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벽으로 만든 옥탑 공간, 프라이빗한 8평 싱글하우스

조회수 2019. 9. 1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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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너무 지루하지 않고 재밌으면 좋겠는데 가장 많을 시간을 보내는 집에서의 시간이 가장 행복하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까지 직장 생활과 자영업을 하다 현재 진로 고민으로 방황 중인 G.Ho(지호)라고 합니다.
출처: <조립마루><야외벤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대학교 졸업하고 호주와 캐나다에서 4, 5년 정도 생활하다 들어와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서양과 동양이 섞인 문화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옥탑방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신축 건물 옥상에 작은 7, 8 평 정도의 작은 사이즈가 나왔더라고요.

어렸을 때 한 번쯤 꿈꾸는 옥탑방에 대한 로망이 있어 개인적으로 사용하다가 손님 오시면 게스트용으로 이용하며 옥탑방으로 쓰려고 설계했어요. 공간이 작다 보니 도면은 방 하나, 마당 정도로 별것 없네요.
신축이어서 처음부터 계획하고 공사를 하다 보니 리모델링보단 편했던 거 같아요.

공간이 작다 보니 답답하지 않게 보이려고 창을 크게 내고, 실내는 개방해서 실외와 한 공간처럼 쓸 수 있게 했어요.
출처: <야외용라이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옥탑방을 꿈꿨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하늘을 볼 수 있는 프라이빗한 마당을 가질 수 있다는 거였어요.

벽을 세워서 주변으로부터 시선은 차단하고 하늘은 뚫려있어 주변 신경 안 쓰고 좋아하는 태닝을 하기도 좋고 친구들과 BBQ 파티를 하기도 좋고 반신욕을 하기도 좋아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마당은 초록 식물들을 보면서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열대 식물들을 심고 싶었지만 우리나라 기후상 야외에서 사계절 살 수 있는 대나무과와 남천을 심었어요. 사진을 보니 혼자서 3층까지 나무, 흙과 자갈을 나른 기억이 나네요.

여름엔 자연 태닝을 좋아해서 지금 같은 날씨에 태닝하기 딱 좋은 거 같아요.
출처: <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실내와 마당의 경계인 문은 개방할 수 있게 폴딩 도어로 제작했어요. 원룸보다 작지만 마당이 있고 개방할 수 있어 실제로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덜 드는 거 같아요.

날씨가 좋으면 실내보단 실외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실내 공간이 작다 보니 실내엔 식탁 테이블을 놓지 않았어요. 대신에 벽에 창을 이용해서 바 테이블을 만들어 창을 열면 네 명이 앉을 수 있게 했어요. 겨울엔 조금 춥겠지만요.
출처: <평직러그><커피테이블><전등갓>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창을 일부러 크게 냈어요. 공간도 작은데 어두운 것보단 자연 채광이 들고 환하면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실내에도 식물이 조금 많고요. 요즘 플랜테리어 많이 하시는데 식물은 좋은 거니 잘 키울 수만 있으면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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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최소화하다 보니 침대, 소파 이게 전부네요.
출처: <전신거울><공간박스>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침에 일어나서 블라인드를 걷은 뒤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을 보면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 되는 거 같아요. 옆에 높은 건물이 없고 보이는 뷰가 푸르러서 창을 이쪽으로 냈어요.
출처: <원목프레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개인적으로 우드를 좋아해서 창틀이나 바닥, 테이블이 우드가 많은 거 같아요. 흰 벽이 휑해서 옷걸이도 고재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침대 프레임은 요즘 팔레트 스타일 많이 하시는데 저는 공사 현장에 쓰는 팔레트 구해서 샌딩한 뒤 스테인을 발라서 쓰고 있어요. 현재 진로 고민 중인 백수여서 여기에서 조금 아꼈네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마당은 나무 데크를 깔 계획이었으나 절약하기 위해 이케아에서 플루어 데크를 사다가 깔고 남는 공간은 흰색 자갈을 사다 채웠어요.
출처: <벽선반><방문손잡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이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아무래도 공간상 최소화했어요. 어차피 게을러서 간단한 조리를 하기엔 충분한 공간인 거 같아요.아침엔 커튼을 통과해 들어오는 약한 햇살이 게으른 제가 조금은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아요.
출처: <커튼><커튼봉>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침엔 커튼을 통과해 들어오는 약한 햇살이 게으른 제가 조금은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아요.
출처: <이동식반신욕조>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반신욕을 좋아해서 마당에 노천처럼 야외 욕조를 제작하고 싶었지만 금전적으로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이동식 욕조를 가져다 놨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하늘을 보면서 욕조에 누워 있을 땐 기분이 정말 좋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이란 사는 사람의 취향에 맞춰 꾸미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저의 취향은 제가 가장 잘 알기에 많은 부분에 직접 관여해서 꾸미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일상이 너무 지루하지 않고 재밌으면 좋겠는데 가장 많을 시간을 보내는 집에서의 시간이 가장 행복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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