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보다 개인연금이 더 좋다?

조회수 2020. 7. 9. 16:17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30대 중반인데 재테크도 모르고 연금도 제대로 모릅니다. 지금부터라도 재테크해서 노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국민연금이랑 개인연금이 따로 있던데 차이가 뭔지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설명해주실 분?! ㅠㅠ

*재테크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30대 중반 A씨가 온라인 카페에 남긴 질문

100세 시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 중 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분 중에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에 대해 헷갈려 하거나, 개인연금이 무조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어떤 게 다를까요?
정말 개인연금이 더 좋은걸 까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이점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은 매월 일정액을 납부하여 노후에 연금으로 받는다는 원리는 같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사회보험제도로 사망 시까지 평생 받을 수 있지만, 개인연금은 개인이 가입을 선택하고 약정 내용에 따라 연금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매년 달라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연금을 지급하지만, 개인연금은 약정금액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합니다.

국민연금은 과거에 납부했던 보험료를, 연금을 받는 시점의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연금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물가상승분이 반영됩니다.


또한, 연금을 받는 중에도 매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인상된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8년부터 가입한 가입자의 평균소득금액은 306만원이었지만, 그 소득액을 연금을 지급하는 시기(2019년 기준)의 가치인 560만원으로 재평가하여 연금액을 계산합니다.

반면, 개인연금은 처음 가입한 약정에 따라 지급됩니다.

국민연금은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부터 사망 시까지 평생 받을 수 있으며, 사망한 후에도 생계를 함께한 배우자나 자녀 등 유족에게는 유족연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의 경우 ‘일정기간 지급’과 ‘평생 지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수급자가 사망하는 경우 지정인 또는 법정상속인에게 약정금액을 지급합니다.
*개인연금 상품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가입 중 해지가 가능하지만 국민연금은 불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국민의 노령과 장애, 사망에 대비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보장제도이기 때문입니다.

단, 국외 이주를 하거나,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되었지만 최소 가입기간인 120개월을 채우지 못했을 때 등의 경우에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해 반환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