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오늘의집

시공없이 홈스타일링만으로, 신혼부부의 10평 행복주택 인테리어

26,10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 오늘의집 @혜자피큐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되도록 큰 가구는 여러 색감을 활용하지 않고 통일감을 주려고 했기에 그 밖의 소품들은 제 취향을 듬뿍 담아서 알록달록 배치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제 공간을 준비하며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결혼 두달차 새댁입니다. 직업과 관련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혼을 계획하며 신청한 행복주택이 당첨되어 현재의 신혼집을 꾸미게 되었어요.

작지만 저희의 취향이 담긴 집을 소개할게요.

저희 집은 신축 아파트의 1층입니다. 정남향이라 빛이 잘 들고 깔끔하고 안정적인 기존 인테리어 덕분에 따로 시공을 한 부분은 없어요.

딱 10평 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방 2개, 화장실, 주방 겸 거실, 베란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어요! (행복주택이다 보니 최대한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계획하면서 미리 신청했던 행복주택에 운 좋게 당첨이 되어서 식을 올리기 전에 함께 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작은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현재는 둘이 살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 꾸미는 일에 더 애정을 쏟고 있어요.

부모님과 살면서 온전히 담아내기 어려웠던 제 취향을 이 집에 펼치고, 이제는 가족이 된 남편의 취향도 함께 담아내어 완성된 이 집은 제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이랍니다.

지금부터 저희 신혼부부의 집을 소개할게요.

거실에서 주방(다이닝룸)까지

현관문을 열자마자 주방과 거실이 한 눈에 들어와요. 아담하고 깔끔하죠?

직사각형의 복도형 주방과 거실의 맞은편에는 화장대가 있어요. 현관을 열자마자 보이는 공간이라 답답한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서 요즘 많이 활용하시는 신발수납장을 활용해서 화장대로 활용하고 있어요.

자주 쓰는 화장품과 향수는 꺼내두고 그 외 잡다한 악세서리, 생활용품 등은 작은 수납장을 활용해 서랍 내부에 층층이 쌓아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은 자주 사용하는 식기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하부 수납장에 정리했어요. 좁은 집이라 잡동사니가 많이 보이는게 좋아 보이지 않아서 수납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요. 아직 신혼부부라 짐이 많이 없기도 하고요:)

부모님과 함께 지낼 때는 요리를 잘 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서 주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인지 더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주방을 지나면 거실과 안방이 나와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안방 문을 잘 안 닫고 지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문을 열어두고 강아지가 지나 다닐 수 있는 길이로 커튼만 설치했어요.

커튼 덕분에 저녁에는 분위기도 더 좋아 보이고 문을 닫지 않아도 되어 답답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강아지도 좋아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거실이 작다보니 소파나 TV를 두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남편의 의견대로 다이닝룸으로 활용하기로 했어요.

남편이 신혼집을 가지게 되면 꼭 두고 싶다고 했던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 그에 맞춰서 오븐 수납장을 두었어요. 저희 집에서 유일한 원목가구가 아닐까 싶네요.

아일랜드 식탁 하부 수납장에는 라탄 바구니들을 활용해서 그릇, 와인잔 등을 정리해 두었어요. 나무 가구 뿐 아니라 라탄바구니도 많아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집이 됐어요.

처음엔 집에 비해 식탁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아일랜드 식탁 사는 걸 엄청 반대했는데, 조명까지 바꾸어 달고 보니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지금은 남편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기존의 조명이 있던 천장이 예쁘지 않아서 남편이 조명 설치가 가능하게 다이닝룸 분위기에 맞춰 나무판을 주문제작 했어요. 나무판으로 전선도 가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맞춰서 조명을 설치해주었답니다.

다이닝룸만 조명을 켜두고 있으면 집 전체가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혼자 있을 때 책을 읽거나 일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랍니다.

이 공간은 저희 집은 숨은 알찬 공간이에요. 아카시아 나무 협탁은 아일랜드 식탁 구매전에 급하게 구매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하다가 현재는 이불을 넣어두는 수납함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먼지가 들어갈까 싶어 식탁용 매트를 살짝 덮어두고, 손님이 오는 날에는 아일랜드 식탁 의자로 활용하기도 해요. (물론 아일랜드 식탁용 의자보다는 낮아서 불편하긴 하지만 에어컨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저 위치에 놓고 여러 용도로 활용하려고 해요)

아일랜드 식탁에 마주 앉아 밥도 먹고 야식도 먹고 술도 한 잔씩 하곤 해요.

