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패브릭을 활용, 15평 작은 집의 변화

조회수 2019. 8. 2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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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다 보면 불편하거나 더 활용하기 좋은 쪽으로 가구 배치라던지 소품 배치가 이뤄지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결혼 2년 차 새댁이자 10년 넘게 영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ssu라고 합니다.

저희는 둘 다 조금 늦게 결혼한 편이고 결혼 전까지도 계속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첫 신혼집 마련이 첫 독립이었어요.

적은 돈이지만 부모님의 도움 없이 우리끼리 한 번 해보자 했던 터라 자금이 넉넉치 않아 전세로 집을 구했지만 나머지 돈으로 천천히 집을 채워 나갔습니다.

그럼 집들이를 시작해 볼게요!
도면
저희 집은 30년이 훌쩍 넘은 21평형(실평수 15평) 복도식 주공 아파트예요.

전체적인 구조는 도면과 같고 화장실 내부 구조는 살짝 달라요.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화장실 왼편으로 붙박이장이 위치하고 있어요. 다행히 신발장, 붙박이장, 싱크대는 약 5-6년 전 즈음 주인분께서 교체를 하셨다고 해요.

옛날 아파트임을 증명하듯 주방 왼편에는 최신 세탁기는 절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비좁은 다용도실이 자리 잡고 있지만 발코니가 아주 넓은 편이에요.
Before
전세라 큰돈은 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기본기가 튼튼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터라 페인트와 도배는 하기로 결정했어요.

집을 구하고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있어서, 도배는 업체에 맡기고 신랑이랑 저 둘이서 문과 창틀, 몰딩 부분을 전부 셀프 페인팅했어요. 손잡이 및 경첩도 다 교체했습니다. 장판은 기존 장판을 그대로 사용했고요.

전에 사시던 분이 초등생 아이 두 명이 있는 네 식구가 살았기 때문에 짐이 굉장히 많으셨어요. 집을 처음 구하는 거다 보니 물건을 빼기 전에는 공간 가늠이 잘 안 됐었는데, 짐을 다 빼고 나니 그래도 둘이 살기에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After
셀프 페인팅을 하고 손잡이와 경칩도 다 바꾸고 나니 한결 깨끗해진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던 순간이네요^^

벽지는 아주 연한 잿빛이 도는 벽지를 사용했고 천장은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작은 펄들이 있는 흰색 벽지를 골랐어요. 페인트도 흰색 중에서 아주 연한 아이보리 빛이 감도는 페인트를 사용했어요.

큰 가구들은 신혼가구라 한 번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천천히 마음에 드는 거 생길 때 사자는 주의로 채워 나갔죠. 그래서 느리긴 하지만 계속해서 집이 변화했던 것 같아요.
가구 배치도 (feat. 그림판)
허접하게나마 그림판으로 현재 저희 집 가구 배치도를 그려봤어요.

가구들을 놓기 전에 각 공간의 가로, 세로, 높이를 측정해서 가구 크기와 어떻게 놓을지를 생각한 후에 물건 배치를 시작했지만 처음과는 위치가 바뀌어서, 현재 가구 배치에 따라서 표시했습니다. (안방 침대 옆 협탁을 표시한다는 게 빠졌네요! ^^;)
현관
출처: <쿠션코일매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우선 현관부터 보실게요!

저희 아파트는 워낙 낡았기 때문에 밖에서 봐도 엄청 허름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파트예요. 그래서 지인분들이 집에 오면 정말 놀라는 게 딴 세상 들어오는 것 같다고 표현을 해주시더라고요. 반전의 미가 있다며;

현관문은 남은 페인트 색상을 조합하다 보니 저희가 원하는 색상의 컬러가 안 나왔긴 한데 그래도 원래 문보다는 훨씬 깨끗해졌죠? 바닥에는 매트 코일을 깔아서 얼룩덜룩함을 가려줬어요.
침실
출처: <블라인드><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남편이 안방은 무조건 블랙블랙하게 하고 싶다고 해서 안방은 남편 의견을 따라 블랙 컨셉에 맞춰서 가구며 소품들을 골랐어요. 블라인드, 4단 서랍장, 화분 스탠드 그리고 침대까지 전부 블랙이랍니다.

집에 설치한 모든 등은 신랑이 전부 교체했습니다.
출처: <서랍장><거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이 좁은 편이라 따로 화장대는 두지 않았고 4단 서랍장의 첫 번째 서랍에 화장품을 보관하고 사용했어요. 그 아래 서랍은 속옷 및 기타 물품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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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 방을 거의 잠만 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배치가 바뀌었는데요. 처음에는 침대도 방의 가운데 두어서 양쪽으로 사람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해서 좁은 방이지만 가운데에 배치했어요.
출처: <협탁><탁상시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약 1년 정도 그렇게 사용하다가 침대 배치를 변경했어요.

