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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족의 혼자 놀기 작전 (feat. 이렇게 놀고, 이렇게 마셔요)

조회수 2020. 1. 24. 1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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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영화와 전시, 혼술 스폿까지!


설 연휴 잘 즐기고 있나요?
꿀같은 명절 연휴를 그 누구보다 잘 보내고 싶은 나일로니아라면 주목! 특히 홀로 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더더욱이요. 

이번 설 연휴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출처: 다음 영화

1. 놓치기 아까운 영화, 2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Portrait of a Lady on Fire, 2019)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진한 감동이 과연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가 인정한 올해의 영화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 주 개봉 후 이미 5만 관객을 돌파했구요. 이 단단한 프랑스 영화에 스타들도 반했다고 해요. 러블리즈의 지수, 위키미키의 김도연, 배우 김향기까지 SNS를 통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거든요. 뿐만 아니라 관람객은 물론, 기자와 평론가 그리고 네티즌까지 평균 9점(10점 만점 기준) 이상의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인지 더 궁금해지는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이번 설 연휴에 봐야할 1순위 영화 입니다. 


출처: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셀린 시아마는 지난 2016년, 퀴어영화 <비잉 17>(Being 17, 2016)에서 각본을 담당한 적이 있어요. 당시 섬세한 러브스토리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잘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이번 작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는 어떻게 그려낼 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출처: 다음 영화
자유를 꿈꿨지만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 알레포에서 전쟁 중 태어난 딸 사마에게 바치는 영화, <사마에게> 포스터.

<사마에게>

(For Sama, 2019)


두 번째로 소개하는 영화는 바로 '가족 다큐'를 그린 영화, <사마에게> 입니다. 관람객 평이 무려 10점을 기록하며 더욱 호기심을 갖게하는 이 영화는 되레 기자와 평론자 평가는 7점에 그쳤습니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정우성 역시 완벽한 평점을 준 관객 편에 섰고요. 영화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모성애만으로도 이미 눈시울을 적시는 <사마에게>로 설 연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쟁 속에서 태어난 딸 사마에 대한 미안함과 슬픔의 메시지를 엄마의 시선으로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출처: 다음 영화
전쟁 속 태어난 사마는 유일한 삶의 단비입니다. 위태로운 전쟁 속 이 도시에서 사마를 통해 알게된 사랑을 확인해보세요.
2. 설 연휴에 가기 좋은 전시, 3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뤄온 전시 중, 설 연휴에 가면 좋을 만한 전시 3가지를 소개합니다.  
출처: 문화역서울 284

<호텔社會>

 호텔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일까요? 얕고 넓게 우리를 침잠해온 호텔을 보여주기 위해 문화역서울 284가 호텔로 변신했습니다. 근대 개항기, 호텔을 통해 여행, 유흥, 식문화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화가 확산되었고 영향을 미쳤는지 그 과정을 한데 모았다고 합니다. 아카이브 전시는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준비되니 모든 걸 체크아웃 없이 즐겨 보세요. 이게 바로 호캉스 아닐까요?

기간: 1월 8일~3월 1일 | 장소: 문화역서울 284 | 티켓 무료

출처: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앨런 플레처 :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오늘날 디자인 스튜디오의 전신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컨설팅 회사 ‘펜타그램’의 창립 멤버인 앨런 플레처. 현대적 의미의 그래픽 디자인을 영국에 처음 선보인 그는 자국 내에서도 디자인의 신화로 꼽힙니다.

앨런 플레처의 50년 디자인 히스토리는 20세기 영국 디자인 역사의 큰 조각을 차지하죠. KT&G 상상마당이 기획한 20세기 거장 시리즈 일곱 번째 주인공인 그의 작품을 놓치지 마세요.

기간: ~ 2월 16일 | 장소: KT&G 상상마당 |

티켓: 성인 9천원, 청소년 4천원

출처: K현대미술관

<알렉산더 회고전 <칼더 온 페이퍼>>

 비록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일지라도 우리는 모두 모빌에 빚을 진 어린 시절을 지나왔어요. 교과서에도 등장 하는 모빌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회고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데 놓칠 수 없겠죠?

‘예술은 즐거워야 한다’는 그의 모토를 녹여낸 듯한 이번 전시는 강렬한 원색의 작품과 프라이빗한 소장품들로 가득하니,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기간: ~4월 12일 | 장소: K현대미술관 |

티켓: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초등학생 1만원, 미취학 아동 8천원

3. 문득, 혼술을 하고 싶다면

at 스탠딩바 전기

'혼자 와서 한 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던 사장님의 바람이 바로 이 곳입니다.  스탠딩바 전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술을 잔 술로 즐길 수 있고, 안주는 모두 1인분을 기준으로 합니다. 게다가 이 1인분 기준의 안주의 맛은,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는 게 이 곳의 비밀병기죠! 

연휴가 끝난 후, 혼술이 간절할 때는 
<나일론> 2월 호에 소개 된 스탠딩바 전기를 주목하세요!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42-19
출처: 스탠딩바 전기 인스타그램(@standingbar_denki)
스탠딩바 전기의 초인기 메뉴, 그뤼에르 멘보샤.

빵에 그뤼에르 치즈 속을 넣고 튀긴 메뉴입니다.
매일 8인분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라 늦으면 맛볼 수 없으니 서두르세요.

가격: 2pcs 9천원

at 삼발이


을지로 PJ 호텔 앞 골목을 들여다보면 무심한 '삼발이' 간판이 보여요. 마치 막걸리를 팔 것만 같은 네이밍이지만 들어가 보면 놀랄 걸요? 


맥주, 양주, 와인, 칵테일 다 파는 이 곳은 다양한 주종과 함께 군데군데 와인병과 꽃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자랑해요. 


혼자 술을 홀짝이다 보면 어느새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것만 같은 아담한 술집. 꼭 가봐야겠죠?


장소: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32-7

출처: 삼발이 인스타그램(@ssambaree)
출처: 삼발이 인스타그램(@ssambaree)
먹물소스가 일품! 까망치킨.
놀라지 마세요. 탄 게 아니라 먹물 소스에 버무린 치킨이에요. 맥주나 와인에 찰떡궁합인 메뉴입니다.
가격: 1만3천원.
출처: 삼발이 인스타그램(@ssambaree)
발끝까지 개운해지는 해물짬뽕탕.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오징어와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짬뽕탕이에요.
겨울 신메뉴로 면을 넣어 해물 짬뽕 라면으로도 판매 중입니다.
가격: 1만5천원.

at 서울 비어 프로젝트


신선한 수제 맥주가 생각나는 날에는, 이 곳으로. '항공 직송 수제 맥주'라는 특화성으로 승부 보는 이 곳은 패키지가 예쁜 캔맥주가 많아 특히 여자 손님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본인이 평소 좋아하는 맥주를 말하면 그와 비슷한 수제 맥주를 추천해 주시는 사장님도 계시지 혼자 가도 심심하지 않게 마실 수 있겠죠?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68

출처: 서울비어프로젝트 인스타그램(@seoul.beerproject)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_서울 비어 프로젝트
시그니처 메뉴, 캘리포니아 타코.
소고기, 과콰몰리, 샤워크림과 함께 치즈, 감자튀김을 곁들인 타코예요. 이 곳의 수제 맥주와 함께하면 더 좋은 인기 메뉴입니다.
가격: 9천원.
출처: 서울비어프로젝트 인스타그램(@seoul.beerproject)
1층과는 또 다른 아늑한 분위기의 지층 공간.
<나일론>이 추천한 영화, 전시, 그리고 혼술 스폿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나일로니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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