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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있어도 깨끗하고 따뜻하게, 25년 된 아파트 올 리모델링

조회수 2019. 11. 3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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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전쏘오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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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있어도 깨끗하고 따뜻한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점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뷰티과 졸업 후 네일숍을 운영하다가 결혼하고 지금은 18개월 딸아이를 키우는 결혼 3년 차 평범한 주부입니다.

딸 '유하'는 결혼 8개월 만에 찾아온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남편도 저도 간절히 원하던 딸이라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새끼'라는 어른들 말씀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올 리모델링
철거 직후 사진들부터 보여드릴게요.

25년 된 아파트인데 전 주인분이 입주 때부터 쭉 사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오래된 집이라기엔 너무나 깔끔했어요. 물론,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지만... 관리가 잘 된 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예산에 맞춰서 집을 알아보다 보니 동네가 정해져 있었는데, 일대 아파트 중에서 위치나 환경이 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정남향이라 햇빛도 잘 들어오고 너무 고층이거나 너무 저층도 아닌 5층이라 나무도 적당히 보인다는 게 더 마음에 들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 아파트였다면 다 뜯어고치기 힘들었을 텐데 옛날 아파트라 올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어린아이를 돌보면서 이사 준비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하필 남편이 바쁠 타이밍에 집을 알아보게 되어 부동산 투어 때부터 인테리어 공사 기간 내내, 아기 데리고 왔다 갔다 하며 혼자 알아봐야 했는데 할 일이 너무 많았답니다.

게다가 이사가 처음이라 살림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포장 이사가 아닌 일반 이사로 했더니 육퇴 후 삼일 밤낮으로 짐을 싸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면
인터넷에서 찾아온 저희 집 도면입니다.

옛날 아파트라 내벽을 쳐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딱히 구조 변경을 생각하진 못했고 거실과 아이 방 발코니만 확장했어요.

첫 번째 신혼집은 17평 다세대 빌라형 주택에서 작게 마련했는데요. 워낙 작은 집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집이랑은 비교불가! 그때는 인테리어에 관심도 못 두고 살았어요. 수납할 공간도 많지 않아 옷장 옆 자투리 공간에 짐들을 테트리스하고 지냈었죠. 늘 나중에 이사 가면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하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집을 사서 꾸미려고 생각하니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게 아기가 있어도 깨끗하고 따뜻한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점이었어요.
현관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집 입구부터 소개할게요.

원래 중문은 비대칭 여닫이 중문이었는데요. 제가 처음에 하고 싶었던 중문은 양개형 원목 중문인데 워낙 현관이 좁기도 하고 신발장이 들어가면 한쪽 문은 활용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현관을 넓히기엔 거실이 좁아지는 게 싫었죠.

그래서 비대칭 여닫이의 한쪽 면을 막아버리고 일반 여닫이문으로 바꿨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현관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중문이잖아요? 그래서 중문에 가장 제 취향을 담고 싶었어요.

세월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오래될수록 더 멋스러울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이면 좋겠다 생각했죠. 자연스럽게 원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울 있는 곳은 원래 차단기가 있었는데 뚜껑만 떼어내고 중문 톤과 느낌이 비슷한 거울을 달아줬어요.
거실
출처: <러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은 누구의 공간도 아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다 같이 소파에 앉아서 티브이도 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눠요. 아이도 아빠랑 있을 땐 거실에서 거의 시간을 보냅니다.

기능적인 부분 외엔 딱히 인테리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 같아요. 굳이 거실장이나 소파 테이블 등 다른 가구는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소파만 들였죠.
출처: <패브릭소파><쿠션커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밝은 색으로 인테리어 하면 더 넓어 보인다는 단순한 이유로 집을 최대한 밝게 꾸몄어요. 집을 꾸미는 게 사실상 처음이라 색감을 넣어보는 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그래서 화이트, 베이지, 우드 톤으로 맞춘 것 같아요.

소파 고를 때 주변에서 아기가 있는 집에 밝은 페브릭 소파 괜찮겠냐며 만류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요즘은 관리하기 쉬운 원단 제품도 많이 나오고 커버 세탁도 가능하니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해서 베이지 색상을 골랐어요.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들어야 질리지 않고 관리도 더 잘할 것 같더라고요.

월 행거는 집들이 선물로 받은 거예요. 소파 위에 액자를 걸어둘까 하다가 조금 진부한 것 같아서 월 행거를 달았더니 거실 선반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심심한 벽에 포인트가 되어 주네요. 뭘 걸어놓을지 아직 고민이긴 한데 일단 한쪽에 방향제를 달아둔 상태예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리고 거실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니만큼 꼭 아이만을 위해서 매트를 깔고 싶지는 않았어요. 안전 문제나 층간 소음 문제 때문에 매트 시공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마루 시공 대신 장판 시공을 택했답니다.

