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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부부의 40평대 신혼집 리모델링

조회수 2019. 10. 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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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102514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작은방 두 개는 남편과 제가 각각 서로의 취향대로 꾸며 사용 중이에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우선 제가 정말 자주 보고 있는 '오늘의집'에 저희 집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설레네요:)
위의 사진은 저희가 원래 살던 첫 번째 신혼집 사진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두 번째 신혼집이고요.

원래는 서울의 23평대의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다가 지금의 집으로 이사 왔는데, 아직 한 달 도 채 되지 않았답니다. 지난 집은 아담하고 아기자기 한 느낌이죠?

현재의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평수가 2배 정도 커져서 아직 빈 공간이 많지만,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나가듯 조금씩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그럼 저희 집 소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게요.
도면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저희 집 도면이에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도면이 저희 실제 구조와 많이 달라서 제가 직접 그려보았어요. (삐뚤빼뚤해도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집은 47평 아파트이고 거실 발코니 확장형이에요. 안방은 원래 각각의 방 두 개였는데 벽을 터서 큰 하나의 방으로 만들었고요. 그리고 발코니를 확장한 작은방, 발코니가 남아 있는 작은방, 이렇게 총 3개의 방이 있습니다.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그 작은방 두 개는 남편과 제가 각각 서로의 취향대로 꾸며 사용 중이에요. 각자 자기의 방을 꾸미면서 남편과 저의 극명한 취향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BEFORE
리모델링 전의 모습이에요.

발코니 몰딩이 진한 고동색이었고 부엌의 수납장들이 다 빌트인 형태였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저는 미니멀한 화이트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기존의 느낌이 너무 앤틱한 분위기라서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손볼 부분이 좀 많았답니다.
안방의 몰딩도 마찬가지로 진한 고동색이었어요. 그리고 마루는 노란 끼가 도는 색감의 마루였는데 이 마루도 제 스타일이 아닌 데다가 훼손된 부분도 많아 새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인테리어 시공 과정
시공 중인 거실의 모습이에요.

기존에 있던 아트 월을 다 철거했습니다. 천장도 계단식으로 층이 있었는데 평자로 만들었고 매립등이 들어갈 구멍을 송송 뚫어놓은 상태예요.
여기는 안방이고 중간 통로 부분이에요. 두 개의 방을 튼 거라 이렇게 중간에 통로 같은 부분이 있어요.
짠! 이렇게 아치형으로 연출해 통로에 좀 더 아늑한 느낌을 주기로 했어요.
헐벗은 복도 사진이에요. 현관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으로는 작은방 두 개가 있고, 왼쪽으로 가면 거실로 연결된답니다.
타일 시공 중인 부엌 사진입니다. 공사 중일 때 저는 막상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중간중간 받아봐서 뭔가 뒤죽박죽이네요.
현관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비앙코 타일로 환하게 채운 현관이에요.

저기 보이는 원형 거울 앞이 저희 집의 포토존이에요. 처음부터 '여긴 포토존으로 해야겠다' 마음먹고 일부러 꽉 찬 거울이 아닌 원형 거울을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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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현관 수납장 위는 꼭 대리석으로 하고 싶다고 해서 마블 대리석으로 놓았는데 저도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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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은 깔끔한 모루 유리 중문으로 설치했어요. 모루 유리가 주는 느낌은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거실
출처: <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집 거실 뷰입니다.

첫 번째 신혼집에 비해 너무 커져서 뭘로 채워 넣어야 하지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심플하게 두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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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매립등으로 인해 이전과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탁 트인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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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TV는 원하는 분위기나 기분에 맞춰 화면을 바꿀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가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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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화분을 둔 후에는 폴 고갱 작품으로 바꿔봤어요. 정말 큰 액자 같죠?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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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입주 청소가 끝난 후, 촬영한 주방 모습이에요. 화이트 그리고 심플. 딱 제가 원했던 모습이었어요!
출처: <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냉장고, 식탁 등 가전과 가구를 채운 후의 모습이네요. 싱크대 쪽이 살짝 지저분하지만^^;
출처: <주방수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싱크대 쪽만 슬쩍 정리하고 찍어봤어요.
출처: <칼꽂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석 칼꽂이를 사용해봤는데 너무 편하더라고요. 챡챡 달라붙는 느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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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고를 때 엄청 고민 많이 했는데, 유광으로 하길 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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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장 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저기 보이는 격자무늬 문을 열면 보조 주방과 세탁실이 있는데 그곳은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니 스킵하도록 할게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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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인테리어는 욕실 청소 담당인 남편의 뜻대로 진행했어요. 모노 톤을 좋아하는 남편 취향에 맞게 그레이로 꾸민 욕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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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수전은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이 수전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골라주신 건데 매트한 질감이 맘에 들어요.
거실과 안방 사이
출처: <수납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벽에는 첫 신혼집에서 화장대로 사용했던 콘솔을 뒀는데, 꽤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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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과 거실의 온도 차 보이시나요? ㅎㅎ 안방은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봤어요.
안방
출처: <소파커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방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공간은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는 곳으로 만들었어요.

소파는 지난 신혼집에서 사용했던 소파에 원단만 덮어서 뉴트럴한 분위기를 내봤고요. 커튼도 나름 암막으로 골랐는데 막상 저 공간에서 영화를 본 적은 아직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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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 통로를 기준으로 안쪽은 침실과 파우더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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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수납장 위 조명을 켜면 이렇게 분위기 있는 무드로 확 바뀌어요. 분위기 메이커 조명이에요.
입주 청소 직후의 아치형 통로 뷰랍니다.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뷰 포인트 중 하나예요.
출처: <원목침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지금은 이렇게 정면에 침대가 딱!

보통 조명을 침대 양옆에 대칭으로 놓는 경우가 많던데, 저는 그냥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한쪽은 사이드 테이블을 두고 다른 한쪽은 액자를 뒀어요.
파우더룸
출처: <벽등>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방 침실 왼편에 있는 파우더룸입니다.

테라조 타일, 골드 손잡이, 그리고 골드 벽등이 포인트인 제 공간이에요. 정말 작은 공간이지만 엄청 고민이 많았던 공간이에요. 결과적으로는 정말 만족해요.
출처: <메탈트레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특히 이 테라조가 가장 맘에드는 포인트에요. 인테리어 사장님께 꼭 이 테라조로 해달라고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정말 똑같은 걸로 찾아서 만들어주셨어요.
남편의 작업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여긴 남편이 자기 취향대로 꾸민 방이에요.

남편은 블랙을 엄청 사랑해요. 그래서 저 컴퓨터 책상을 산 것에 대해 너무나 만족스러워하고 있답니다. 게임 좋아하시는 남편분을 두셨다면 선물로 저 책상 사드리면 엄청 좋아할 거예요. ㅎㅎ
나의 작업실
출처: <책상><의자><스탠드옷걸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이곳은 제 방이에요. 미니멀한 홈 오피스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남편과 저의 극명한 취향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출처: <러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리고 저는 커피와 차 마시는 걸 좋아해서 제 방의 한 쪽은 이렇게 간단히 차 마시는 공간으로 뒀어요. 요즘 핸드드립 커피의 맛에 빠져 있네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지금까지 저희 집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많이 부족했을 저의 집들이 스토리를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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