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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아일랜드 식탁이 돋보이는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

20평대 / 아파트 / 모던 스타일

20,24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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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댁님의 인테리어 이야기

어쩌다 보니 화이트&그레이 성애자가 돼버린 신혼 2년 차 공릉댁이에요. 집에 유일하게 있는 포인트 컬러는 머스타드 컬러 침구뿐. 심지어 반려견도 화이트에요!

오래된 아파트의 전형적인 구조로 실 주거공간의 평수는 19평 남짓! 다용도실 공간이 따로 없는 작은방 2개, 안방 1개, 화장실 1개의 구조예요.

오랜 자취 생활을 하며 꼭 개선하고 싶었던 두 가지 사항. 첫 번째는 빛이 잘 드는 밝은 집, 둘째는 환기가 잘 되는 곰팡이 없는 집이었어요.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집을 알아봤고, 인테리어 시공을 하면서도 가장 치중했던 부분인 것 같아요.

BEFORE

현관을 들어서면 양옆에 작은방 2개가 있고 정면에 안방과 거실, 작은 주방이 있죠. 살고 계시던 분들은 거실 공간에 비해 큰 소파를 쓰고 계셨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거실이 작은 느낌이라 이 부분도 인테리어 때 꼭 염두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자세히 보면 수납공간이 적어 전자레인지를 베란다에 두고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수납과 배치에 대한 부분도 많은 고민이 필요했어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다

집을 계약하고 공사에 앞서 많은 고민과 결정이 있었어요. 당장 비용적인 문제도 걱정이었지만, 막상 가전과 가구가 다 들어오고 어느 정도 살다가 바꾸는 건 쉽지 않기에 결국 올 수리를 결정하게 됐죠. 살릴 수 있는 공간도 물론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지지 않을 것 같아 이 집의 모든 것(콘센트, 전구, 현관 타일, 신발장 등)을 전부 다 철거하기로 했어요.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톤을 정하자!

집의 전체적인 컬러 무드는 화이트&그레이로 정했어요.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함도 있었고, 밝은 집에 대한 집착이 있었기에 전체적으로 채광도 더 밝게 끌어올리고 싶었어요.

주방 before : 애매한 주방 구조

주방 수납장과 싱크대를 교체한 지 2년도 채 안 됐다고 하셨어요. 깨끗하긴 했지만 미색으로 된 상부장이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 부분도 교체해야겠다 생각했죠. 또한 애매하게 자리 잡고 있는 식탁이 난감했어요. 식탁을 아예 없앨까도 고민했었죠.

냉장고의 위치가 원래는 이 위치였어요.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요. 크게 거슬리는 건 아니었지만, 요즘 나오는 냉장고들의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많이 튀어나오겠다 했죠.

아일랜드 식탁을 만들기로 결심하다

결국 아일랜드식 식탁을 제작하기로 했어요.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절실했기에 식탁 아랫부분도 구석구석 수납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죠! 실평수 19평. 오래된 아파트의 전형적인 구조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이라고는 주방 공간 뿐인데, 덕분에 훨씬 더 넓은 공간으로 재탄생 했어요!

이 집에서 가장 좁았던 공간이, 가장 넓은 메인 공간으로 바뀌었죠. 다만 주방이 넓어졌기에 거실이 좁아진 단점이 있어요. 구입한 냉장고가 4도어 형식이라 냉동실이 하부 쪽에 있어 문을 열 때 각도를 따져야 했기에 식탁을 좀 더 앞으로 뺄 수밖에 없었어요.

상부장의 공간을 나눠 수납을 최대화하다

싱크대 상부장 또한 공간을 좁게 좁게 나누었어요. 예전에 상부장이 한 칸 한 칸 높았는데, 높아봤자 그릇을 쌓아 올리게만 되고 공간이 활용적이지 못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남는 공간은 최대한 수납의 역할에 충실하게 했어요.

조금 더 공간이 넓게 보일 수 있는 작은 포인트!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식탁의 다리예요. 만약 저 부분이 싱크대처럼 측면부가 막힌 공간으로 마무리되었다면 이 공간이 정말 답답해 보였을 거에요. 식탁의 다리를 스틸 프레임으로 바꿨을 뿐인데 훨씬 덜 답답해 보이더라고요.

거실

식탁을 없애느니 마느니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요리도 못하는 주제에 식탁이 집을 점령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상대적으로 작아진 거실. 그래서 TV 다이나 거실 수납장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소파는 2인만 딱 앉을 수 있는 크기로 했고 TV는 벽걸이로 설치하고 전선이나, 셋톱 등은 TV 뒤로 숨기는 작업을 한 번 더 진행했어요.