충격 흡수나 층간 소음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고 철거도 쉽기 때문에 나중에 아기가 크고 나서 고급진 마루로 바꿔도 될 것 같았어요. (원목마루 강마루 장판 세 가지 중에 고민했는데 어차피 찍힘은 다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다 하고 나니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어요. 집에 놀러 오시는 분들도 장판 아닌 거 같다며 말씀 많이들 해주시고 마루 느낌이 나서 고급스럽게 보여요. 그리고 무엇보다 러그만 깔아도 충분히 고민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가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출처: <벽수납작업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보통 오래된 아파트는 양쪽 날개벽을 철거할 수 없기 때문에 폴딩 도어나 홈 카페로 꾸미시더라고요. 그런데 전 거실을 조금 더 넓게 쓰고 싶어서 날개벽을 그냥 두더라도 확장을 선택했어요.

거실이 일면으로 확장되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조금 고민했는데 책이나 소품 등 올려놓을 수 있는 벽 선반을 달아놓으니 심심하지 않았어요. 거실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인테리어 가구인 것 같네요.

홈 스타일링을 시작하고 매일 밤낮에 평소 즐겨 찾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나 핀터레스트 검색을 주구장창했는데요. 제 아이디어라기보단 여기저기 서치해서 얻은 결과물이에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인디언 텐트는 이전 집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제품입니다.

아이방에 넣으려다가 굳이 답답하게 방에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실은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이기도 했고, 아기도 거실에 있을 땐 주로 저 공간에 들어가서 티브이를 보거나 인형이랑 놀기도 하더라고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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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방엔 미닫이문이 있고 따로 분리가 되어 있었어요. 엄청 답답해 보였죠. 그래서 문틀과 천장 벽은 무조건 철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철거하고 거실이랑 이어지니 답답함은 적어 보였으나 그래도 좁은 건 어쩔 수 없었네요. 그래서 싱크대에 올릴 밥솥, 전자레인지 등 가전을 최대한 숨기기로 했어요. 싱크 제작할 때 밥솥을 안에 넣을 수 있게 제작해달라고 요청드렸고 전자레인지도 주방 옆 발코니로 빼둔 상태예요.

상부장을 없애려 했기 때문에 수납할 수 있는 장이 필요했고 그래서 키 큰 장도 제작했죠. 이사한 지 한 달 정도 지났고 한 달 동안 이 동선으로 지냈는데 크게 불편한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조리 동선이랑 수납 동선이 나눠져서 오히려 정리도 더 잘 되는 것 같고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처음 인테리어 결정하고 나서 주방은 무조건 상부장을 없애고 싶었어요. 상부장이 있으면 답답해 보이기도 했고 주방이 넓게 빠진 게 아니라 상부장에 냉장고 장, 키 큰 장까지 더해버리면 숨 막힐 것 같더라고요.

신혼 때 산 식기세트 두 세트 정도가 있는데 키 큰 장에 그릇 선반 넣고 정리하니 충분히 들어가더라고요.

이사하면서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수납도 넉넉하고 남편이랑 웃으면서 살림 더 사도 되겠단 이야기도 했어요.

선반 두 개에 자주 사용하는 그릇들을 올려두고 식기건조대까지 있으니 주방 수납은 전혀 문제없어요. 제가 워낙 물건 사는 걸 아끼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살림살이가 많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출처: <조명><원목식탁><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다이닝 공간도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만들어졌어요. 거실 확장 쪽으로 다이닝 테이블을 뺄까 생각했지만 주방에서 요리 후 식탁에 올리기까지 동선이 너무 길 것 같더라고요. 아기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방해가 될 것 같았어요.

큰 식탁은 포기하지 못하겠고 공간 활용을 어찌해야 하나 하다가 결국 벽으로 붙이기로 했어요. 30평대이지만 옛날 아파트라 여러모로 공간 활용에서 한계가 있었어요.

식탁등도 가격 면에서 엄청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서치해도 이 조명만큼 제 마음에 쏙 들어오는 게 없었네요. 디자인이나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심플한 제 취향을 200프로 담아낸 디자인이라 처음으로 해외 직구로 구매했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정적이거나 기본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원래는 체어도 기본 내추럴 톤 체어로 다 똑같이 맞추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한 카페에 갔는데 의자들이 이렇게 놓여 있는 게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고요.

사진 찍어두고 보면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제 기준에서) 과감하게 각기 다른 의자를 선택했는데요. 시도하길 정말 잘했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아이방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사하면 유하의 방은 꼭 분리시켜주고 싶었어요.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제일 고심해 만든 방이 이 방이었답니다.

