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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가구는 적게, 커튼은 곳곳에! 32평 미니멀 신혼집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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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소 박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저는 물건이 채워있을 때 보다 비어 있을 때가 마음이 더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구를 최대한 미니멀하게 들였어요"

안녕하세요! 집에 있는 시간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는 평범한 27살 직장인입니다.

시간이 나면 집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책 읽어요. 잠이 많아서 긴 시간을 독서에 할애할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여행을 떠나고 카페투어도 하면서 인테리어 영감을 얻기도 해요. 예쁘고 감성적인 모든 공간을 좋아합니다.

복잡했던 생각들이 함께 정리되는 기분이 드는 청소도 좋아합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아쉽게 보내지 않기 위해 '미루지 말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을 잘 정리해서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긴 복도에 방 3개인 30평대 아파트인데요, 도면상에는 거실에 발코니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저희 집은 확장형이라 거실과 주방 발코니가 없는 구조에요.

Before : 거실

결혼 준비 중에 급하게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지내다 보니 싫증이 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블라인드 사이사이에 쌓이는 먼지 관리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고...

결국은 커튼으로 바꿨어요.

After : 거실

집이 밝고 환했으면 하는 마음에 밝은 커튼 위주로 보다가 쉬폰 커튼을 알게 되서 구입했습니다. 쉬폰 커튼의 장점은 먼지가 많이 안 생긴다는 것, 동시에 집이 따뜻해 보인다는 거에요.

나름 오랜 시간 커튼을 골랐던 1인으로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단순히 예쁜 커튼을 고르는 것도 좋지만 우리집에 어울리는 색이 무엇인지, 어떤 느낌을 줘야 예쁠지 머리 속에 그려보고 그에 맞는 커튼을 고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새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화려한 것보다는 간결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나중에 이사를 가게 돼도, 어느 집에서도 잘 어울릴 가구와 소품만 고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질리지 않을 물건들을 찾는 일이 힘든 여정이더라고요. 여전히 뭐 하나를 사더라도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해요.

거실 창이 크니 공간이 답답하지 않고 넓어보여요. 그리고 환기도 정말 잘 돼요! 겨울에 춥지 않냐는 질문도 몇 번 받았는데 이중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 바람도 잘 막아준답니다.

단점이라고 할 게 없지만 불편한 점은 창틀과 창문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아무래도 깨끗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자꾸 손길이 가는 거니까 장점인 거겠죠? :)

꽃, 식물을 좋아하는데 제 집이 생겨서 마음에 드는 식물들을 식구로 들였어요. 초록초록한 식물을 거실에 두니 예쁜 건 물론이고 공기정화 기능도 탁월해서 마음이 다 풍요로워지는 기분이에요.

식물들이 주는 인테리어에 많은 영감을 받고 있는 요즘이에요.

주방

원형 테이블이 주는 둥그런 느낌이 좋아요. '둥글게 살자'라는 말도 있잖아요. 원형식탁에 앉아 앞으로 우리의 앞날도 둥글둥글 평화롭길 바라며 구입했어요.

식사를 하거나 디저트를 먹을 때에도 집이라는 느낌이 덜해서 남편과 이야기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고 손님이 왔을 때에도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니 심리적 거리도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에요.

무엇보다 조명과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아하는 테이블이에요.

혼자 테이블에 앉아 음악을 틀어놓고 밥과 커피, 디저트를 먹거나 책을 읽기도 하고 하루 계획을 세우기도 해요. 정말 하는 일이 많은 공간이죠.

가끔은 꽃시장에 다녀와서 꽃꽂이도 하는데 그게 그렇게 소중하고 행복할 수가 없어요. 꽃이 있는 공간에서는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주방 창에는 좋아하는 린넨 커튼을 달아줬어요. 이쪽도 햇빛이 잘 들어서 린넨 커튼을 달면 예쁘겠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린넨 천을 사서 사이즈를 맞추고 달아줬어요.

빛도 예쁘게 들어오면서 따뜻한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결혼을 하고 주방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수납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 나중에 이사를 가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데, 하게 된다면 수납공간을 잘 생각해서 짜려고 벌써부터 벼르고(?) 있답니다.

수납공간이 많으면 잘 정리해서 넣을 수 있고 밖에서 물건들이 보이지 않으니 깔끔해서 좋아요. 지금 집은 원래부터 수납공간이 많았기에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되도록 싱크대 위에는 뭔가를 올려놓지 않아요. (살림살이가 별로 없어서 이렇게 유지하는 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설거지가 생기면 미루지 않고 바로 설거지를 해요. 미루면 더 하기 싫더라고요. 무조건 정리, 정리! 작은 습관들이 모이니 최소한의 유지는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식기건조대를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샀어요. 큰 걸 사면 쌓아두고만 있을 것 같았거든요.

조금 물기가 제거 됐다 싶으면 행주로 바로 닦아서 수납공간에 넣어버려요.

침실

침실은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이에요.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을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해주는 곳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물건이 채워있을때 보다 비어 있을 때가 마음이 더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구를 최대한 미니멀 하게 들였어요. 침실엔 침대프레임, 협탁, 가끔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 이게 전부에요.

그나마 있는 가구들은 모두 평소에 좋아하는 원목으로 통일했어요. 나무색이 많아서 아늑한 침실이 된 것 같아요.

침구는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했어요. 침구는 주기를 정해서 린넨, 면 소재를 번갈아가면서 교체하고 있는데요, 사람 몸에서 보이지 않는 각질들이 침구에 많이 묻어난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더 신경써서 세탁도 자주 하고 있고요.

겉으로만 깨끗한 집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도 깨끗하게, 우리 가족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 드레스룸은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사진 공개는 어렵지만.. 옷 정리 또한 수납이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밀폐된 수납장, 예를 들면 서랍장 같은 곳에 옷을 넣어두면 제습, 환기 관리가 걱정이에요. 그래서 자주 환기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드레스룸을 정리해서 좋은 팁과 멋진 공간으로 다시 소개할게요:)

집, 시간을 담는 곳

생각해보면 '집'이라는 건 물리적인 장소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생기는 소중한 추억까지 포함하는 말인 것 같아요.

영화도 보고, 장난도 치고, 남편과 미래계획도 세우고, 가끔은 각자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책도 읽고,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식물도 가꾸죠. 집에서 할 게 너무나도 많아요.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돼요.

그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취향이 묻어나는 집을 만들기 위해 사소한 것도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 집에서 쌓은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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