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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아이와 함께, 그네가 있는 집

30평대 / 아파트 / 내추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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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UX디자이너 워킹맘에서 애미로 전업한 ‘밀복’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멋진 디자인과 공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그것들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될 때는 바로, 주인에게 딱 어울리는 순간을 발견할 때인 것 같아요.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편안한 집, 그런 집에서 살고 싶어 겁도 없이(?)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같은 아파트 다른 단지에 살면서, 우리 아파트의 단점을 익히 알고 있어 집중해야 할 부분과 하고 싶었던 부분이 분명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추위를 많이 타고, 아이가 있어 단열과 결로방지가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기존 아파트 샷시로는 충분하지 않아서 외부샷시 공사는 했지만 확장은 하지 않았어요

확장을 하지 않았지만 ㄱ자로 둘러진 베란다가 있어 답답한 느낌은 없이, 아늑한 느낌, 따뜻한 느낌의 거실을 갖게 되었어요

거실 베란다에는 직접 제작한 그네를 달았어요. 저층이고 놀이터가 바로 붙어있는 집이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그네를 타고 놀면 놀이터에서 노는 느낌이 나서 아이가 좋아해요

바닥엔 아이의 안전과 단열 그리고 베란다 맨발화(!)를 위해 놀이매트를 재단해서 꼭 맞게 깔았더니 아이의 놀이터이자 서재가 되었어요

ㄱ자 구조는 굉장히 매력있어요. 소파측 베란다는 단지 광장이 보이는데 날이 좋을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식사를 하면 캠핑 온 기분이 살짝쿵 들어요. 사진처럼 소파 일광소독도 되고요. 하하

개인적으로 소파 고르는 게 제일 어려워서, 세식구가 리빙페어에 출동해서 엄청난 소파들을 앉아본 끝에 결정답니다.ㅎㅎ
어려웠던만큼 맘에 들어요 :-) 패브릭이지만 오염도 별로 없고 커버만 세탁가능, 내부 방수커버를 추가주문 했더니 아이가 음료를 흘리거나해도 제 멘탈은 평화롭습니다. 후후

신혼 때는 구색 맞춰 구입한 TV장이 있었는데, 특별히 필요성을 못 느껴서 팔아버리고 TV는 벽걸이로, 셋톱박스나 공유기들은 TV 뒤에 숨겨버렸어요.

출처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이 곳은 다이닝룸이에요.

개방형 ㄱ자 주방을 ㄷ자로 구조변경해서 얻은 공간이죠. 덕분에 대면형 싱크대가 생겨 설거지 하면서 시선이 답답하지 않아 좋아요.

온 가족이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카페 같은 느낌이 나서 손님이 오셨을 때 빛을 발하는 공간입니다. :-)

이 집을 처음 봤을 때 기다란 복도가 참 좋았어요. 안방이나 거실이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느낌이라 안정감이 들더라고요.

빈 벽에 아이 칠판이나 전면 책장을 설치하니 이 자체로 아이의 놀이방이 되기도 하고요.

처음엔 층간소음 때문에 매트를 까는 게 속상했는데, 폭신폭신 굴러다니기도 좋고, 관리가 편해서 자칫 죽은 공간이 될 뻔한 복도가 또 하나의 방 같은 공간이 되어 좋아요.

잠자리 독립이 어려운 따님과 함께 자는 침실입니다. 책읽기를 좋아해서 독서등을 달아주었더니 좋아하네요 :-)

원래는 이렇게 온가족이 바닥 생활을 했는데, 조금 자란 아이가 범퍼침대에서 따로 잘 수 있게 되어 침대가 침실로 컴백했어요!! (감격)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초록 나무는 저층의 매력 포인트!

침대가 유배 가 있던 (또르르) 방 하나는 최근에! 드디어! 아이의 놀이방이자 가족 모두의 놀이방으로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반대편은 아이 장난감으로 가득하답니다. (하하) 이 방 덕분에 깔끔한 거실을 되찾을 수 있게 됐어요. (야호)

2개의 욕실 모두 그레이 톤으로 최대한 깔끔하게 꾸몄어요.

거실 화장실은 아이가 좋아하는 욕조를 살렸고,

안방 화장실은 무광 화이트 타일을 써서, 아이가 그림그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유광타일은 아쿠아파스로 그려도 잘 그려지지 않더라고요)

서재방은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방이기도 하고 작업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파티션을 설치했어요.

창 밖으로 단지 내 광장이 바로 보여서 볕이 좋은 날엔 온가족이 베란다에서 소풍놀이를 할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현관!

수납력 좋은 ㄱ자 신발장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화이트 비앙코 타일 바닥에 현관 문과 마주보는 신발장을 띄움 시공해서 간접등을 넣었더니 환한 첫인상을 주는 현관이 완성됐습니다.

by 오늘의집@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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