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만든 가구로 채운 집, 30평대 단독주택 인테리어

조회수 2019. 12. 1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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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집 구조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들과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저희 집!"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엄마 아빠가 된 결혼 3년 차 부부입니다.

빈티지를 좋아하는 아내와 가구 만드는 취미를 가진 남편, 그리고 생후 31일 된 귀여운 아기와 함께 살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드릴게요.
도면
저희 집은 복층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ㄱ자 형태의 집을 설계했으나 공간 활용을 100% 하지 못해 설계도면을 전면 수정했어요.

1층에는 거실과 주방, 침실, 화장실, 드레스룸, 다용도실이 있고, 2층 다락은 현재 창고로 쓰고 있지만 아이가 크면 놀이공간을 만들어 줄 계획이에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크게 좌측으로는 침실과 욕실, 우측으로는 거실과 주방으로 나뉘어 있는 구조입니다.
TV 대신 창 밖을 보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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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TV를 두지 않고 데이베드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이 있어요.

남편이 만든 가구들이 진한 월넛 색상이라 바닥을 밝은 톤으로 시공하려고 했으나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바닥도 월넛으로 선택했어요. 톤이 다운돼서 차분해 안정감이 있고 생각보다 가구들이 묻히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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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느낌의 월넛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 창밖을 보며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책도 읽어요.

남편이 주말마다 공방 가서 만들어 온 건데 튼튼하고 화려한 무늬가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더욱더 마음에 드는 가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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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빛이 들어올 때 바닐라 색상의 커튼이 더해지면 집안이 더 따뜻한 분위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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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맞은편에는 빈티지 전축과 시스템 선반장이 있어요. 전축을 구입하고 나서 요즘 LP 모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레트로 느낌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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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로 꾸며본 주방입니다.

셀프로 찬장 설치, 줄눈시공 등 손이 많이 갔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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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장 서랍 조개 손잡이는 손품 열심히 팔아서 얻은 빈티지 제품이에요. 가끔 열심히 서치 해서 마음에 쏙 드는 빈티지 제품을 만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골드톤의 손잡이가 크림색 하부장과 잘 어울리는 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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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만의 작은 홈카페입니다. 예쁘지 않은 회색 창고문은 좋아하는 꽃무늬 커튼으로 가려줬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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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미니멀하게 최소한의 가구만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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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생일선물로 남편이 만들어 온 옷장은 드레스룸이 협소한 관계로 침실에 두게 되었어요. 나름 사이즈가 딱 맞아서 다행이에요. 세상에 하나뿐인 옷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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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오른쪽에는 작은 드레스룸이 있어요.
미니멀한 화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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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가 없다 보니 (화장품이 많지 않아서^^;) 남편이 빈티지 제품을 구해와 한쪽 벽에 달아줬어요. 작지만 거울 밑에 알차게 수납되는 저의 미니멀한 화장대입니다.
햇살 맛집 아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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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 부부의 보물! 예쁜 아기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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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도 잘 들어오고 침대에 누워서 창 밖을 보면 초록초록 나무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얼른 아기가 커서 이 예쁜 풍경을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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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집 구조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들과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저희 집 소개를 이만 마칠게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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