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조회수 2019. 7. 1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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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도면 하나 없이

태어난 집이 바로 저희 집이랍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녕하세요. 초등학생인 두 아이와 동갑내기 남편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꼼꼼하지 못하고 대충 지르고 보는 성격이라 저희 집은 특별한 콘셉트도 없었어요 ㅎㅎㅎ 예산만 대충 정하고 그 흔한 도면 하나 없이 태어난 저희 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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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학 때문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사다 보니, 인테리어에 대한 비용이나 지식 역시 턱없이 부족했어요. 아침에 아이들을 친정에 맡기고 남편과 인테리어 물품들을 실어와 조립해서 하나씩 꾸몄던 것 같아요.

3년 전 한참 셀프 인테리어(개별 시공)에 관한 책과 방송이 유행하던 때라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핀터레스트를 보면서 이쁜 집 있으면 캡처해놓고 계속 보다 보니 나름의 기준점이 생기더라고요. 물건에 대한 특별한 애착은 없는 편이라 견고함이 떨어져도 이쁘거나 가심비가 좋으면 구입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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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3개, 화장실 2개, 주방과 거실이 있는 집이에요. 오래된 아파트라 안방이 크고 주방이 작은 구조입니다. 특별히 뭔가를 하고 싶었지만 평범하게 정해진 구조 때문에 많은 건 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저희 가족이 마음에 드는 집으로 꾸며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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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저희 집 거실이에요. 검은색과 회색으로,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거실에서 활동을 많이 하니까, 최대한 비워두고 싶었는데 살다 보니까 하나둘씩 가구가 늘어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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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소파가 마주 보는 흔한 구조지만, 최대한 정갈하고 깨끗한 공간이 되도록 했어요. 티비장은 수납력이 엄청 좋아요. 아이들의 게임기, 책, 그리고 아이들이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부터 학교에 들어간 지금까지 써온 편지들을 ㅠㅠ 버리지 못하고 넣어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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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색 소파는 리바트 리즐 소파인데요, 이번에 오늘의 집과 리바트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았어요! 안 그래도 고급스러운 회색 소파를 찾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리즐 소파는 얇은 팔걸이가 특징인데, 그 공간만큼 앉는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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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거실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고 가죽 소파인데도 끈적끈적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요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딸아이가 가끔 피아노 치는 걸 보곤 한답니다 ㅎㅎ

오늘의 집&리바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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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에는 액자를 걸어두었어요. 핀터레스트에서 예쁜 그림을 발견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딱 그 그림이 그려진 패브릭을 발견했어요! 바로 구매해서 액자에 걸어두었어요.

집이 1층이라 중문은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지저분한 신발장도 가리고 문을 열어도 집이 훤히 보이지 않아 잘한 일 중 하나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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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부엌을 바라보면 이래요. 거실은 모던한 분위기라면 주방은 내추럴하게 꾸몄어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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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처음에는 주방이 조금 작은 편이라 답답했는데, 지금은 꽤 애정하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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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어지르기 쉬운 공간이라 하얀색 제품들을 많이 썼어요. 하얀색 테이블을 고르고, 하얀색 조명을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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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특별한 점이라면 이 스크린이에요! 작은 스크린을 달아서 지저분한 공간도 가리고, 가끔은 빔으로 영화도 본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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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쪽에는 큰 거울을 달았어요. 디자인이 특이해서 인테리어로도 좋고 주방도 넓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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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방에 큰 기둥이 있었는데, 아예 타공판을 넣고 남는 공간을 수납할 수 있도록 따로 시공을 했어요. 셀프로 하얗게 페인트칠해서 주방 색깔을 하얗게 맞춰줬고요. 타공판에는 아이들 사진이랑 이것저것 걸어두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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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아이들이 뭐하고 놀고 있는지, 강아지가 뭘하고 있는지 볼 수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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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여기는 저희 부부 공간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공간이다 보니까 안방이 저희 드레스룸, 침실, 작은 서재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실속 있는 제품들로만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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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편의 서재 같은 공간인데요, 종종 회사에서 못한 업무를 집에서 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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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무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이 조명은 세상 화려한 걸로 골랐어요 ㅎㅎ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커튼 박스에 t5를 두 개나 달았는데도 그렇게 밝진 않더라고요. 나름대로 은은하니 분위기 있다고 생각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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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장도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리바트 제누아즈 제품이에요. 안방에 옷까지 넣다 보니까 꽤 지저분했었는데 이 옷장 하나로 해결했어요. 우리 집에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컬러가 베이직해서 침실 분위기가 어떻든 잘 어울릴만한 제품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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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는 레더 원단이라 일반 장롱과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 한 땀 한 땀 뜬 것 같은 스티치가 박혀있어서 디테일이 참 마음에 들어요. 양 옆에는 거울이 달려있어 드레스룸처럼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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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침대, 책상 모두 따로 샀는데도 잘 어울려서 차분한 안방이 된 것 같아요. 나름대로 만족스럽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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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방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여자아이라, 물건이 참 많아요. 유독 분홍색을 좋아하는 게 방에서도 딱 느껴지죠? 침대는 뒤집으면 2층 침대가 되는 제품인데, 아이가 자주 바꿔달라고 해서 좀 힘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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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이가 나름대로 꾸민 곳이에요. 좋아하는 연예인도 많고, 좋아하는 문구류도 많은가 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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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로 책상과 책장을 배치해서 방을 쓰고 있어요. 벽면만 활용하는 것보다 이렇게 공간을 쓰는 게 활용도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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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파트라 벽장 같은 게 있었는데 전 그 문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떼어내고 커튼을 달아 잡동사니와 옷을 보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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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욕실은 무조건 하부장이 있는 세면대로 하고 싶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 그게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시공 가능한 업체에서 타일과 욕실을 의뢰했고 나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거울과 하부장 세면대에 욕실 방수가 되어있었지만 바니쉬를 한번 더 칠해서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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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세면대를 사고 거울도 비슷한 색으로 골라 집어오고.. 조명도 이쁘다고 사 왔는데 막상 달아보니 좀 어두운 것같아 베란다용으로 산 조명 하나 더 설치하고.. 그렇게 태어난 욕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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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기 때문에 내 방이 없는 것에 대해 항상 불만이었고, 사춘기때는 내 방이 이쁘지 않아서 싫었던 거 같아요. 우리 애들 방만큼은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그냥 다 아이들 위주가 되네요.

내 마음에 드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맛있는 음식이나 차 한 잔을 할 때의 기쁨은 말로 못해요.(물론 아이들 학교 보내고요ㅋㅋㅋ) 작은 소품이나 지나가다 들른 꽃가게에서 꽃 한 단, 작은 식물 하나 사 와서 기분 전환하는 재미도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이런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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