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여러분은 데이트 비용으로 얼마나 쓰고 계시나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쓰고 싶지만, 잔고를 보면 한숨과 눈물이 나오는 씁쓸한 현실. 게다가 코로나19로 집밖 데이트도 어려운데요. 그래도… 우리 사랑…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ㅜㅜ　

오늘은 누리우리가 안전하고 알뜰하게 데이트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코로나19에도 파이팅 넘치는 커플들을 위해 절세 데이트, 안전 데이트, 지금 소개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소식! 코로나19로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정부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2배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했어요. 3월부터 6월까지 사용금액이 대상인데요. 15%였던 신용카드 공제율은 30%, 현금영수증·체크카드 공제율은 60%로 확대됐습니다.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금액은 60%,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분은 무려 80%랍니다. 그래서 제안 드리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100만 원 추가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시장이 공제대상에 해당하지는 않아요. 소득공제가 가능한 시장은,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조회/발급-기타 조회-전통시장 정보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전통시장에 제철 과일과 채소가 한 가득이고요, 알록달록 봄꽃이 막 몽우리 진 작은 화분도 살 수 있고요, 출출하면 달콤한 설탕 듬뿍 묻은 고소한 꽈배기로 속을 달랠 수도 있지요. 전통시장, 로맨틱, 성공적♡

사람이 없는 한적한 시간에 마스크 꼭 끼고, 시장 데이트해보시면 어때요? 열려 있는 장소라서 사람들과 2m 간격 유지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시장에서 제철 식재료를 사와서 알콩달콩 요리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맛있는 음식을 배달시켜 먹어도 좋겠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집에서 배달 음식을 드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배달결제도 당연~히 소득공제가 가능하답니다.

만약 배달 업소에 직접 결제가 아닌 모바일 앱 등 결제대행업체, 즉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하더라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전자금융거래법에 등록된 업체만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업체는 e-금융 민원센터에서 등록업체 전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등록하지 않은 결제대행업체도 많으므로 꼭 확인해서 부가세 신고 시 세액공제 받으시길 바라요! 아래 확인하고 맛있고 알뜰하게 데이트하세요~

맛있는 음식으로 살을 찌웠다면(ㅠㅠ),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책을 읽어주면 감미로운 목소리에 잠이 솔~솔~ 피로가 싹 풀릴 거예요.

전자책을 구매할 때도 종이책을 산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종이책이 싫다면 전자책을 구매해서 두 손은 가볍게, 소득공제는 두둑이 받을 수 있겠죠?

휴대폰 소액결제도 소득공제가 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래된 고전 영화 한 편 틀어놓고 낭만을 즐겨보아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점점 늘어나서 유명한 고전 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집에서 결제만 하면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이나 영화 등을 휴대폰으로 소액 결제하고 소액 결제금액을 포함한 휴대폰 요금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소액 결제한 금액에 대해 현금영수증이 발급된답니다.

다만, 휴대폰 통화요금(통신비)은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므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아요. 휴대폰 ‘소액결제분’만 소득공제된다는 점 알아두세요. 또한 적립금, 포인트, 쿠폰 등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현금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는 점도 꼭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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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을 과감히 포기하고, 안전한 데이트를 하는 개념 커플들을 위해 알뜰 데이트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누리우리는 힘든 시기에도 사랑으로 풍족하게 삶을 채우는 커플들을 응원하고 있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오랜 자가 격리 생활로 지칠 때가 됐죠. 조금만 더 서로를 격려하고, 조심하면서 안전하게 지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