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과 평상이 있는 쉼이 가득한 집, 3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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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뚝섬부부 님의 집들이입니다
결혼 9년 차 디자인 관련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부부가 두 아이와 함께 가족을 이뤄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아파트답게 체리색으로 도배된 집이었어요. 공사 없이 살던 공간이라 장판과 벽지가 가장 시급해 보였어요.
거실을 확장하고 기존에 있던 가구를 비우고 나니 원하던 거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확장한 거실에 평상을 넣었는데요.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바로 베란다를 확장한 '평상 공간'과 '해먹'이었습니다.
모빌이나 액자, 식물을 이용해서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너무 과하지 않은 소품을 활용해서 전반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게 배치했습니다.
평상 위에는 우리 부부가 오래도록 원했던 해먹을 달아, 낮에는 그네로 아이들의 놀이터로 밤에는 부부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발에 걸리기 쉬운 스탠드 등 대신 벽등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거실의 거울은 아내가 직접 제작하였는데 다른 가구들과 잘 어우러져 센스있는 공간이 탄생했어요.
주방은 전적으로 아내의 취향과 생각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상부 수납장을 없애고 아일랜드와 하부 장들로만 채워 넣었습니다.
길게 난 선반은 다양한 소품을 놓기에도 좋고 상부 장이 있을 때보다 탁 트인 느낌이 들어 부엌이 훨씬 넓어 보여요.
아일랜드 바로 앞에 6인용 식탁을 두었는데요. 요리하면서 가족들과 이야기하고픈 아내의 생각이 반영되었습니다.
냉장고 벽 옆면에는 타공판을 달아 아이들 그림을 걸어두기도 하고, 유치원 알림장 등을 붙여 두어 꽤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기존 거실 욕실과 안방 욕실을 하나로 합쳤어요. 전에 살던 집에서도 안방 욕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에, 구조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욕실 문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쉽게 슬라이딩 도어로 달아주었어요!
욕실 욕조 앞에는 가벽을 두어 화장실과 구분을 두었어요. 아무래도 오픈되어 있을 때보다 훨씬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어요. 욕조에는 스탭단을 두어 아이들을 씻길 때 유용하게 만들었어요.
기존 욕조가 있던 공간에는 넓은 세면대를 두어 넓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안방 역시 침대 외에는 가구를 최소화하여 여유롭게 배치를 했습니다. 화이트 인테리어에 노란색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주어 컬러 포인트가 있는 인테리어로 완성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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