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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거실/주방 분리를 위한 가벽, 24평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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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________MIRI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저희 집의 컬러는 크게 3개예요. 화이트, 진한 월넛 색상의 우드, 그레이 그리고 초록의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이너,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miri입니다. 결혼 전 '집'에 대한 취향을 잘 몰랐던 저는 결혼 후 두 번의 집을 지나며 지금의 집에 대해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원 남편,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온라인에서 보여 드리려니 두근두근하네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혼 5년 차 만에 벌써 세 번째 집. 작은 투룸 빌라와 쓰리룸 아파트를 거쳐 세 번째 집을 보러 다녔어요.

중점으로 본 것은 거실과 베란다가 넓을 것. 이전 쓰리룸 아파트에서는 주거 스타일상 하나의 방이 쓸모없는 공간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집은 같은 평수의 투룸 형태 아파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집은 반셀프로 했었는데 직접 타일도 붙이고 페인트칠에 정말 고되더라고요. 그래서 세 번째 집은 전문가와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집의 공사는 대략 거실 샷시 필름, 나머지 샷시 전체 교체 / 현관 필름 작업, 중문과 가벽 설치 / ㄷ자형 주방 공사 / 화장실 전체 리모델링 / 바닥 및 벽지 교체, 몰딩, 걸레받이 시공 / 베란다 타일, 탄성 코드 시공으로 진행했어요.

정해진 예산이 있었기 때문에 예산 안에서 인테리어 실장님과 조율해가며 제가 만들고 싶은 집을 만들어 갔습니다.

저희 집의 컬러는 크게 3개예요. 화이트, 진한 월넛 색상의 우드, 그레이 그리고 초록의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현관

먼저 현관입니다.

이전에 없던 가벽을 세워 중문을 만들었어요.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사선으로 만들고 한쪽 벽에 창을 만들었어요. 창은 만들고 싶지만 완전 노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방 유리를 사용했습니다.

현관 바닥은 요새 많이들 하시는 테라조 타일을 깔아줬어요. 테라조는 예쁘긴 하지만 집 안 공간에는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현관에 살짝 포인트로 사용했습니다.

거실 겸 다이닝룸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 같은 거실 공간이 나타납니다. 거실엔 티브이를 없애고 큰 테이블을 놓아 다이닝 공간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실의 벽면엔 수납장과 식물, 에어컨 중간엔 큰 테이블, 다른 벽면엔 소파가 있어요.

테이블에선 평소 식사를 하고 작업을 하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어요. 거실엔 티브이가 없지만 빔프로젝터를 설치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티브이를 놓는 것보다 공간을 잘 사용하고 있어 매우 만족하는 부분이에요. (티브이는 침실에 있습니다ㅎ)

전체적인 조명은 주등과 할로겐 매입등을 설치해서 상황에 맞춰 분위기를 다르게 켜고 있어요. 거실 바닥은 짙은 월넛 색의 장판으로 집의 무게감을 만들어 주고 있지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 곳곳에 고양이를 위한 가구들이 있어요. 소파 또한 펫프렌들리 제품으로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어도 손상되지 않는 소파를 구입했어요.

빔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제가 꿈꾸던 따듯하고 포근한 공간이죠.

테이블은 인터넷에서, 의자는 이케아에서 구입했어요. 따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라탄의자를 두 개 놓았어요.

라탄 의자는 저희 고양이 달래가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손잡이가 막혀서인지 주로 의자에서 잠을 잡니다.

출처<라탄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 샷시는 기존 샷시에 필름 시공을 했는데 오래된 아파트라 샷시를 교체하려니 정말 비용이 엄청나더라고요. 전체 샷시 중 거실만 필름 시공을 하고 나머지는 전체 교체를 했습니다. 그래도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돼서 만족하고 있어요.

베란다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베란다가 굉장히 넓은 게 특징이에요. 화분을 많이 키우다 보니 오래된 아파트의 베란다가 큰 매력이었고 빛이 잘 드는 집에서 마음껏 화분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란다는 수납장 시공, 벽면 탄성 코트 시공, 바닥 타일 시공을 했고요. 타일은 거실 바닥의 톤과 맞춰 공간이 확장되어 보여 집이 더 커 보이게끔 했어요.

주방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가벽을 설치했습니다.

주방은 ㄷ자 형태로 설치했고 기존에 벽 쪽에 있던 개수대 위치를 변경했어요. 개인적으로 벽을 보면서 설거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ㅎㅎ 설거지할 때조차 남편과 혹은 집에 오신 분들과 대화하고 싶어서 이런 형태로 개조를 하게 되었어요.

주방 상부장은 전체 노출로 하고 싶었지만 수납 활용을 위해 작은 상부장을 달고 아래쪽에 노출장을 달아서 예쁜 컵과 소품을 디피하고 있어요.

주방은 화이트와 우드 톤의 조합으로 벽면은 정사각의 타일,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월넛 톤의 우드로 시공했어요.

집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조명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인데 저희 집을 진행해주셨던 인테리어 실장님께서 이 점을 굉장히 잘 캐치해주셨고 실제로 많은 조명이 시공되었어요. 주방도 편의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불을 사용하고 있지요.

주방과 욕실의 수전은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고요. 물이 튈 수 있기 때문에 가벽의 안쪽 부분까지 전체 타일로 시공을 했어요.

카페 같은 주방을 만들기 위해 만든 오픈장! 자주 쓰는 그릇과 컵들을 수납하고 있어요.

곳곳에 있는 소품들이에요. 소품도 그린과 우드를 사용해서 통일된 느낌을 강조하고 있어요.

침실

침실 공간이에요. 침실엔 침대, 협탁, 화장대 겸 수납장, 티브이장과 티브이, 작은 테이블 세트가 있어요. 침실이 크게 나오는 건 옛날 아파트의 특징이죠.

방 하나는 침실, 하나는 옷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방은 온전히 휴식의 공간으로 사용해요. 남편은 누워서 티브이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티브이를 안방에 넣어뒀어요.

가구는 결혼할 때 구매한 것들인데 한결같은 취향으로 지금 집에 제일 찰떡이에요. 창에는 레이스 커튼, 암막 커튼을 이중으로 사용해서 따듯한 느낌과 암막 용도 모두 만족이에요.

침대 머리에는 부부와 닮은 일러스트 그림을 걸어두었어요. 작은 소품과 액세서리장도 우드 톤으로 전체적인 느낌을 맞추고 있어요.

욕실

다른 공간들은 통일감을 주고 화장실은 반전 있는 느낌! 벽에는 세로 타일을 시공하고 골드 수전으로 포인트, 바닥에는 유니크한 타일을 시공해서 포인트를 줬어요.

사진엔 없지만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는 뒷베란다에 설치되었고 작은 방에는 한샘 시스템장을 설치해서 옷을 수납하고 있어요.

여기까지 저희 집 함께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을 구상하며 <오늘의집>에서 저도 좋은 정보들 많이 얻었는데, 저희의 공간이 예쁜 집을 꿈꾸시는 모든 분에게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한 곳에서 행복한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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