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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햇빛이 가득한 집! 식물과 화이트의 조합 21평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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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예쁜 물건을 사랑하고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40대입니다. 집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한참 인테리어에 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오늘의집에 온라인집들이를 하게 되어 기뻐요!


저희 집은 주거용 오피스텔이에요. 베란다가 없지만 방 3개, 욕실 1개, 거실과 부엌이 있는 집입니다. 거실은 남서향, 방 2개는 남향이라 하루 종일 빛이 잘 들어오는 집이에요. 그래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단정하지만 어두운 느낌 BEFORE

인테리어를 하기 전 모습이에요. 이 상태로도 예쁘지만 월넛색이 곳곳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어두운 느낌이더라고요. 뭔가 '나만의 색'으로 집을 꾸며보고 싶었어요.


집이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바닥을 어두운 색으로 하고, 대신에 벽이나 창호, 몰딩은 화이트로 깨끗한 느낌을 주는 것! 그리고 가구나 소품들로 우드풍의 내츄럴 소재와 소품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걸로 컨셉을 잡았어요.


사실 맨 처음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거실 뷰였어요. 갤러리 창이 주는 매력이 너무 좋더라고요! 창이 커서 햇빛이 더 잘 들어오고, 양 옆으로 문을 열 때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창 주변에는 식물을 많이 두었어요. 천장에도 걸어두고, 벽에도 걸어두고, 크고 작은 화분도 두었어요. 식물이 주는 싱그러운 느낌이 좋아요. 식물은 기분 내키는대로 이곳저곳에 두며 활용하고 있어요ㅎㅎ


창가에 라탄 벤치 스툴을 두었는데, 창문과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꺼내두는 걸 좋아해서, 벤치 스툴 위에도 스피커, 초, 책 등등 갖가지 물건들을 올려두었어요.


오래써도 질리지 않는 소파라면 그레이색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거실 무게감도 잡아주고 무엇보다 엄청 푹신푹신해요. 친구들을 초대해서 소파에서 수다 떨기도 하고요, 혼자서 조용히 햇빛을 쬐어도 좋은 공간이에요.


현관은 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 화이트로 바꾸었어요. 칙칙했던 월넛색 신발장과 거울프레임을 몽땅 화이트로 셀프페인팅했지요. 중문은 반투명한 것으로 교체했어요. 요즘 보기 힘든 스타일이라 친구들이 자주 물어보는데, 대답해줄 때마다 뭔가 뿌듯하답니다 ㅎㅎㅎ 실용적이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가 톡톡히 나요.

현관 옆에 거실 수납장도 하얀 색이에요. 소품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기분따라 옮겨두어요. 수납장을 수납장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 선반처럼 활용하는 거죠.


침실은 가장 모던한 느낌이 많은 공간이에요. 화이트, 그레이, 블랙 조합으로 꾸몄어요. 마치 호텔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거든요. 하얀 이불은 관리하기 힘들지만, 호텔 느낌나게 하는 데엔 최고인 것 같아요!


침대 옆에는 큰 거울과 액자, 그리고 침대협탁 역할을 하는 테이블을 두었어요.


침대 아래 쪽 벽면은 깔끔하게 비워두었어요ㅎㅎ 콘센트랑 공기청정기 선을 가리고 싶어 액자로 살짝 가려두었고요.


두 번째 방은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어요. 옷이 집 안에 사방팔방 널부러져 있는 걸 너무 싫어해서, 이사오면서 건조기도 사고 드레스룸도 따로 만들었어요. 드레스룸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건조기와 수납인 것 같아요! 저처럼 정리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어도, 처음에 이 두 가지만 잘 갖춰두면 항상 정돈된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건조기로 바로바로 옷을 말려버리고, 붙박이장에 쏙 넣어버려요. 따로 옷 말릴 공간이 필요 없어서 베란다가 없어도 온 집 안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정리만큼 훌륭한 인테리어가 없네요 ㅎㅎ 

드레스룸은 저희 집에서 가장 내츄럴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라탄 소재 가구와 소품들을 두어서 그런가봐요. 건조기도 가전제품이라고 하기엔 깔끔하고 예쁜 제품으로 골랐고, 건조기 위에 예쁜 소품을 올려두었어요.


사이드 테이블에는 거울과 악세사리, 그리고 디퓨저를 두었는데 인테리어 효과도 좋아요.


행거에는 정말 최소한의 옷만 걸어두었어요. 사실 옷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죄다 넣어버렸답니다 ㅎㅎ


거실도 그랬듯이 드레스룸도 기분따라 물건들을 이곳저곳 옮겨가며 연출해요 ㅎㅎㅎ 옷이 건조되면 바로 행거에 걸어둘 수 있어서 이렇게 배치하는 것도 편하더라고요. 행거 옆에 건조기와 식물들, 그리고 세탁바구니를 두니까 뭔가 스튜디오같지 않나요?


다시 거실로 나오면 부엌이 보여요. 처음 이사 왔을 때, 주방 상부장은 상태가 좋았고 하부장이 월넛 시트지여서 하부장만 상판만 새로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과 같은 톤이 완성되었어요.


주방은 어지르기 쉬운데, 제 마음에 드는 공간인 만큼 늘 깨끗하게 정돈해두려고 해요 ㅎㅎㅎ


주방은 수납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릇, 컵, 주방도구 등등... 수납이 정말 중요한 공간이라 타공판에 기본 주방도구들을 걸어두고 선반에는 홈카페 컨셉으로 예쁜 잔들로 구성했어요.


주방도구는 최대한 우드로 맞춰 샀어요. 그리고 타공판을 사다가 주방도구들을 걸어두었는데 이게 참 마음에 들어요.


주방이 전체적으로 직선이 많아요. 뭔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 들 것 같아, 테이블은 원형테이블로 구입했어요. 한결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부엌에서 거실 쪽을 바라보면 방까지 훤히 통해보이는데, 이렇게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구조라 참 좋아요.

보통은 집 안 보다 집 밖으로 나갈 때 보이는 것에 돈을 투자하기 나름이죠. 하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달랐어요. 집이라는 공간이 가장 편안하게 머무르는 공간이잖아요. 이왕이면 내 집에서 제 스스로 대접받는 느낌, 편안한 느낌을 받고 싶었어요. 집에 머무르면서 이왕이면 더 예쁘고 편안하게 힐링하고 싶거든요.


인테리어를 할 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건 수납이에요. 아무리 예쁜 가구와 소품이 있다지만 주변 정리가 되질 못하면 그 빛은 발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우선, 물건을 늘어지지 않도록 수납부터 해보시길 권해드리고요.

그 다음은, 가구나 소품들을 한번에 풀세팅 하는 것 보다는 살면서 하나하나 정말 필요한 곳에 코디가 되는지(중요함!) 고심하면서 채워 나가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살면서 집을 가꾸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훨씬 더 행복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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