제일 큰 방을 아이에게 주기로 했어요. 이사하면서 분리 수면도 시작했기 때문에 방 한 공간에 노는 공간, 책 읽는 공간, 잠자는 공간을 다 분리하기엔 한계가 있더라고요. 거기다가 큰 방이긴 해도 철거할 수 없는 붙박이장이 있었기 때문에 수첩에 아이방을 몇 번이나 그리고 지우고 했는지 몰라요.
출처: <베이비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인테리어는 진짜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아이 방도 가구며 장난감이며 이리저리 옮기다가 이렇게 완성되었네요.

바닥은 역시 러그만 깔아둔 상태이고요.

아기도 자기 방이 생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니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18개월인데도 가끔 조용해서 보면 혼자서 주방놀이나 책 보면서 놀고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은 원래 철거 안 되는 붙박이장이었어요. 처음에는 붙박이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붙박이장 문이랑 내부는 철거하고 하부에 수납 벤치를 제작해서 과감한 도전을 해보았어요. 안 어울리면 페인트칠할 생각을 하고서요.

그런데 볼수록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데 사진으로 그 분위기를 담을 수 없어서 조금 속상해요. 지금은 아이가 수납 벤치에 올라가서 책도 보고 장난감 나열도 해놓고 한 번씩 올라가 눕기도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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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 포토존이기도 하고요. 붙박이로 활용했으면 심심했을 뻔했는데 철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부 침실
출처: <러그><전신거울><수납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실은 오로지 자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다른 걸 둬야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내다 보니 중요한 서류나 잡동사니들을 수납할 수 있는 장은 하나 있어야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거실장 대신 침실에 사이드보드 장 하나를 들였어요.
출처: <접이식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 옆에 보이는 거울은 이전 집에서부터 사용하던 거울인데 사이드보드 색상에 맞춰서 마호가니 색 오일 스테인으로 덧칠해줬어요.
출처: <이불커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정남향 집이라 침실에도 햇살이 많이 들어와요. 침실은 아늑한 게 좋을 것 같아 남편이 암막 커튼을 제안했지만 암막 커튼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 속지 커튼을 이중으로 시공했어요. 그랬더니 훨씬 괜찮더라고요.

침대는 아직 못 사서 매트리스만 바닥에 두고 지내는 중인데요.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침대를 구매할 거라 생각하고 헤드 쪽에는 포인트 벽지를 선택했는데 아직 어울리는 제품을 못 찾았어요. 매트리스만 두는 것도 나쁘진 않아서 벽 선반이나 빈티지 벽등 같은 것들도 서치하고 있는데요. 내 집이 생기고 나서 직접 집을 꾸미려니 이것저것 공부도 많이 하게 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네요.

아직 미완성 상태지만 천천히 꾸며보려고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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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아파트는 안방 안에 파우더룸이랑 드레스룸, 내욕실이 모두 있는데 저희 집은 안방에 내욕실만 있어요.

원래 살던 분은 내욕실을 창고처럼 쓰셨는데 전 파우더룸이 따로 없기 때문에 파우더룸이랑 욕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문을 달면 파우더룸 활용을 못할 것 같아 슬라이딩 도어로 선택하고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공간 활용도 되고 이곳은 샤워하거나 머리 감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도 너무 편해 만족하고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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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욕실 공사 때도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께 엄청 많은 요구를 했던 것 같아요. 내욕실과는 다른 분위기이고 싶어서 모자이크 타일로 선택했고요. 우드 느낌은 욕실에서도 포기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핀터레스트 서치 중에 우드 선반이 있는 욕실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우드 선반 시공도 요청드렸어요.

나무라 습하면 물러진다고 반대하셨지만 제가 꼭 하고 싶다고 했더니 요청사항 잘 들어주셨고 샤워 파티션도 굳이 조적을 쌓아서 반만 유리 넣겠다고 해서 그렇게 시공해주셨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 이것저것 많이 요구했던 것 같아요.

아직 뭘 올려둘지 몰라 비어 있는 우드 선반도 마음에 들고 파티션도 이리저리 물이 안 튀어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아끼는 가구를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할게요.

옷방에 있는 가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쓰시던 가구 그대로 받아 신혼 때부터 사용하던 빈티지랍니다. 예전 집에서는 예쁜 줄 모르고 이사하면 꼭 버리고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쓰다 보니 점점 정이 붙어서 볼수록 매력 있고 예뻐 보이더라고요.

인테리어 초보가 여기저기 정보 얻어 꾸며본 집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올 수리를 하다 보면 여러모로 힘든 점도 많고 공간 활용이나 구조적인 부분이 생각했던 거와 다른 경우가 많아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 소개를 통해, 전체 리모델링 계획하시는 분에게도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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