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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하나까지 직접 골라 더 애착이 가는 집

조회수 2018. 4. 1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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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대 / 아파트 / 모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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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님 가구&소품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5년 차, 매일 아침 남편과 딸아이를 출근시키고 집안을 정돈하고 청소하고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는 일이 취미이자 일상인 아내이자 엄마예요. 어렸을 때부터 정리정돈 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제 공간이 생기고는 더 열심히 정리하고 치우고 있어요.
AFTER :: 중문
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라 중문만큼은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화이트톤에 방 문은 갈색이라 중문을 딥그린으로 하면 잘 어울리면서도 포인트가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됐어요. 방 문은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느낌을 원해서 진한 갈색의 필름지로 시공했어요.
BEFORE :: 거실
ING :: 거실
저희는 현관부터 샤시까지 전부 다 공사했고, 집을 넓게 쓰고 싶어서 올확장까지 진행했어요. 그런데 확장을 하는 중에 날개벽이 철거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냥 두자니 보기에 안 좋아서 방법을 고민하던 중, 날개벽을 아예 거실 창까지 메우고 전체적으로 타일을 붙이기로 했어요. 덕분에 날개벽 혼자 툭 튀어나온 느낌이 덜 해서 만족해요.
확장으로 넓어진 거실에선 딸아이와 매트를 깔고 놀기도 하고, 이런저런 소품들을 놓아두기도 해요.

그리고 직사각형 타일을 사용해서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데도 신경 썼어요. 방의 마루가 다 화이트라 거실과 부엌은 다른 색상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옅은 회색빛의 타일을 골랐어요.
저는 가구배치를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지금 소파가 있는 자리에 원래는 TV가 있었어요. 가구배치를 바꾸면 왠지 새 가구를 들인 것 같기도 하고, 새 집에 온 것 같기도 해서 기분전환이 돼요.
빈백은, 제가 이상하게 소파에 잘 안 앉게 되서 구매한 거에요. 어는 날 카페에 갔다가 빈백이 있길래 앉아봤는데 너무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들이게 됐어요. 신랑은 소파에, 저는 빈백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TV를 보거나 해요.
AFTER :: 주방
거실과 마주볼 수 있는 주방 구조 덕분에 식사준비하면서 딸아이와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꼭 대화를 하지 않아도 아이를 바라보며 요리할 수 있어 이제는 마음 편히 주방 일을 보고 있어요.
조리대 밑에는 작은 세탁기를 넣었어요. 큰 세탁기는 베란다에 있고, 이 세탁기로는 딸아이 옷이나 자주 세탁하는 옷들을 편하게 빨래 할 수 있도록 주방으로 뺐어요.
주방은 실은 아직 미완성인데요, 상부장 대신 시스템 선반을 설치하고 싶어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선반을 놓고 거기에 그릇, 유리잔, 냄비 등을 수납할 생각이에요.
따로 식탁은 두지 않고 아일랜드바를 식탁 대용으로 쓸 수 있게 크게 만들었어요. 그 밑에 스툴을 두어 조리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죠.
AFTER :: 침실
침실은 리모델링 하면서 붙박이장을 새로 맞췄어요. 자세히 보면 나무무늬가 느껴지는데, 침실인 만큼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골랐죠.
그리고 리모델링 할 때 공부를 위해서 인테리어 잡지를 정말 많이 봤는데, 그 때 본 자료 중 격자무늬창문이 예뻐서 시도해 봤어요.
안방 베란다는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안방 화장실이 작아서 베란다로 욕조를 뺐고, 안방 뷰가 좋아서 (앞이 다 산이예요) 반신욕을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꾸며봤어요.
침대는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게 저상형 프레임으로 샀는데 매트리스를 바꾸면서 (매트리스가 일반 매트리스 보다 크고 높아요) 결국은 일반 침대 높이가 되버렸어요. 매트리스가 침대헤드도 거의 다 가려버리게 됐고요.

저는 어쩌다 보니 높은 매트를 쓰게 됐지만 낮은 매트리스를 두면 침대가 훨씬 예뻐보일 것 같아요.
침대 옆 소품들은 안방의 아늑한 느낌에 어울리는 것들로 많이 알아본 끝에 구매한 것들이에요.
유행 타지 않는 제품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깨끗하게 정돈한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한 잔 하며 소품들을 이리저리 배치해보곤 해요.
AFTER :: 아이방
아이방은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한 쪽 벽면에만 별무늬의 벽지를 발랐어요. 아이가 직접 고른 벽지예요. :)
수납은 주방놀이와 책상 있는 벽 반대쪽이 전부 붙박이장이라 그 곳에 하고 있어요. 2층으로 만든 공간 끝 쪽도 다 수납공간이라 수납할 곳이 아주 많은 방이에요.
아이 벙커침대는 목공단계에서 신랑에게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신랑이 건축자재를 판매해서 이번 저희 집 리모델링 때 방문 손잡이 하나까지 제가 고를 수 있었어요. 제가 원하는 대로 신랑이 만들어 준 집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자리를 빌어 신랑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
어렸을 때 저도 이층이나 다락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에 딸아이게게는 꼭 그런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 공간은 아이가 커서도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이층에 올라가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 좋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만들게 됐어요.
AFTER :: 욕실
거실 욕실은 주로 딸아이가 사용하는 곳이라 밝은 톤으로 하고 싶었어요. 흰색이다 보니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감수해야죠. ^^ by 인스타@rosyw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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