해당 작업은 '공간TV'라는 업체에서 진행했고, 이런 부분을 염두 해 인테리어 공사 때 콘센트의 위치를 미리 바꾸는 공사를 진행했답니다.

[인테리어 꿀팁!]
인테리어를 계획 중이시라면 가전의 위치를 고려해서 사전에 콘센트 위치를 변경하는 공사를 한다면 전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D 꼭 잊지 말고 기억하세요~!

타일에 대한 모든 것! 현관 : 블랙 계열의 타일

현관 타일은 블랙 계열로 했는데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어요. 눈이나 비가 온 날 타일에 묻는 흙탕물은 안 보이지만, 마른 흙의 경우는 하얗게 자국이 남기 때문에 더 지저분하게 보일 때도 있더라고요.

신발장은 최대한 크게 제작했고, 현관문은 기존에 있던 현관문에 화이트 색 시트지를 붙여 리폼했어요. 현관 옆 작은방 도어는 슬라이딩 도어로, 앞뒤가 브론즈경으로 되어있어 현관 쪽으로 문을 밀면 전신거울로 볼 수 있고 방 안쪽에서도 전신거울로 활용이 가능해요.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좋죠!

거실 : 그레이계열 포세린 타일

거실부터 현관 앞까지의 공간은 그레이계열 포세린타일로 시공했어요.

타일 바닥의 장점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보일러 가동 시 강마루보다 온기가 오래가요. 또한 청소하기 편하고, 물 얼룩이 생길 염려를 하지 않아도 돼서, 반려견의 배변 실수에도 문제가 없어요. 다만 워낙 딱딱하기 때문에 TV 보다 거실 바닥에서 잠들기라도 하면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단점도 있지요.ㅎㅎ

베란다

베란다도 거실과 동일한 타일로 시공해 한 공간으로 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베란다를 확장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확장은 않고 대신 폴딩도어를 설치해서 계절에 따라 오픈하거나, 닫아두곤 해요. 평수가 좁다 보니 블랙 폴딩도어보다는 화이트로 선택했어요.

*폴딩도어로 인해 거실 커튼은 하지 않고,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안쪽 베란다 공간에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의류 건조대는 천장에 달려있어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욕실 BEFORE

화장실이 가장 갑갑했어요. 옥색 타일, 옥색 세면대에 좁은 공간을 더 좁게 만드는 옥색 욕조. 이게 욕실인지, 옥실인지...

욕실 : 그레이계열 타일

화장실은 벽면과 바닥 타일을 동일하게 그레이 계열의 타일로 시공했어요. 욕조는 철거하고 샤워부스를 만들었지요.

침실 : 크림톤 강마루

3개의 방 공간은 크림톤 강마루이고, 각 방에선 그 역할에만 충실하게 했어요. 이를테면 침실은 잠만 자는 공간, 드레스룸은 옷만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처럼요.

원룸 자취 생활을 오래 하면서 한 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하다 보니 잠도 깊게 못 자고 방안에 행거를 놓고, 상을 펴서 밥을 먹고 지저분해지는 방이 싫었거든요. 다만, 생활패턴이 다른 남편과 저를 위해 화장대는 침실이 아닌 드레스룸에 두었어요.

아침 출근 시간에 남편은 잠을 자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드레스룸에는 화장대, 장롱 그리고 자주 입는 옷과 가방을 수납하는 오픈 행거가 있어요.

나의 소확행, 홈카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외출에 제약이 많아요. 반려동물과 출입이 가능한 카페나 식당은 한정적이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집에서의 시간이 많아지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외출해서 이쁜 카페를 찾아다녔다면 이제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홈카페를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요.

오늘도 평화로운 현미 하우스 :D

혼자 자취 생활을 10년 정도 했는데 원룸에서 생활하다 보니 잠을 자는 공간에서 빨래를 널고, 매트리스 위에서 밥을 먹는 둥 분리공간이 없는 생활을 오랫동안 했었죠. 집은 그저 먹고 자는 수단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숙면을 취하지도 못하고 악몽을 꾸는 일도 많았어요.

새로운 신혼집에서는 그런 생활패턴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 각 공간을 가장 기본적인 구실에 충실하고, 집이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닌 주말에 하루 종일 집에 있어도 억울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머무르고 싶은 집, 집에 있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그런 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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