인데 1, 2층이라는 것과 대부분 복층집과 달리 거실 천장이 뚫린 구조가 아니라는 것, 1층에는 방이 없어 거실/주방과 방이 분리된다는 것입니다.

2년 전 이사 오면 간단히 셀프로 몇 군데 손본 것(아트월 페인트, 걸레받이, 방문 페인트 등) 외에는 그대로네요. 조명은 모두 전구색으로 교체했고요.

저희 집엔 뭐 별 게 많이 없어요. 15년 시행착오 끝에 찾은 제 스타일은 청소하기 쉬운 깔끔한 스타일, 수납에 더 힘을 주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저희 집에 별로 없는 것 3가지!
1. 인테리어 인싸템
2. 인테리어 전문가의 손길
3. 안 쓰는 물건

뭐가 많이 없는 저희 집! 어서 오세요~ 먼저 거실부터 구경하실까요?

일단 현관문을 들어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팬트리가 있고 오른쪽은 거실, 왼쪽은 주방입니다.

거실

먼저 거실이에요. ㄱ자 소파와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남향이라 햇살이 아주 맛있는 날이면 거실에서 하염없이 밖을 바라보기도 한답니다. 1층이라 사계절 모두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요. 요즘 많이 선택하는 핫한 인싸템은 없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꾸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TV 테이블도 생략했고요.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소품들은 캔들이 대부분이에요. 캔들을 자주 켜지는 않지만 저는 캔들의 베이지, 리넨 컬러가 너무 좋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주방

현관에서 왼쪽은 화장실과 주방이 있어요.

싱크대가 전체적으로 회색이라 칙칙해 보일까 해서 식탁과 의자는 밝은 컬러로 선택했어요. 다이닝 테이블이 직사각이라 식탁은 원형으로 선택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공간도 정사각보다 덜 차지하고 부드러워 보이고요.

주부의 스타일이 제일 잘 드러나는 곳이 바로 주방이겠죠? 15년이 넘도록 살림을 해보니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물때, 기름때, 밖으로 나와 있는 물건이더라고요.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네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저 자신도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은 주방용품을 샀다가 정리했다 다시 사기를 반복했는데요. 정말 쓸모있는 주방용품이 아니면 별 쓸모가 없더라고요. 자주 쓰지 않는 주방용품은 거의 다 정리하고 딱 필요한 것만 남겼어요.

그 좋다는 식기 건조대도 수년 동안 썼지만 물때 끼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물론 다른 제품들보다는 덜하지만... 결국엔 모두 정리하고 간이 건조대를 설거지할 때만 쓰고 바로 닦아서 그릇장에 넣어놓아요. 자주 쓰는 컵과 나무로 된 조리도구만 올려놓았죠. 사진의 오른쪽에는 그릇 수납장과 냉장고가 자리하고 있어요.

저의 주방 컨셉은 인테리어라기보다 수납이에요. 넓지 않은 주방이지만 자주 쓰지 않는 제품은 과감히 없애고 꼭 필요한 물건만 남겨서 싱크대 안에 잘 정리해놓고 그때그때 꺼내 쓰는 것.

나의 스타일을 알게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수납에 힘을 쏟으니 화려하지는 않아도 깔끔한 주방이 완성되었답니다.

원래는 김치냉장고 자리인데 이곳에 그릇장을 만들었어요. 우리 집 유일한 주방 가전인 커피머신과 토스터를 둘 데가 마땅치 않아 그릇장을 위아래로 나누었어요. (밥솥은 없고 전자레인지는 다용도실에 있어요)

그릇이 한곳에 모두 모여있는 그런 수납장을 꿈꿔왔어요. 설거지통에서 바로 닦아 넣을 수 있게 동선이 완성되니 편해요.

식탁 뒤로는 정말 코딱지만 한 다용도실이 있어요. 한쪽엔 세탁기와 건조기가 위아래로 있고 나머지 한쪽엔 김치냉장고와 수납장이 있는데 한컷에 찍을 수도 없고 세탁기와 냉장고를 동시에 열 수 없는ㅠㅠ 그래도 테트리스를 하듯 용케 잘 끼워 넣었어요. ㅎㅎ

김치냉장고는 일반 냉장고가 고장 나면 세트로 맞추려고 비스포크로 구매했는데 15년 된 일반 냉장고가 너무 멀쩡... 이케아 수납장은 전자레인지, 세탁 용품, 빨래 바구니, 재활용쓰레기통이 차례대로 들어가 있어요.

1층의 팬트리에는 물, 라면, 쌀, 장류, 와인, 휴지, 세제 등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요. 아주 좁지만 아주 유용한 공간이죠.

2층

2층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심플하게 골드 조명과 액자로만 꾸몄어요.

2층엔 방 3개와 화장실이 있어요.

제일 큰 방을 작업실 겸 드레스룸으로 꾸몄어요. 원단과 리본, 와펜 등 제작 소품이 워낙 많아서 수납하는 데 애를 먹었어요. 동선을 최적화하기 위해 수납장과 테이블을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했어요.

이 자리는 저희 집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이랍니다.

예전 집에서 식탁으로 쓰던 테이블을 작업 테이블로 쓰고 있어요. 결혼 전부터 쓰던 서랍장은 리폼해서 아직 데리고 살고 있어요. (딸에게 컬러 선택권을 줬더니 이런 핑크를... 날씨가 더 건조해 지면 다른 컬러로 다시 리폼해보려고요)

작업실 테이블 맞은편에는 드레스룸을 구성했어요. 마음에 드는 가구를 찾지 못해서 오픈형으로 쓰다가 어렵게 어렵게(품절된 부속품이 많아서) 완성한 옷장이에요.

대부분의 집을 보면 안방 화장실이 있는데 저희 집에는 화장실이 방에 없어요. 지금까지 살던 집에선 안방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싫더라고요. 냄새와 습기가 잘 안 빠지고 안방으로 들어오는 느낌도 싫고 드레스룸이랑 연결되어 있어 더더욱 그랬어요.

지금 저희 집은 화장실이 밖에 있어 좋긴 한데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따로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해요. 그래서 작업실에 옷장과 화장대를 놓게 되었지요.

안방이에요. 정말 뭐가 별로 없죠? 제일 조그만 방에 수퍼킹 사이즈 침대만 하나 덜렁 있어요.

잠만 자는 방에는 다른 기능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어요.

출처<침대프레임><벽부착등>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슬슬 사춘기를 맞으려는 13세 딸아이 방입니다.

그때그때 정리하는 저와는 달리 딸은 한꺼번에 치우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정리를 해주다 보니 버릇이 들어 이제는 쓰레기장이 되어도 그냥 놔둬요. 그랬더니 슬슬 스스로 치우기 시작하네요.

아이 방 베란다에는 책과 기타 잡동사니가 수납되어 있어요. 반대편에는 에어컨 실외기가 있고요. 예전에는 책을 엄청 모았는데 이사할 때 가장 큰 짐이 책이더라고요.

서울에서 내려올 때 대부분 정리하고 집 앞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니 좋아요. 자리도 차지하지 않고 기한이 있으니 억지로라도 읽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화장실이에요. 저희 집 화장실은 2개 모두 건식으로 쓰고 있어요. 물때도 싫고 문 열 때 슬리퍼가 걸리는 것도 싫어서요.

저희 집 구경 어떠셨나요? 머지않아 싱크대 페인트와 중문 설치, 수납장 리폼 등을 계획하고 있고 정원 만들기도 꿈꾸고 있어요.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질 예정이니 다시 놀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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