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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안방은 따로 없어요, 귀농 부부의 32평 단독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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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소소네농장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다들 하나같이 안방은 있어야 한다며 놀라지만, 매일 다락 천창 아래서 달과 별을 바라보며 자는건 제겐 정말 큰 행복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귀농 귀촌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원래 저는 간호사로 병원에서 근무를 하였고 신랑은 해양 경찰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때 만나 꽃다운 나이 24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할 때에만 해도 이렇게 시골에 내려와 살게 될 줄은 몰랐지만 어느새 농업에 비전을 품은 3년 차 농업인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귀농하여 월셋집에서 살았는데 보일러를 틀어도 틀어도 15도 정도로만 유지되고, 온갖 곰팡이로 인한 피부병과 쥐, 지네 등등으로부터 해방되고자 유자밭에 친환경 ALC 주택을 짓게 되었습니다.

안방은 천창 아래

저희 집에 오는 모든 사람들은 집 전체를 둘러보고 꼭 이런 질문을 합니다. '안방은 어디에...?' 그럼 저희는 대답하죠. '안방은 따로 없고 다락이 침실입니다.'

다들 하나같이 안방은 있어야 한다며 놀라지만, 매일 다락 천창 아래서 달과 별을 바라보며 자는 건 제겐 정말 큰 행복입니다.

겨울철 결로로 인한 천창 관리는 매우 힘들지만 그 외에는 좋은 점이 많아 천창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락의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고 매일 별과 달과 하늘을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로 크기 때문입니다.

다락은 층고가 낮은 편이라, 신혼 때 쓰던 원목 침대의 프레임을 버리고 매트리스만 남겨 편안한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빈티지 제품과 어울릴 수 있게 벽면에 고재를 얹어두고 브론즈 촛대와 목련 가지로 인테리어를 연출했습니다.

시골에서는 꼭 무언가를 사지 않고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많아 종종 나뭇가지를 꺾어서 인테리어에 활용합니다. 대신 조심해야 하는 건 나뭇가지에 묻은 벌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집으로 데려올 때는 깨끗하게 씻어줘야 하는 점입니다.

큰 다락과 작은 다락을 미끄럼틀로 연결하여 다락의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이 작은 다락은 1층에 있는 드레스룸 위 공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놀이방이 되었습니다.

시공 업체 디자인 본부장의 제안으로 멋진 공간이 탄생하였습니다.

덩굴식물과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실입니다.

미싱을 좋아해 패브릭 소품들은 직접 만들었고, 식물과 함께 하는 네추럴한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소파 뒤쪽은 공방인데 거실과 공방 사이에 저렇게 벽을 뚫어 답답함을 없앴습니다. 안에서 미싱을 하고 있어도 거실에 함께 있는 느낌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원목 싱크대로 자연스러움을

집 안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광주 목공방에서 싱크대와 신발장을 주문 제작하였습니다. 상부장을 없애고 간단한 장과 무지주 선반을 부착하였습니다.

아일랜드도 길게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5년 전 신랑이 만들어준 주방장을 리폼하여 아일랜드 식탁 겸 간이 식탁을 만들었습니다.

쿠션 커버는 당연 손수 제작입니다.

나의 공방

이사 후 바로 찍은 공방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원래 안방으로 설계가 되었으나 제 공간으로 탈바꿈했죠. 자연스러움을 위해 고재로 테이블과 거울을 제작하였고 모든 선반과 조명도 고재로 만들었습니다.

밖에서 공방을 들여다 본 모습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제가 만든 작품을 걸어 두기도 합니다. 벽 선반 또한 고재로 신랑이 제작하였습니다.

해가 지면 어둠과 별로 가득한 시골에서 이렇게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빈티지 제품을 모으며 시골살이를 좋아하는 저는 고흥아짐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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