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 박지 않고 완성한 사택 스타일링

조회수 2018. 4. 18.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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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대 / 아파트 / 내추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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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가구&소품 정보

안녕하세요, 요즘 아기고양이 돌보는 재미에 푹 빠진 결혼 10개월차 새댁입니다. 결혼을 하고 남편이 근무하는 지역으로 와서 사택에서 지내고 있어요.

오래된 주공아파트지만 마음대로 시공을 할 수 없어서 소품으로 꾸몄어요. 그리고 손으로 만드는 일을 재미있어 해서 마크라메 장식도 직접 만들곤 해요. 하나하나 제 손을 거쳐 만든 공간, 예쁘게 봐주세요. :)
요즘 열심히 돌보고 있는 두 달 된 아기고양이에요. 아직 아기고양이라 그런지 애교가 엄청 많아요.

청소하는데 졸졸 따라다녀서 사진 하나 찍어드렸는데, 사진은 고독한 고양이처럼 나왔네요.ㅎㅎ
처음 집에 가구를 들인 날 찍은 사진이에요. 배송 아저씨께서 가구는 모서리에 두는 거 아니라고 하셔서 벽 쪽으로 뒀던 화장대를 혼자서 옮겼어요. 신기하게 위치만 살짝 바꿨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최근 찍은 사진인데 뭔가 엄청 많아졌죠? ㅎㅎ 서랍장 위에 있는 격자무늬 호박액자는 시어머니 작품이에요. 시댁에 처음 갔던 날 보고서 예쁘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선물로 주셨어요.
그 밖에도 서랍장 위에는 여러 악세사리와 결혼반지를 보관하고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유리병은 프로포즈 때 받은 꽃들을 말려서 보관해둔 거예요.

액자 속 부부사진은 셀프로 촬영한 결혼사진이에요. 삼각대 하나로 얻은 결과물인데 잘 나오기도 했고, 직접 찍어서 더 의미있어요.
출처: 침대 | 도모디자인 젬마 원목침대
침대와 화장대, 서랍장은 모두 브랜드가 달라요. 원하는 느낌의 침대가 있어서 제작하고 싶었으나 킹사이즈는 제작이 안 된다고 해서 최대한 제가 생각한 것과 비슷한 느낌, 색감을 가진 걸로 골랐어요.
침대 옆에는 의자를 협탁처럼 뒀어요. 그 위에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는데 기분전환도 되고 좋아요.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모습이에요. 사진엔 없지만 밋밋해 보인다고 느껴질 때엔 여행 중 예뻤던 공간을 찍은 사진이나 책에 있는 이미지를 찢어 붙여둬요.
침대 위에는 직접 만든 마크라메를 걸어뒀어요. 마크라메는 기회가 되면 클래스를 등록해서 다녀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아요.

독학으로 조금씩 연습 삼아 만들어본거라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제 손으로 직접 만든 게 소소하게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것 같아 만족하고있어요.
침대 발치에 보이는 한국적인 서랍장은 시어머니께서 저희가 결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오랜 시간을 공들여서 만들어 주신 결혼 선물이에요. 행여나 망가질까 봐 아주 가벼운 것들만 보관하고 있어요.
출처: 콘솔 | 오투가구 스카겐 3단 콘솔
싱크댁부엌이 넓지 않고 좁은 느낌이 있어요.
부엌은 수납공간이나 조리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요.
출처: 식탁 | 디노데코 프렌치 컨츄리 아일랜드식탁
넓어 보이게 하려고 우드, 베이지, 아이보리 등 비슷한 컬러로 통일감을 줬어요.
제가 키가 작은 편이라 상부장에 자주 쓰는 그릇을 두기 불편해서 냉장고 옆에 그릇장을 뒀어요. 원래는 원목으로 된 제품을 쓸까 했는데 금새 변덕을 부릴 것 같아서 간단한 트롤리를 샀는데 다행히 알차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기본그릇도 모두 흰색으로 했더니 통일성 있어 보여 좋아요. 하지만 점점 마음에 드는 그릇들을 사다보니 트롤리가 가득 찼답니다. ^^;
이 찻잔은 친정집 놀러갔다가 엄마에게 얻어 온 찻잔이에요. 30년을 넘게 본가에 살면서 오랫동안 본 건데 신기하게 오랜만에 집에 가니 이게 예뻐 보이는 거 있죠. ㅎㅎ 결혼을 하고나니 찻잔이랑 그릇에 생전 없던 관심이 생겼어요.
그릇장 맞은 편에 있는 수납장에는 여러 빈티지 소품을 모아뒀어요.
출처: 테이블 | 매스티지데코 레트로 스퀘어 소파테이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저희 부부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거실이에요.
거실장 역시 원목제품으로 알아보다가 금방 질릴까 우려되는 마음에 적당한 가격의 철제장으로 들였어요.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쏠쏠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거실장 옆에는 고양이 스크래처가 있고 그 뒤로는 직접 만든 마크라메를 걸어뒀어요.
베란다 쪽 창문 앞에도 직접 만든 마크라메를 걸어뒀는데 이건 행잉 형식이에요. 아직 솜씨가 부족해서 위에 거는 고리는 마무리가 좀 부족한 면이 있지만 다행히 잘 걸려있어요. :)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뒤로는 소파에 패브릭을 씌워뒀어요. 분위기 전환도 되고 관리 측면에 있어서도 효율적이에요.
출처: 러그 | 어바웃마이홈 BANA 러그
여름에는 바나나잎으로 만든 러그를 깔아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내추럴한 느낌을 잘 표현해줘서 기분 좋게 지냈어요. by 인스타@luvv._.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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