집이 좁다보니 패브릭이나 액자로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가구 바꾸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출처: <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렇게 해 놓으니 사용 공간이 더 넓어져서 만족스러워요.

작년부터 하나둘 키워 온 식물들을 겨울이 되어 안방으로 옮겼더니 침실이 정글이 됐네요.
출처: <호텔이불>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주아주 오래 고민하다 사게 된 흰색 이불! 생각보다 때도 안 타고 깨끗하고 밝아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하얀 이불은 하나쯤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벽 쪽엔 꼭꼬핀을 꽃아서 양면 달력을 달아 놓았는데, 한쪽은 저렇게 문구가 적혀 있고 다른 한쪽은 달력 기능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변경해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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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식물 키우는 건 제 담당인데요. 여름에 폭풍 성장할 때는 하루가 다르게 식물들이 변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화장대로 쓰던 4단 서랍장의 화장품들은 모두 드레스룸으로 옮겨서 지금은 더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생활하다 보면 불편하거나 더 활용하기 좋은 쪽으로 가구 배치라던지 소품 배치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출처: <행거><행잉플랜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대 발 밑과 오른편으로 이렇게나 많은 식물들이 모여 있답니다.
드레스룸
다음은 저희 집 작은방인 드레스룸이에요.

치수를 꼼꼼하게 재서 방에 딱 맞는 드레스룸 오픈 행거로 제작했고요. 기존 규격 사이즈를 가진 가구들을 배치하기 어려운 집에 활용하기 좋은 방법 같아요.

서랍장 위치라든지 스타일이라든지 다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가구를 제작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마음에 드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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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수납은 알맞은 다른 크기의 제품을 찾아서 하나 더 주문했어요. 양말이나 스타킹 혹은 헤어 용품들을 한 번에 정리해 놓으니 사용하기도 편하고 물건을 찾아 헤맬 일도 없어서 너무 좋아요.

작은 집일수록 정리정돈이 중요하다는 말은 진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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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되기 전에 창문에 암막&방한 효과를 주면서도 관리하기 편한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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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변화가 제일 많았던 저희 거실과 주방입니다.

이 사진은 입주 첫해 여름 사진이에요. 지금보다 짐도 많이 없고 깨끗했던 때네요^^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모호하긴 한데, 우선 주방 쪽부터 보여드릴게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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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맞은편에는 일자형 주방이 있고요. 이사 오기 전에 줄눈 부분만 제가 직접 시공했어요. 가까이서 보면 허접하지만 얼룩덜룩한 곰팡이며 때가 많이 제거되고 가려져서 깨끗해 보여서 좋아요.
출처: <조리도구><양념통>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후드 쪽으로 이케아 고리를 사서 주방 도구들을 달았어요. 싱크대 위쪽으로는 작은 선반이 있어서 그 위에다 칼이며 양념들을 보관했습니다.

유리병은 2년 정도 써보니, 입구 마개가 고무로 되어있어서 부식(?)되더라고요. 추천하지 않아요. 양념통은 좁은 공간에 2단으로 놓아서 공간 활용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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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시 어떻게 쓰면 효율적일까를 고민하며 샀던 접이식 식탁인데 평소에는 이렇게 식탁을 2인용 식탁처럼 사용할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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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식사할 때는 이렇게 2인용으로 사용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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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나 손님들 많이 올 때는 한쪽 날개를 다 펴서 6인용으로 사용합니다. 손님들이 바닥에 앉지 않고 의자에 앉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다들 극찬을 하시더라고요.

요리하는 남편 덕에 저는 옆에서 보조만 하면 돼서 집들이 때마다 음식은 다 남편이 솜씨 발휘를 해요. 남편이 요리 준비를 하는 동안 저는 테이블을 세팅해요. 손님맞이 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 먹으며 이야기하고 술 마시는 걸 저희 부부 둘 다 좋아하는 덕에 손님이 끊이질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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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엔 20년 지기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홈 파티를 했어요. 남편 없이 준비하느라 꽤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식탁에는 식탁보와 테이블 매트를 때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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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조명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작년 여름 한창 라탄에 빠져 있을 때예요. 사진에 보이는 갓등은 만원 정도 돈으로 인터넷에서 구매했던 제품인데 기존 전구 갓만 벗기고 라탄 갓을 씌웠어요. 내추럴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출처: <벽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소파 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시선이에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조금 정리가 안 된 모습이네요;

실제로 보면 더 예쁜 저 조명도 고민 많이 하다 바꾼 조명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다용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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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편에 보이는 선반장은 신발장과 다용도실 사이 틈에 꼭 맞게 구매해서 달아주었어요.

