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남편의 90% 셀프 인테리어로 싹 바뀐 32평

조회수 2018. 8. 28.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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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 아파트 / 오늘의집@머라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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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 인스타그램@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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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 식구에서 '엄마'를 맡고 있습니다. :) 94년도에 첫 입주가 시작된 오래된 아파트라 도면을 못 구했어요. 대신 매장 위주로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이 스케치업으로 간단히 그려준 우리집 도면입니다.

방 3개에 32평 아파트에요. 비슷한 구조의 인테리어를 많이 찾아본 다음, 우리의 생활패턴과 필요성을 잘 파악해야 원하는 집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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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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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현관
신발장을 새로 설치하면서 문에 거울을 달지 말지 고민했어요. 거울을 달면 넓어야 보이겠지만 아무래도 관리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그냥 화이트 문으로 통일하고 반대편에 포인트가 되는 골드거울을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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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타일이 아닌 다른 특별한 걸로 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매장에서 많이 하는 광택 콘크리트로 포인트를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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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은 따로 검색해서 구매해서 설치한 거에요. 사이트에서 제일 저럼하지만 괜찮아보이는 걸로 했는데 튼튼하기도 하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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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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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거실
거실은 가족이 오랜 시간 함께 하는 공간인만큼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주말이면 드라마를 보면서 함께 배달음식을 먹고, 웃을 수 있는, 열심히 보낸 일주일을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이 거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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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장이 있으면 거실이 좁아보여서 무조건 패스!하고 벽걸이 TV만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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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거실에 둬야할 물건들은 TV 옆에 이동이 편리한 트롤리에 보관, 필요한 곳에서 쉽게 꺼내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벽면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아트월 천장만 노출천장으로 만들고 간접조명 시공을 했습니다. (집 전체적으로 메인등이 없고, 빛을 전부 벽으로 쏴서 조도를 조절했습니다.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카페 같은 깔끔한 느낌의 집을 만들고 싶었던 꿈을 이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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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베란다/다용도실
베란다 역시 타일느낌이 싫어서 원목느낌이 나는 타일 (일명 쫑타일)을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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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랍장 안에 분리수거를 할 수 있게 각각의 통을 넣어서 쓰레기가 눈에 보이지 않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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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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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주방
옛날 아파트라 주방이 좁고 길어요. 상부장이 있으면 가뜩이나 좁은 주방이 더 좁아보일 것 같아 상부장을 없애는 걸로 생각하고 리모델링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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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냉장고가 들어가는 쪽엔 어차피 냉장고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니까 여기엔 상부장이 있어도 괜찮겠더라고요. 그래
서 거실에서 바로 보이는 창문 있는 쪽은 상부장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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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개수대 위에만 상부장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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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부부라 커피머신은 필수에요. 부족한 상부장을 대신해 커피머신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장과 아일랜드 식탁을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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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을 비롯해서 정수기, 밥솥을 가지런히 이 위에 올려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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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탁 보다 훨씬 깔끔하게 배치가 된 것 같아 너무나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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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카페 같은 공간이에요.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거실이랑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담소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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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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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화장대, 붙박이장, 신랑이 일할 수 있는 공간까지. 모두 안방에 두고 싶어서 주방만큼 고민이 많이 됐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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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방'이 갖는 안락한 느낌을 해치지 않도록 헤드 없는 프레임을 구매한 뒤, 싱크대 제작을 하신 분께 침대와 책상 사이의 가벽 제작도 부탁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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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을 세우고 보니 공간분리감이 부족해서 그 위에 불투명 유리를 이용해서 좀 더 높은 가벽으로 완성시켰어요. (금속 각 프레임으로 틀을 잡고 검은색 락카를 뿌렸고, 유리는 아쿠아 유리로 주문해서 붙였어요)

이렇게 하니 책상 위 지저분한 물건이 침대쪽에서 보이지 않아서 작업공간과 휴식공간이 한 곳에 있어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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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을 설치하려니 깊이가 65cm정도 필요한데 안방 화장실 문 옆이랑 깊이가 맞더라고요. (안방 화장실을 창고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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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과 창고 문 사이에 화장대를 두니 통일감도 있고 다행히 원하는 구조로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됐어요.

화장대 왼쪽에 보이는 문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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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창고가 나옵니다.

가족이 3명인데 굳이 화장실이 2개나 필요할까 싶어서 부족한 수납을 해결할 수 있는 창고식으로 만들었어요. 바닥은 다른 부분과 동일한 원목으로 하고, 타일을 철거한 벽에 도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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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화장실
안방 화장실이 사라져서 우리집에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인 거실 화장실입니다.

원래는 욕조를 직접 콘크리트로 조적을 쌓은 뒤 타일을 붙이려 했지만, 비용적인 문제가 만만치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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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화장실
기존의 욕조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은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실리콘 작업이 많은데, 그냥 흰색이나 불투명색으로 하면 곰팡이나 그런 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화이트 펄로 된 실리콘을 했더니 물때 보이는 것도 훨씬 덜하고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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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작은방은 드레스룸으로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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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드레스룸을 하려니 가격이 너무 쎄서 최대한 기존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옷장 사이 남는 공간엔 옷걸이봉을 부착해서 항상 입는 트레이닝복을 걸어두고 사용합니다. (다들 맞춤이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자연스럽고 실용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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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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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아이방
마지막으로 주방 옆에 있는 아이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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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 사둔 블라인드를 아이 방에 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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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사준 아들 책상이에요. 우리집 가구 중 제일 비싼 가구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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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2층침대 노래를 불러서 이사하면서 벙커침대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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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벙커침대와 책상을 넣으려니 옷장은 포기해야 했어요. 그래서 벙커침대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장난감 정리함을 찾아서 최대한 좁아보이지 않도록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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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다 들어가지 못한 물건들은 다른 수납함을 이용해 창문 밑에 뒀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책상과 책장을 비롯해서 행거까지 바퀴가 달린 걸로 골라서 최대한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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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만에 우리가 계획한대로 만든, 우리만의 집을 갖게 됐어요. 그만큼 이 집은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곳이에요.

예쁘게 리모델링 하고 꾸미는 것을 떠나서, 가족이 다함께 여기서 웃고 떠드는 것, 그 자체로 집을 최고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갖고이 모두 이 곳에서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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