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TV 대신 홈카페, 23평 아파트 원목 인테리어

조회수 2019. 7. 23.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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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니나재현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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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맞게 꾸민 집에 산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처음 알았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군인인 키다리 신랑과 8살 고양이 니나와 함께 살고 있는 결혼 1개월 차 병아리 새댁입니다.

예전부터 내 집을 꾸미면 꼭 카페존을 만들고 싶었어요. 다행히 신랑도 저와 취향이 같아서 저희 집엔 TV가 없는 대신 홈카페 존이 있답니다.

깍쟁이 같은 고양이 니나도 함께 살고 있는 저희 부부의 카페 같은 집을 소개합니다:)
거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홈카페가 있는 거실
출처: <식탁><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집은 연식이 있는 아파트여서 집 구조가 요즘 아파트들과는 조금 달라요. 방이 2개인 대신 거실과 베란다가 조금 넓어서 거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TV를 보지 않는 저희 부부는 TV와 소파 대신 거실에 큰 테이블을 놓고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홈카페 존이 필요했는데 좁은 평수의 아파트라 주방이 좁아서 거실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의 거실 공간이 탄생했어요!

안쪽에 쏙 들어간 자투리 공간에 홈카페 존을 만들고 커피와 디저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원래 티비가 있었다면 집 구조상 이쪽에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 부부는 이 공간에 턴테이블을 놓고 LP를 듣고 있답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자면 이것이야 말로 소확행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출처: <거실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공기정화식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원목 가구 홈스타일링을 좋아해서 그런지 내추럴한 느낌의 집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홈데코도 식물을 이용한 플렌테리어를 좋아합니다.

원목과 초록초록한 식물의 조화만큼이나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우리 집 깍쟁이 고양이 니나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출처: <유리도어수납장><서랍형선반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홈카페 존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저의 취향이 잘 드러난답니다.

빈티지를 좋아해서 그동안 수집한 빈티지 찻잔과 디저트 플레이트, 커트러리를 유리 그릇장에 장식 해 두었어요. 자주 쓰는 유리잔들은 선반장에 진열 해 두었어요. 주방 수납장, 그릇장은 유리문으로 되어있으면 안에 있는 그릇들이 훤히 보여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신혼집엔 꼭 커피머신을 놓자고 했었는데 캡슐커피는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 머신을 구입했답니다. 주변에서 관리하기 힘들다고 극구 말렸었는데 저희는 대만족이었어요! 조금만 부지런히 관리하면 훨씬 맛있는 커피를 매일 마실 수 있으니까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플렌테리어 만큼이나 페브릭 데코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커튼이나 러그 등 페브릭 제품을 신경 써서 골랐답니다.

특히 거실 커튼은 답답해 보이지 않게 햇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시폰 커튼으로 선택했어요. 너무 비치지도 않고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커튼으로 알아보다가 고른 거실 커튼!

집 분위기를 더 아늑하게 해 주고, 카페 분위기가 물 씬 풍기는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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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거실이 길고 큰데 중간에 벽이 하나 있어요. 제 생각에 이 부분을 기준으로 홈카페 존 까지가 다른 아파트에 방 하나가 더 있는 위치인 거 같아요.

그래서 중간에 벽이 있는데 이 공간이 좀 심심하게 느껴져서 스툴에 멋스러운 코로키아 화분을 올려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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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립식원목마루><캣타워>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앞서 말했다시피 저희 집은 베란다가 정말 길고 넓어요. 이 공간이 아쉬워 베란다에 조립식 원목 마루를 깔고 거실의 또 다른 공간인 것처럼 꾸며놓았습니다.

구석엔 니나의 캣타워도 설치하고 니나의 공간도 꾸며주고, 접이식 1인 소파도 하나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베란다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엄청 많이 들어와서 베란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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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페 같은 저희 집 거실에서 때론 신랑과 단둘이 카페 데이트도 하고, 손님들을 초대해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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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주방
출처: <포스터><무광머그컵>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과 붙어있는 주방 입구엔 유리 그릇장을 놓고 심플한 그릇들을 진열 해 놓고, 허전한 벽엔 제주도에서 사 온 귀여운 조개 모빌과 드로잉 포스터, 그리고 신랑과 결혼 전 사진관에서 찍은 우리의 첫 사진을 무심하게 붙여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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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는 다른 컬러의 원목가구로 꾸며 본 침실
출처: <사다리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내추럴 한 원목가구 컬러도 좋아하지만 사실 저는 어두운 톤의 원목 가구를 더 좋아합니다. 어두운 컬러의 원목이 주는 차분한 느낌이 참 좋아서요.

저희 집 벽은 너무나 하얀색이라 어두운 월넛 컬러의 가구는 안 어울릴 거 같아서 고민을 좀 했지만 거실과는 다른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어서 침실의 가구들은 모두 어두운 컬러의 가구들로 골라보았어요.

벽지와 장판은 거실과 똑같지만 가구들로 변화를 주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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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화장대 사이 빈 공간에 사다리 선반을 놓은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일반 책장을 설치하긴 싫고, 책을 수납할 공간이 필요했는데 사다리 모양이라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장식품을 올려놓아도 너무 예뻤거든요.

그리고심심한 벽엔 여행하면서 모은 엽서들을 붙여놓았답니다!
출처: <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실 커튼은 거실과는 다른 리넨 커튼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여름이기도 하고 좀 더 화려한 패턴이 있는 커튼으로 골라볼까 했었는데, 커튼보다 더 자주 바뀌는 게 침구이고, 침구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커튼은 심플하지만 레이스와 테슬 포인트가 있는 리넨 커튼으로 꾸며보았어요.

그리고 한쪽 구석엔 지인분께 선물 받은 100년 된 빈티지 의자를 두고 소품을 바꿔가며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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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신혼집이라 더 애정을 담아 꾸몄고, 전셋집이니 만큼 큰 금액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도배장판 외에 어떠한 시공도 하지 않았고 모두 가구와 가전, 소품으로만 꾸민 집이랍니다.

군인인 신랑의 직업 특성상 이사를 다녀야 해서 가구들도 최대한 저렴한 가구들로 골라 예쁘게 꾸며보았습니다. 조립식 가구들 때문에 신랑이 조금 고생했지만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에서만 있는 게 답답해서 항상 밖으로 나가던 저희가 요즘은 집순이 집돌이가 되어 우리가 꾸민 집에 푹 빠져있답니다.

취향에 맞게 꾸민 집에 산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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