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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두 아이가 자라는 집, 32평 수납 중심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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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제이앤듀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집이 참 따뜻했으면 좋겠고 또 계속 있고 싶은 곳, 쉬고 있으면 기분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두 남자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듀’라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돼요. 지금 소개해 드릴 집에서 살기 전,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라는 공간은 저에게 '편하지만 답답한 곳'이었답니다.

동향이라 해가 빨리 넘어가서 불을 켜두지 않으면 어두웠고 아기를 키우며 점점 늘어가는 짐, 육아하느라 정신없다는 핑계로 정리 정돈이 안되는 집, 볼 때마다 숨이 턱 막히는 맥시멈라이프 속에 4년을 살았어요. 마음은 '비움'인데 참 그게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이사하기 좋은 이유가 생겨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이번 이사를 통해 '아이를 키우며 따뜻함이 있는 예쁜 집에 살아 보고 싶다'는 저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었어요. 이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오늘의집>을 통해 저희 집을 소개하게 되다니 정말 설레는 순간이 아닐 수 없네요!

고수분들 사이에 초보의 집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저희 4식구가 살고 있는 곳은 거실과 주방 방 3개 그리고 발코니가 있는 32평 아파트랍니다.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무려 골드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된 집이었고 무엇보다 남향이라 햇살이 잘 들어온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답니다.

이사하기 전에 한 건 도배밖에 없어요.

셀프 인테리어 한 가지

셀프로 손길이 가장 많이 닿은 곳은 바로 주방이에요.

정말이지 알록달록한 주방 타일은 제 눈을 어지럽게 했고 탁한 아이보리 컬러의 상부장과 하부장은 꼭! 바꿔야겠다는 불타는 의지를 불러일으켰지요.

그래서 주방은 셀프로 시트지 작업을 해주었어요. 상부장은 화이트로 깔끔하게, 하부장은 네이비에 가까운 다크블루로 무게감을 주었어요.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의 주방 타일은 벽돌 무늬 시트지로 살짝 포인트를 줘보았답니다.

시트지 작업을 해보니 혼자서는 많이 어렵겠더라고요. 저는 시어머님 그리고 친정어머니가 도와주셔서 함께 했어요. 함께하니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들은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나갔어요.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

저의 손길이 닿은 주방은 이렇게 변신했답니다.

아무래도 셀프로 시트지 작업을 하며 나름 손길이 가서 그런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그전에 살던 곳은 주방이 정말 작아서 요리하려고 할 때마다 답답함이 가장 컸는데 지금은 정말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이에요.

저는 따뜻함을 주는 우드를 정말 좋아해요.

상부장을 없애고 우드 선반장을 하고 싶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그건 고이 마음에 접어두고 곳곳에 우드 소품들로 느낌을 내보았어요. 그랬더니 정말 따뜻함이 묻어나는 주방이 되더라고요.

아이 둘을 육아하려면 최대한 집안일을 줄여야겠다 싶어서 식기세척기도 집에 들였답니다.

요즘은 식기세척기를 빌트인으로 하부장에 넣는데 저희 집은 오래된 아파트라 하부장 시공이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뒤쪽에 두고 쓰고 있답니다. 불려둔 식기를 바로 뒤돌아서 세척기 안에 넣기만 하면 되니 큰 불편함은 없어요.

세척기 옆에는 전에 살던 집에서부터 사용하던 식탁을 두었는데 여기서 식사는 하지 않고 둘째 맘마존으로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분유를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저희 집 거실은 저의 로망을 가장 많이 실현한 곳이 아닌가 싶어요.

집이 참 따뜻했으면 좋겠고 또 계속 있고 싶은 곳, 쉬고 있으면 기분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따뜻함을 주는 우드톤 베이스로 하고 컬러 있는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이제 막 2개월 된 둘째와 40개월인 첫째 아들을 키우는 집이라 매트는 없을 수가 없어요. 개인적 취향으로 러그도 포기할 수 없어 매트 앞에 깔아두었답니다.

이사를 하면서 소파를 버릴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어요. 거실을 정말 넓게 쓰고 싶었거든요. 근데 소파가 없으면 또 없는대로 너무 아쉬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느낌을 좀 바꿔보려고 소파커버를 씌웠어요.

아무래도 커버를 씌워놨으니 벗겨지진 않을까 했는데요, 그 부분은 저희 친정어머니가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긴 봉을 이용해 소파 틈새로 넣어주면 천이 딱 고정이 돼서 밀리지 않더라고요.

역시 살림의 노하우는 어머니가 최고예요.

둘째 아기가 깨어 있을 때 보내는 공간에는 모빌과 바운서, 그리고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놀아줄 장난감들이 모여 있어요.

