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없으면 어쩔뻔 했어?
조회수 2019. 6. 18. 17:35 수정
여름의 문턱에서 마주한 소녀와 소년.
여름과 잘 어울리는 영화 속 소년과 소녀들을 찾아봤어요.
지금부터 함께 봐요~!
먼저 영화 <소울 서퍼>에요. 비터니(안나소피아 롭 분)는 매일 파도를 타며 프로 서퍼가 되기를 꿈꾸는 열정적인 소녀죠.
주 대회 예선을 1위로 통과할 만큼 재능도 있고, 매일 바닷물에 젖어 있어 그녀의 엄마가 인어라 부를 정도로 바다를 사랑하죠.
하지만 평소처럼 서핑 대회를 준비하던 그녀는 상어의 공격을 받아 한쪽 팔을 잃게 돼요.
팔이 없는 서퍼라니. 보통은 좌절하기 마련인데 비터니는 낙담하지 않고 다시 바다로 뛰어들어요. 하지만 한쪽 팔로는 넘을 수 없는 파도의 물리적인 벽을 체감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거칠게 출렁이는 파도를 타는 서핑 같은 운명을 타고난 비터니. 포기를 모르는 여자 맞죠?
포기를 모르는 그녀도 가방 속에는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와 모발과 두피를 딥 클렌징해줄 샴푸, 고보습 보디 워시가 들어 있지 않았을까요?
1 클로란의 아쿠아민트 두피 딥클렌징 샴푸 400ml 2만2천원.
2 온더바디의 벨먼 프로폴리테라 오일 바디워시 500ml 1만5천9백원.
3 시세이도의 BB 포 스포츠 SPF50+/PA+++ 30ml 4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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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소년으로 가볼게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에요.
유복한 집안에서 온실 화초처럼 곱게 자란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 그가 여름휴가를 보내는 가족 별장은 이탈리아 남부에 자리한 환상적인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에요.
없던 사랑도 솟아날 것 같은 멋진 별장에서 엘리오는 피아노 치고, 낮잠 자고, 수영하면서 그저 시간을 허비하죠.
그러던 중 고고학자인 아버지의 연구를 돕기 위해 올리버(아미 해머 분)가 이곳에 머물게 되고, 엘리오는 그에게 까칠하게 굴어요.
하지만 사실은 어른스러움을 뽐내는 그에게 끌렸던 엘리오.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년은 올리버의 말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오갈 정도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요.
그는 사랑에 빠진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른스러운 잔향을 남기는 민트향 향수를 뿌리고, 립밤을 발라 적당히 촉촉한 입술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1 딥티크의 오 드 민테 EDP 75ml 21만원.
2 샤넬의 보이 드 샤넬 르 봄 아 레브레 3g 4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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