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과 평상이 있는 쉼이 가득한 집

조회수 2018. 8. 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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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 아파트 / 모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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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뚝섬부부님의 온라인 집들이
결혼 9년 차 디자인 관련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부부가 두 아이와 함께 가족을 이뤄 살고 있습니다.

온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블로그도 함께 운영 중이며, 매일을 여행하듯 살던 4개월간의 제주살이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을 모토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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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before : 체리색으로 도배 된 집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아파트답게 체리색으로 도배된 집이었어요. 연식이 15년으로 오래된 편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공사 없이 살던 공간이라 장판과 벽지가 가장 시급해 보였어요. 이때부터 예산에 맞게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아내와 며칠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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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after : 최대한 비우자!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가장 고심한 부분이 거실인데요. 거실은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공간이기에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다 비우고자 했어요. 너무 많은 것들을 채우기보다 서로에게 집중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거실을 확장하고 기존에 있던 가구를 비우고 나니 우리가 원하던 거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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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과 '해먹'으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다
확장한 거실에 평상을 넣었는데요.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바로 베란다를 확장한 '평상 공간'과 '해먹'이었습니다. 아파트다 보니 아이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조금 더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분위기의 거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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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이나 액자, 식물을 이용해서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너무 과하지 않은 소품을 활용해서 전반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게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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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이템, '해먹'
평상 위에는 우리 부부가 오래도록 원했던 해먹을 달아, 낮에는 그네로 아이들의 놀이터로 밤에는 부부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음껏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것도 있지만, 해먹에 앉아 편히 쉬고 싶은 우리 부부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한 공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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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포인트! 패브릭 소파와 1인 의자
거실의 유일한 가구인 패브릭소파와 1인 의자.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발에 걸리기 쉬운 스탠드 등 대신 벽등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거실의 거울은 아내가 직접 제작하였는데 다른 가구들과 잘 어우러져 센스있는 공간이 탄생했어요. 틀이 있는 거울보다 덜 답답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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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주방은 전적으로 아내의 취향과 생각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상부 수납장을 없애고 아일랜드와 하부 장들로만 채워 넣었습니다. 이사 오면서 꼭 필요한 집기류만 가져온 터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었어요. 부엌과 테이블을 구분 지으면서 센스있는 수납도 가능하게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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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난 선반은 다양한 소품을 놓기에도 좋고 상부 장이 있을 때보다 탁 트인 느낌이 들어 부엌이 훨씬 넓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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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바로 앞에 6인용 식탁을 두었는데요. 요리하면서 가족들과 이야기하고픈 아내의 생각이 반영되었습니다. 적당히 구분이되어있으면서 열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생각대로 잘 나와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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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옆 공간, 타공판 활용하기!
냉장고 벽 옆면에는 타공판을 달아 아이들 그림을 걸어두기도 하고, 유치원 알림장 등을 붙여 두어 꽤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을 타공판 하나로 활용할 수 있어 참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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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슬라이딩 도어' 화장실
기존 거실 욕실과 안방 욕실을 하나로 합쳤어요. 전에 살던 집에서도 안방 욕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에, 저희 라이프 패턴에 맞게 욕실을 넓게 사용하고자 구조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욕실 문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쉽게 슬라이딩 도어로 달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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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으로 화장실과 욕조를 구분 짓다!
욕실 욕조 앞에는 가벽을 두어 화장실과 구분을 두었어요. 아무래도 오픈되어 있을 때보다 훨씬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어요. 욕조에는 스탭단을 두어 아이들을 씻길 때 유용하게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어 참 좋아요. 기존 욕조가 있던 공간에는 넓은 세면대를 두어 넓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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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감 있는 커튼으로 포인트 준 침실
안방 역시 침대 외에는 가구를 최소화하여 여유롭게 배치를 했습니다. 밋밋함을 줄이기 위해 팬던트 조명과 전신거울을 침대 옆에 포인트로 놓아주었고요. 화이트 인테리어에 노란색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주어 컬러 포인트가 있는 인테리어로 완성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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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읽는 취미가 생긴 우리 부부는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잠깐이나마 책을 읽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유용한 팬던트 조명이에요. 전체 조명보다 은은하게 빛이 나서 책 읽을 때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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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컬러가 매력적인 아이방
딸아이 방은 핑크색으로 테마로 꾸몄어요. 직접 조립하고 색을 칠한 이케아 2층 침대는 사실 어릴 적부터 제 로망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공간 곳곳이 비어있지만 자라면서 아이가 자기만의 공간으로 채워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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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간은 전반적으로 심플한 반면, 아이의 방은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꾸며줬어요! 아무래도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서 보여주는 게 아이들의 성장에도 더 도움이 되고 좋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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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반대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벽을 채워주었는데요. 액자, 아크릴 거울과 헤어핀홀더도는 손재주 좋은 아내가 직접 고른 패브릭으로 만든 것들이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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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방은 아직 어리기에 침대 없이 현재는 옷 수납과 장난감방으로 사용 중이에요. 조만간 혼자 방을 써도 될 나이가 되면 조금씩 꾸며줄 생각이랍니다.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처음으로 깊게 생각한 건, 몇 년 전 제주여행 때 오래된 집에서 묵게 되면서 에요. 집 앞 귤밭과 마당, 낮은 천장,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거실과 포근했던 침실. 비록 낡지만 집안 곳곳 주인의 손때가 묻은 그곳에서의 며칠 밤은 여행 내내 편안하고 따뜻한 기억이 되어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집이 주는 삶의 행복을 느꼈던 그때.
그때 간직한 소중한 기억 덕분에 지금의 따스한 우리 집을 만들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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