집 모양의 플레이하우스는 첫째의 요청에 따라 놀이방으로 가기도하고 거실로 나오기도 하고 그래요. 살짝 귀찮긴하지만. 바꿔줄때마다 분위기도 바뀌구 좋은 것 같아요.

하루 중 정말 많이 사용하는 기저귀, 손수건, 장난감들은 이렇게 바구니를 이용해서 수납해 사용 중인데 정리하기에도 정말 좋고 인테리어로도 좋더라고요. 어쩌면 가장 많은 시선이 가는 곳이기도 한데 제 눈에 예쁜 것들에 필수품들을 담아두니 볼 때마다 기분 좋음이에요!

소파에 앉아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앙에 있는 건 티비인데요. 티비에 맞춤 커버를 제작해서 씌워 두었답니다. 첫째가 조금이라도 티비를 덜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씌워두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커버는 하루 중 딱 30분만 벗겨진답니다.

저희 집 거실엔 보시다시피 거실장이 없어요. 거실을 넓게 쓰고 싶어서 거실장을 없앤 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거실이 훨씬 넓어 보이고 좋더라고요. 셋탑박스나 모든 선은 티비 뒤로 다 숨겨두었답니다. 그랬더니 정말 깔끔해지더라고요.

좌측의 원형 테이블은 저희 가족의 식사와 저의 홈카페가 이루어지는 곳이랍니다.

테이블은 이리저리 그때 기분에 따라 이동하며 사용해요. 임신했을 때 첫째 등원시키고 나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해 먹으며 태교를 했어요. 예쁘게 차려 먹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정말 저만의 힐링 타임! 둘째를 낳은 지금은... 못한 지 오래되었네요.

지금은 티타임 정도는 홈카페 분위기를 내서 하고 있어요. 이 화이트 테이블은 백번 생각해도 잘 샀다며! 네 가족이 모두 둘러앉아도 부족함이 없어요.

거실에서 감성존을 담당하고 있는 벽 한편이에요. 패브릭 포스터 뒤에는 누우런 골드스타 인터폰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그걸 가려주면서 저희 집의 감성지수도 올려줬어요.

감성적인 소품들을 만난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런 소품들로 인해 집안이 더 따뜻해지고,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공간으로 바꿔주니까요. 패브릭 포스터와 함께 달력도 패브릭이랍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침실

저희 가족의 침실이에요.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랍니다.

침실도 뉴트럴 톤을 베이스로 대부분 원목 가구라 따뜻한 느낌이 강해요. 옷장과 화장대 그리고 침대는 신혼 때 구매한 제품들이고 수납장과 아기 침대만 이번에 이사하면서 구매했어요. 기존에 있던 것들을 최대한 사용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만을 구입했답니다.

이사하기 전 집에서부터 패밀리 침대로 세 명이 함께 잤어요. 퀸사이즈 매트리스와 킹사이즈 매트리스 이렇게 두 개를 놓고 사용 중이랍니다. 이사 오면서 사용했던 침대 프레임을 과감하게 버리고 매트리스 깔판을 구매해서 저상형으로 사용 중인데, 정말 이렇게 편할 수 없어요!

특히 4살 첫째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 좋더라고요. 첫째가 데굴데굴 구르다 한 번 침대에서 떨어진 적이 있는데 저상형이라 아주 가뿐하게 다시 올라와서 자더라고요. ㅎㅎ

침대 프레임을 둘 다 버리고 나니 좀 허전해서 이번에 이사하며 구매한 라탄 침대 헤드는 침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볼 때마다 기분 좋은 침실로 만들어줘요.

침대 바로 옆에는 아기침대를 두었어요. 아기 침대 한쪽 가드는 조립하지 않고 사용 중이에요.

새벽 수유할 때 가드가 있으면 아기를 들었다 내렸다 하기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저렇게 사용 중이고요. 이제 뒤집기를 할 때가 되면 가드를 다시 설치해서 사용할 예정이에요.

이번에 둘째 출산을 하면서 둘째를 위한 수납장을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옷이 더 많아지니 수납장이 많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수납장 상단엔 또 저만의 감성을 채우는 공간으로:-)

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이렇게 인테리어 소품들을 두고 꾸며 놓으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예쁜 소품들을 발견하면 또 그때그때 바꿔주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고요.

신혼살림을 준비하며 샀던 화장대예요. 가구 매장에서 정말 예뻐 보여서 샀는데 4년 동안 참 안 예뻐 보이더라고요.

이사를 오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역시 화장대는 비움이 답인가 봐요. 매장처럼요. 올려두며 사용했던 모든 화장품들 다 수납장 안으로 넣어서 사용하니 다시금 제 화장대가 예뻐 보여요.

