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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통계가 알려준다 '인구 100명 당 16명이 사장님!'

조회수 2020. 11. 13.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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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현상이나 인과관계 등을 파악할 때 ‘통계’가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통계자료를 통해서 현재 상황을 진단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예측해 장기적인 정책을 만드는데도 필요하죠. 통계를 그저 수학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빅데이터’를 들어보셨죠? 최근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고, 국세청 역시도 ‘빅데이터 센터’를 개원하고 본격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는 그 ‘빅데이터’도 역시 통계학의 일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통계는 통계청에서 수집하고 있지만, 딱 한 부분 국세청만 제공할 수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국세통계!!

국세청은 국민들이 국세행정을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조세정책의 수립과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계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게끔 연보 발간 전 2회에 걸쳐 미리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7월 95개 항목을 1차로 조기 공개했고, 이제 86개 항목을 2차로 조기 공개합니다.

▶ 1차 조기공개 국세통계 보러가기

이번에 공개된 86개 항목 중 몇 가지 재미있는 통계를 뽑아서 소개해 드릴게요!! 


현금영수증 발행총액은 119조 원
GDP의 6.2% 차지

지난해 국내 소비자가 발급받은 현금영수증의 총액은 119조 원으로 같은해 국내 총생산(GDP, 명목) 의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45억 건(국민 1인당 87건)으로 건당 발급금액은 평균 2만 6,000원이었습니다. 금액별 발급건수는 5,000원 미만이 47.4%로 가장 많고, 업태별 발급건수는 소매업(57.0%), 음식업(6.3%) 순입니다.


양도소득세 추징 부동산이 전체의 88.5%

지난해 양도소득세 조사건수는 4,100건으로 조사건수는 2018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부과세액은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토지, 건물) 관련 부과세액이 전체 부과세액의 88.5%인 3,1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자 수 최초로 800만 명 넘어
인구 100명 당 16명이 사장님

2019년 말 시점에 사업자등록을 기준으로 집계한 우리나라 가동사업자의 수가 최초로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동사업자란 폐업을 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를 말하는 것으로 개인과 법인을 모두 포함합니다. 같은 시점의 우리나라 인구 수(2019.12.기준, 약 5,100만 명)와 비교할 때 사업자는 인구 100명 당 16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중 개인사업자 수는 7,043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4.6% 증가했으며, 최근 5개년 동안 매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중소기업 법인세액 감면
22만 개 법인, 1조 2,604억 원

중소기업의 2019년 법인세 세액감면액은 1조 2,604억 원입니다. 전체 중소기업의 31.7%를 차지하는 약 22만 개 법인이 세액감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면 종류별로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이 9,535억 원(7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업중소기업세액감면과 창업벤처중소기업세액감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 60억 원
신고 계좌 수는 약 1만 8,000개

해외에 있는 금융계좌 잔액이 5억 원을 초과하면 관할세무서에 신고하는 제도에 따라 2019년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했다고 신고 된 금액은 6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외금융계좌 신고자 수는 총 2,685명으로 1인당 신고 금액은 223억 원으로 나타났으며(개인 1인당 신고 금액은 42억 원, 법인 1개당 신고 금액은 652억 원), 신고 계좌 수는 1만 8,000개 정도로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차 조기공개 국세통계는 국세통계 누리집 등을 통해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이용경로 >

▶ 국세통계 누리집(http://stats.nts.go.kr) → 국세통계 → 조기공개
▶ 국세청 누리집(http://nts.go.kr) → 국세정보 → 국세통계
▶ 국가통계 포털(http://kosis.kr) → 국내통계 → 기관별 통계 → 국세청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수요를 반영해 조기공개 국세통계 개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국민 실생활과 조세정책 연구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새로운 통계를 더 많이 발굴하고 공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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