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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셀프 인테리어 끝판왕 : 낡은 원룸의 환골탈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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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뻐꾸기0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소개해드릴 집은 순수하게 제 힘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공사를 제가 다 진행했기에 괜히 자부심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집은 순수하게 제 힘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공사를 제가 다 진행했기에 괜히 자부심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뜸 들일 것 없이 바로 온라인 집들이 시작하도록 할게요!

Before / 낡음 그 자체였던 집

뭐, 더 설명할 것도 없이 제 손길이 닿기 전의 모습은 '정말 낡음'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만 봐도 바로 감이 오시지 않나요?

이 공간들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보시죠!

After - 1ㅣ낡은 원룸의 변신

현관입니다. 침실 입구인 아치형 프레임에서 바라본 모습이죠. 분전함 가리기용 액자가 보이시나요? 깔끔하게 가렸습니다.

센서등과 전신거울은 골드 톤으로 통일해 잡았습니다.

현관 통로에서 바라보면 원래는 없었던 가벽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 옆에 아치형 프레임이 있고요. 원룸임에도 정확한 공간 구분을 해주고 싶어 고심한 결과입니다.

현관 우측에는 신발과 책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오픈 수납함을 만들었는데 이게 또 얼마나 유용한지요. 원목 상판을 위에 얹어 다양한 것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거실입니다. 이 사진은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집 풍경을 담은 건데요.

딥 그린 톤 포인트 색상과 벽면의 원형 포인트 그리고 아치. 감성이 절로 획득될 것 같지 않나요?

이어지는 부엌 공간 역시 타일과 싱크대를 무게감 있는 딥 그린 톤으로 통일했고 상판을 원목 + 스테인으로 마감했습니다. 화이트 싱크볼도 포인트!

주방과 욕실의 경계면 샷.

'조명'을 우선 설명드리자면, 일단 전체적으로 집을 밝혀주는 조명은 모두 매립으로 하여 튀지 않게 하였달까요. 거기에 주방 레일등과 식탁등을 골드 포인트로 슬쩍 섞어보았고요.

바닥은 베이지 톤 포세린 타일이랍니다. 붙이기가 꽤나 까다로웠는데 실망스럽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After - 2ㅣ내 취향이 반영된 소품 및 디테일

인터넷으로 엔틱 소품을 사니 포장재로 딸려 온 해외 신문지입니다. 이걸 좀 활용해 볼까 싶어 잘라서 써보았습니다.

허전해 보였던 원형 벽면에 신문지가 데코 되니 이런 존재감이! 기발했던 아이디어인 것 같네요.

이 원형 테이블도 참 유용합니다. 가끔 카페에 온 것처럼 작업하는 공간으로 쓰기도 하고, 밥 차려 먹기에도 예쁜 공간이에요.

그릇들도 화이트 톤 감성적인 느낌으로.

이 집에 꼭 필요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원목.

'옆집 아저씨템'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사 오기 전에 옆집에서 버려놓은 것을 제가 주워왔습니다. 이렇게 희귀한 것은 포기할 수 없죠. 아저씨께 감사하네요.

After - 3ㅣ침실과 욕실

가지런하게 정리한 이불과 베개 샷. 햇살도 잘 들고, 타일과 침대 그리고 붙박이장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호텔 침대 같은 폭신폭신함을 위해 쿠션재도 사 넣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편안한지, 마성의 힘이 있습니다.

55인치 TV라서 영화관 같은 연출을 할 순 없지만 누워서 편하게 보고 있노라면 나만의 공간인 것 같은 느낌은 충분합니다.

욕실 한번 보실까요.

허리 라인 위쪽으로는 민트 쪽타일, 아래쪽으로는 포세린 쪽타일로 나눠 붙였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바, 수건걸이, 콘센트, 수전, 휴지걸이 등등은 모두 블랙으로 깔맞춤했고요. 허전한 벽면은 마루를 깎는 사람들이 담긴 사진 액자로 채웠습니다.

조명 톤을 은은하게 잘 잡고 싶었는데 의도한 대로 나와준 것 같네요. 거울 뒤 샷시 부분은 보기 싫어서 레일을 걸어 거울로 막았습니다.

거울 프레임도 블랙. 비친 모습도 제 눈엔 예쁘네요.

세탁기가 정말이지 골칫거리였는데요. 그래도 있어야 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이 욕실에 들였습니다. 디자인을 너무 방해하긴 하는데 나름 식물로 열심히 가려보았습니다.

After - 4ㅣ혼자 쓰는 옥상의 매력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제 자식들, 차우차우 리건이와 리애가 후다닥 나와 계십니다.

옥상은 이렇게 데크를 깔아 라건이와 리애를 위한 집을 만들어줬습니다. 안에는 에어컨까지 달아드렸네요. 겨울 개들이라 여름에 에어컨이 없으면 큰일 납니다. 24시간 풀가동이에요.

비가 들이치지 않게 천막도 쳤습니다.

당연히, 옥상엔 라건이와 리애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며 저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었죠. 바의 상판은 접혔다 폈다 할 수 있답니다.

계단 이동할 때도 아이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천막을!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이 집을 만들 때 정말 많은 사소한 것들까지 고려하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제 입으로 이런 표현을 써도 될까 싶지만, '말도 안 되는 셀프 인테리어'라고 자부하고 싶네요. 괜히 또 이사 가서 새롭게 집을 꾸미고 싶어지는!

비포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저 혼자 진행했다는 것이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 물론, 저 스스로에게도 좋은 영향들이 있었죠. 집이 너무 좋아서 집돌이가 되기도 하고, 요리도 해 먹으려고 노력하고, 집을 카페처럼 누릴 수도 있고, 집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는 걸 깨닫기도 하고요.

이렇게 삶의 윤택함이 뭔지 알아가는 나날들입니다. 기나긴 집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상, 뻐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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