전체적으로 침실의 큰 가구들 컬러가 우드 톤이다 보니 소품에 포인트를 줘서 밋밋함을 없애고 있어요. 우리 집 남자들 아무도 모르지만 저만 아는 변화로 매주 아기 침대 위 소품들을 바꿔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흐흣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이곳은 저희의 두 아들을 위한 놀이방이랍니다. 아마도 저희 집에서 가장 알록달록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인테리어를 살리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곳이 바로 이곳인 것 같아요.

아이 방을 예쁘게 꾸며놓으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바닥에 러그가 거의 대부분 깔려있더라고요. 저도 러그를 참 깔고 싶었지만, 저희 아들은 아주 에너지가 넘치는 4살. 찰흙 놀이, 모래 놀이, 물감 놀이,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는 아들이 있는 저희 집에서 러그는 안 되겠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깔끔하게 러그는 접고 깔끔한 아이보리 매트를 두 장 깔아놓았답니다. 러그를 깔았다면 아마 벌써 얼룩덜룩 몇 번이고 세탁소에 갔을지도 몰라요.

아이 방 베이스 컬러는 화이트로 했어요. 워낙 장난감들이 알록달록한지라 베이스 컬러를 화이트로 해서 책상, 교구장, 장난감 수납함을 화이트로 했더니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교구장에는 영역별로 장난감들을 나누어 수납함에 넣어두었어요.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자동차를 넣은 수납함만 총 4개가 되네요. 블럭은 블럭끼리, 주방 놀이는 주방 놀이끼리, 퍼즐은 퍼즐끼리, 끼리끼리 묶어 담아두니 아이가 갖고 논 다음 정리할 때도 정말 잘해요.

교구장 2개 옆에는 책장 하나가 더 있어요.

맞은편에 책장들이 있는데 아이가 크면서 책도 함께 늘어나더라고요. 교구장과 책장이 다 같은 브랜드 거라 높이도 크기도 딱 맞아서 좋았어요.

교구장과 책상 위로 남는 벽에는 인테리어 액자와 소품으로 꾸며 아이 방만의 귀여운 느낌을 내봤어요.

맞은편 벽에는 책장들이고요. 완전 아가일 때부터 자기 전에 책을 읽어줬던 터라 자기 전엔 꼭 책을 읽어야되는 줄 아는 첫째예요. 그 덕에 책이 많아지다 보니 넉넉한 책장도 필수더라고요. 그리고 책은 꼭 저 플레이하우스에서 읽는답니다. ㅎㅎ

햇살 맛집, 우리 집 발코니

초반에도 제가 언급했듯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은 동향이라 정말 해가 들지 않았어요. 얼마나 햇살이 그리웠는지 몰라요. 그래서 이번에 이사 온 집은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발코니에 저희 가족만의 카페를 만들어두었답니다.

이곳에서 가족끼리 햇살을 받으며 차도 마시고요. 친구들이 놀러 오면 여기서 홈카페도 즐기고 둘째랑 나와서 여기서 놀기도 해요.

조립 마루를 깔고 남는 공간에는 하얀 조약돌을 넣어 메워주었어요. 의자와 방석들은 라탄으로 선택했고 여기서 포인트를 준 곳은 바로 커튼입니다.

커튼으로 포인트를 주었더니 정말 발코니가 어쩜 이렇게 화사해지는지 몰라요. 커튼 뒤로는 수납함을 쌓아 올려 수납공간이 부족한 저희 집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놓았어요. 아무래도 창고의 개념이 있다 보니 가리고자 커튼을 쳐두었는데 공간 분리도 되면서 인테리어로도 너무 좋더라고요. 커튼은 압축봉을 이용해서 달아주었어요.

이제 2개월인 둘째가 좀 더 크면 이곳에 앉을 날이 오겠죠? 포토존은 준비 완료! 첫째부터 부지런히 찍어주고 있네요.

거실에서 바라본 발코니예요. 커튼을 젖히면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발코니의 모습도 전 너무 좋아한답니다. 마음이 그냥 차분해지고 따뜻해지고... 감성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대학으로 인해 20살부터 혼자 살아왔던 저에게 20대 초반 '집'이라는 공간은 큰 의미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잠만 자면 되는 곳. 고시원, 지하 셋방을 거쳐 좁은 원룸에서 지냈었는데 그때를 되돌아보면 집에 있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의 집들은 저에게 그랬던 것 같아요.

곳곳에 제 손길이 묻어 있고 제 손으로 고른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한 지금의 집은 머물면 머물수록 시선이 닿는 곳마다 편안함을 느끼고, 따뜻함을 느껴요. 이곳에서 들리는 남편과 아들의 웃음소리, 잔잔하게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볕, 평화로운 공기... 지금에서야 저는 느껴요. 여기가 정말 즐거운 나의 집이구나.

이 자리를 빌려 오랫동안 꿈꿔왔던 집을 꾸밀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지해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 그리고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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