다이닝 공간 뒤로는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아무래도 평수가 작다 보니 일반 아파트와는 다른 문이에요. 1층인 집을 가려줄 수 있도록 유리 부분은 가벼운 블라인드를 붙였고, 문을 열어 둘 때에도 집이 가려지도록 레이스 커튼을 달아 두었어요. 선캐쳐를 달았더니 빛이 반짝반짝 들어오는 모습이 예뻐서 이 곳 문을 자주 열어두고 있어요.

채광이 좋아서 그런지 불을 켜지 않아도 집이 전체적으로 밝아서 참 좋아요. 문 옆에는 자주 읽는 책들과 그림 그릴 때 쓰는 색연필 등을 정리해 두었어요. 큐레이터 활동을 하면서 구매했던 작가님들의 작품들도 설치했답니다.

베란다 아래는 데크를 설치해서 신발 없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어요. 1층이라서 특히 베란다를 더 예쁘게 활용하고자 마음 먹었지만 지금은 너무 추운 겨울이라 빨래를 널어두는 것 외에는 특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네요.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작은 티테이블과 간이 의자를 두고 공간을 활용할 생각이에요. 식물들도 좀 더 채워두고요.

베란다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 집이 작아서 정말 한눈에 쏙 들어오죠?

화장대와 주방 사이에는 러그를 깔아두어 집안에 온기를 더 했어요.

원래 아일랜드 식탁 맞은 편에는 빔으로 영화도 보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구매를 미루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뜨개용품을 잠시 걸어두었어요.

되도록 큰 가구는 여러 색감을 활용하지 않고 통일감을 주려고 했기에 그 밖의 소품들은 제 취향을 듬뿍 담아서 알록달록 배치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겸 작업실/휴식공간

방이 2개인데 하나는 침실, 하나는 드레스룸 겸 작업실/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강아지 행거와 청소용품들을 이 곳에 두었죠. 아주 작은 방이라서 이 이상의 짐은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작은 러그를 깔아두는 것만으로 이 방 꾸미기는 끝!

작은 방에서 문쪽을 바라본 모습이예요. 청소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가 아끼는 청소 용품들, 요리할 때 필요한 앞치마와 남편이 애정하는 샤워가운, 강아지옷 행거를 걸어두었어요.

작은 방 한쪽에는 데스크탑 책상이 배치되어 있어요. 남편과 이 방에서 각자 일을 하기도 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남편이 게임을 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작은 방은 워낙 작아서 장식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정말 필요한 가구와 용품만 두었어요.

건식욕실

욕실은 처음에는 습식으로 사용하다가 남편을 설득 혹은 통보 끝에 건식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어요.

베란다에 설치하고 남은 데크를 활용해서 세면대 아래 깔아두고 라탄 바구니에는 교체 가능하도록 여분의 발수건을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욕실에서 편하게 물을 사용하기에는 습식이 좋지만, 쾌적하게 관리하기에는 건식이 훨씬 좋아요. 약간의 불편함을 충분히 감수할 만큼의 만족도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남편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침실

어머, 침구정리를 안해두어서 엉망인 침실 사진이네요. 이불 속에는 강아지가 있어요:)

작은 방에 큰 침대와 큰 티비로 안방의 인테리어는 끝이 났어요. 호주에서 찍은 웨딩 스냅사진으로 아주 작지만 분위기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벽걸이 TV를 하고 싶었지만 벽을 뚫고 싶지 않아서 TV 아래에 철제로 된 장을 두었어요. 사실 침대에 누워서 보면 아래 철제 수납장은 안 보이니 벽걸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TV를 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며 강아지와 뒹굴거리는 시간이 저희 오후 시간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침대 옆에는 스탠드 조명과 작은 수납테이블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좁은 공간에 스탠드 하단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과 전선이 보이는 것이 싫어서 수납 테이블 안으로 스탠드를 넣어서 일체형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수납 테이블 뚜껑을 여닫을 때 조금 힘들지만 깔끔해 보여서 만족 중이에요.
니트의자는 제가 간식을 먹거나 책을 볼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의자에요.

아주 작지만 아주 알찬 안방이랍니다.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마냥 쉬운 시대가 아니죠. 그래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요즘이에요.

언제가는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만 꼭 법적으로 완전한 내 집을 갖는 게 아니더라도 현재 머무는 공간을 소중한 것들로 채워나가는 것이 진짜 인테리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이 소중한 것들이 생기겠죠? 그것들은 담아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10평대 인테리어가 보고싶다면?

오늘의집에서 확인하세요!


▼ 앱을 다운받고 인테리어 꿀정보를 만나보세요

(이미지 클릭!) ▼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