그리고 보시는 문은 주방 싱크대 왼편에 있는 다용도실인데요. 처음부터 문을 떼어서 사용했어요. 문밖에서 안쪽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개 커튼을 사용해서 가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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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 안쪽으로는 딱 맞는 크기의 레인지 정리대를 구매했어요. 기존에 있던 오른쪽 선반은 저희가 임의대로 제거할 수가 없어서 최대한 사이즈에 맞는 수납함을 구매해 공간 활용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겨울에는 창문 쪽의 우풍을 막고자 가리개 커튼을 창문 바로 앞쪽에 설치해서 바람을 막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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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에어프라이어까지 구매하고 나서는 지금은 이런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점점 짐이 늘어나고 있는데 안 보이는 쪽으로 작은 선반을 배치해서 물건을 올려놓기도 하고 커피를 내리고 조리 도구 및 식재료들을 보관하는 팬트리처럼 사용도 하고 있는데 정말 요긴해요.

작은 집에서 없어선 안 될 소중한 공간이에요.
거실
출처: <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다음은 거실입니다.

처음 배치는 티비와 소파가 마주 보고 있는 전형적인 배치로 놓았어요. 러그, 쿠션 커버, 커튼 같은 것들을 바꿔주면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작년 여름 때의 모습은 이랬었네요.
출처: <러그><화분스탠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화분 정리대를 소파 옆에 놓고 협탁처럼 사용하기도 했어요. 마음에 드는 쿠션 커버가 없어서 한동안 커버를 씌우지 않기도 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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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몇 가지를 소파 곁에 두는 것도 좋아요. 스툴을 협탁 마냥 이렇게 활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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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용 소파와 러그가 깔린 최근의 저의 집 거실 모습이에요.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때 분위기 낸다고 걸어 놓은 조명들이랑 쿠션들이 조화로운 느낌이죠. 지금은 오너먼트들은 제거하고 전구 조명만 남아있어요.

같은 공간인데 소파 배치 및 패브릭, 액자 때문에 다른 공간 같은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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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하게(혹은 더럽게?) 이렇게 놓고 사용을 했던 적도 있었고요.

가구 및 소품 배치에 따라서 집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공간을 배치하고 꾸민다는 건 너무 재미있는 작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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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곳인데 이 공간도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작년 가을-겨울 즈음의 모습인데 빈티지와 내추럴한 무드에 꽂혀 있던 때라 그런 건지 제 모습이 집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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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아레카야자와 여러가지 소품들로 카페처럼 연출할 때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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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이렇게 소품들을 활용해 보기도 했어요. 정말 사소한 스타일링에 따라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발코니
출처: <조립식마루>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발코니 코너에는 세탁기, 건조기, 재활용 분리함 그리고 3단 정리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정리대에는 계절 물품, 세제, 티슈, 휴지, 공구함, 버너 등의 생필품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봄-가을까지는 식물들이 원래 베란다에 있었는데 겨울이라 방으로 옮겨진 거고요.

청소를 해도 깨끗해지지 않는 베란다 바닥에는 나무 매트를 깔았어요. 맨발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오갈 수 있게 베란다 문까지만 나무 매트를 깔았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에 뒤돌아보면 집이 예뻐 보이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 찍어 두었던 사진이네요.

식탁은 양쪽 날개가 둘 다 접혀서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바 형태로 둘 수도 있답니다. 식탁이 없으니 정말 공간이 넓어졌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사실 2년밖에 살지 않았는데 주인분의 요구로 인해 두 달 후에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이사 가기 전에 기록으로 첫 우리 집을 남겨놓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차에 메시지를 받게 되어서 이 공간에서 보냈던 2년간의 시간을 차분히 정리하며 보내봤습니다.

내가 머무는 공간은 항상 따뜻하고 누구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그래서 따뜻하게 편안하게 집을 꾸미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집을 꾸미는 게 관심사가 되고 취미가 되면서, 하나하나 제 손으로 고르고 꾸미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요. 지인분들이 사진을 보고 저희 집에 오고 싶어 하고, 집 너무 예쁘다 칭찬해 주시고 오래 머물다 가시는 걸 보고 뿌듯함도 느꼈고요.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 라는 오늘의집 슬로건처럼, 집이 작다고, 전세라고, 아파트가 아니라고 못 할 건 없는 것 같아요. 적은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예쁜 집을 꾸미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집에도 비싼 가구, 비싼 소품 하나 없이 저렴한 제품들이 대다수거든요.

이사하는 저희 두 번째 집도 예쁘게 꾸밀 수 있길. 그래서 다른 집, 다른 모습으로 오늘의집에 글을 또 쓰게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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