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모던한 신혼집, 34평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조회수 2019. 10. 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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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플한 걸 좋아하기도 해서 모던하게 스타일링 해봤어요"

안녕하세요. 결혼 4개월 차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바로 집을 어떻게 꾸밀까 하는 거였어요. 7년 연애라는 오랜 시간 끝에 함께 사는 공간인 만큼 우리에게 편안하고 깔끔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인테리어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사고 싶은 것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빈 공간 없이 집 안을 꽉 채워서 꾸미게 되면 제 자신도 혼란스러울 것 같아 절제를 많이 했답니다. 평소 심플한 걸 좋아하기도 해서 모던하게 스타일링 해봤어요.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의 느낌을 담은 공간을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도면
34평에 방 3개인 평범한 구조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모든 것이 새것이기에 최대한 손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에 어울리게 인테리어를 했답니다.
거실
출처: <소파><러그><벽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입니다.

소파 위치에 따라 집 분위기가 확 달라 보여요. 벽 쪽에 있던 소파를 집들이 때 잠시 창가 쪽으로 옮겼는데 이 구조도 마음에 들었어요.
출처: <테이블><나비주름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하지만 TV를 볼 때 어쩐지 불편하기도 하고 집이 좁아 보이기도 해서 다시 제자리.

처음 가구 살 때 사이즈를 다 확인해서 구매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까 제가 원래 생각했던 위치랑 구조가 잘 맞지 않아 엉망이 되더라고요. 결혼식 올리기 전에 어떻게든 집을 전부 완성하고 싶었던 욕심 때문에 가구들을 배치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의 가구 자리는 거의 한두 달 정도에 거쳐 이리저리 옮기면서 완성되었다고 보시면 돼요.

그림은 신혼여행 때 프랑스 피카소 미술관에서 구매한 포스터입니다.
출처: <수납장><벽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평소 깔끔한 걸 좋아하는데 TV를 설치하니까 셋톱박스처럼 이것저것 보기 싫은 것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전선 정리가 시급해서 구매한 선반입니다. 뒷면에 동그랗게 뚫어서 전선 정리를 했어요. 너무 깔끔해져서 기분 좋았답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원목 모빌은 방콕에서 구매했어요.
출처: <탁상시계><램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들이 선물로 친구들에게 받은 그림과 눈여겨봤던 시계입니다.

너무 예뻐서 엄청난 검색 끝에 찾은 그림입니다. 그림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사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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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여리한 올리브 나무가 거실의 포인트가 되어줘요.
출처: <와인잔><접시><수저세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신혼 초반에(지금도 초반이지만...) 한창 요리에 빠져서 이것저것 많이 해 먹었는데요. 뒷정리가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ㅎㅎ 이젠 저 통깨 예쁘게 뿌리는 것도 휙휙 대충 하게 되네요.
주방
출처: <식탁>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에 긴 식탁을 두고 앉아 저녁 시간에 도란도란 대화 나누는 게 로망이었지만... 집도 좁아 보이고 부엌에서 음식을 거실까지 가져다 놓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원래 식탁 자리에 테이블을 뒀습니다.

주방 쪽에 포인트로 큼지막한 동그란 조명을 달고 싶었어요. 검색 끝에 찾아낸 제품인데, 첫눈에 반한 무토 프루이드 조명입니다. 설치하느라 아빠가 많이 고생하셨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핀터레스트에서 인테리어 이미지들을 참조하다 멀바우 컬러의 타원형 테이블에 꽂혔어요. 며칠 동안 식탁 생각만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이미지 속 제품처럼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목공방에 제작 의뢰를 했답니다. 좀 더 긴 식탁을 원했지만 완성되고 나니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ㅠㅠ

부엌 수납장의 하부장은 원래 어두운 브라운 컬러였는데 화이트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던 저와 남편은 고민 끝에 페인트칠을 하기로 했죠. 입주 전에 다 완성했습니다.

몇 번을 바르고 말리고 바니쉬 작업을 했는지... 완성된 걸 보고 마음에 들었지만 정말 힘들었던 작업이었어요.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인테리어 업체에 전화도 했는데 페인트칠을 이미 했다니까 헛웃음 지으시더라고요. 새집에 좀 유난인 것 같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차라리 시트지 작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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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출처: <컵>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빵과 아보카도만 있다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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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쪽은 하부장 말고 처음 있던 그대로입니다. 리모델링을 제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다면 더 예뻤겠지만 지금도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도자기 조리도구 꽂이는 도자기 공방 다닐 때 제일 처음 만든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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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커피 마시는 게 습관이라서 커피 머신을 하나 장만해야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마침 아가씨가 집들이 선물로 보내준 커피 머신입니다. 매일 열일하고 있는 머신!

아침마다 야채랑 과일을 갈아 마셔서 믹서기가 꼭 필요한 우리 집이에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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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쪽에서 쭉 들어오면 보이는 저희 안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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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편하게 잠만 잘 수 있게 인테리어 했답니다. 그래서 뭐가 많이 없고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실 거예요.

침대는 헤드 없는 프레임을 검색해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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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눕게 되면 일어나기 힘든 꿀잠 침대! 누웠다 하면 진짜 잠을 잘 자게 되네요.

침대 양쪽엔 같은 스툴을 놓았는데 너무 밋밋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높낮이가 다른 걸 구매했어요.
출처: <쟁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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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구매한 포스터입니다.

식물을 결혼해서 처음 키워보는데 극락조는 시들지 않고 잘 자라네요.

화병에 꽂혀있는 드라이플라워는 웨딩촬영할 때 만든 부케 중 일부예요. 특이하고 이뻐서 아직 가지고 있답니다.
서재
출처: <모빌><블라인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 방은 서재 겸 잡동사니들을 두는 공간입니다.

뭔가 휑해 보여서 1인용 토퍼를 깔아뒀어요. 집들이할 때 친구들이 여기서 자고 갔는데 아늑해서 잠도 잘 온다고 하더라고요:)

모빌은 신혼여행 갔을 때 파리 피카소 박물관 기념품 숍에서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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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플하다 못해 아무것도 없는 방이죠? 이런 느낌을 원하긴 했는데 나름 성공적인 것 같아요.
오순도순 행복하게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앞으로도 지금 그대로처럼 미니멀하고 깨끗하게 살고 싶어요. 제 취향이 가득 담긴 이 신혼집에서 남편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 거예요.

너무 미니멀해서 구경거리 없는(?) 저희 집인데 온라인 집들이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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