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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100세 시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여섯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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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의 삶을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건강한 신체관리,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원만한 대인관계, 생활에 활력을 주는 건전한 여가생활, 그리고 재무적 여유로움이다. 


이들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은퇴 생활에 가장 많은 향을 미치는 조건은 바로 노후자금이다.

출처자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리나라는 노후자금 부족으로 인한 노인 빈곤율이 45.7%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또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파산자 중 은퇴파산자가 4명 중 1명에 달하고, 여기에 은퇴예정자를 포함하면 10명 가운데 6명이 노후 빈곤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빈곤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계획 미수립과 무리한 부동산 재테크, 주식투자로 인한 자산운용 실패, 무계획적인 지출로 인한 노후자금 조기 소진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생애주기 대비 근로 활동 기간이 단축되면서 과거보다 훨씬 많은 노후생활자금이 필요해진 것이 현실이다. 다시 말해 그 어느 때보다 노후자금 마련 계획과 실천의 중요성이 커진 것. 이에 행복한 노후를 위한 생활자금 마련 방법을 여섯 가지로 나눠 제시하고자 한다.

마부작침(磨斧作針,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의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실행하다 보면 당신이 꿈꾸는 아름다운 노후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재무 설계는 삶의 목표에 맞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나침반으로, 자산 건전성 개선, 목표 노후자금을 위한 저축 증대, 지출 축소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설정해준다. 가령 현재 자산이 부동산 위주이고 주택담보대출이 많다면 재무 설계를 통해 자산의 중심축이 유동자산으로 이동하도록 미리 계획할 수 있다.

또한 노후자금목표를 월 300만 원으로 설정한다면 소비·지출 규모에서 얼마를 줄이고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금융 접근성이 나쁘거나 자산 정보 노출을 꺼리는 경우에는, 재무 설계 서비스를 받는 것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온라인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연금 사이트(csa.nps.or.kr)에 접속하여 ‘종합재무 설계’를 선택한 다음 재무정보를 입력하면 자산운용, 소비지출, 부채 건전성을 쉽게 확인·분석 할 수 있다.

노후의 월 생활자금을 얼마로 설정해야 하는지 고민될 때 현재 지출을 기준으로 예상생활비를 산출할 수 있다. 현재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의 70%를 합산하여, 노후의 예상생활비를 산출하는 방법이다.

즉, 고정지출이 120만 원이고 변동지출이 180만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노후예상생활비는 월 246만 원[고정지출 120만 원 + 변동지출 126만 원(180만 원×70%)]이 된다. 또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개인연금 등 나의 총 연금자산이 얼마인지 확인해두는 것도 필요한데, 이 역시 내연금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노후소득의 3층 보장체계는 1층 국민연금, 2층 퇴직연금·연금저축, 3층 개인연금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기초가 되는 연금자산은 국민연금인데, 이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연금액이 인상되며, 안정적인 연금지급을 정부에서 보증하기 때문이다.

또한 연기연금제도와 추후납부 제도 등 숨은 제도를 활용해 연금 수령액을 늘릴 수도 있다.

연기연금제도

연금 수령 시기를 1회에 한해 최대 5년까지 늦추는 대신 연 7.2%의 이자를 가산해 받는 제도


추후납부제도

납부 예외나 적용제외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추후납부해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는 제도

가령 65세 은퇴예정자가 70세까지 추가 소득이 있어 국민연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면 연기 연금제도를 선택하여 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경력단절자의 경우 그동안 내지 않은 연금보험료를 추가 납부하여 수급 조건(120개월 납부)을 충족할 경우 국민연금을 수령 할 수 있다.

노후에 실질적인 연금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납입한도가 18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연금 납입 시기에는 최대 연 700만 원까지 납입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며, 수령 시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선택하면 퇴직소득세를 30%까지 감면해준다. 특히 퇴직소득의 경우 종합소득세와 합산되지 않게 분리 과세하여 세율을 낮춰주고 있다.

노후파산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노후자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후자금의 인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재무관리사 윌리엄 벤젠이 제시한 ‘4% 법칙’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노후자산으로 준비한 금액이(국민연금 제외) 5억 원일 경우 은퇴 첫해 인출액은 2,000만 원(매월 166만 원), 다음 해에는(물가상승률 2% 가정 시) 2,040만 원(2,000만원X2%)을 인출하는 것이다. 단, 노후자금 인출 전략을 세울 때는 개인별 자산운용 수익, 물가상승률, 건강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앞서 제시한 노후자금 마련 방법을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노후준비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하고 싶다. 국민연금공단은 109개 지사(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통해 재무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6개 지사에서는 노후준비 전문상담사들이 재무 설계뿐만 아니라 건강, 여가, 대인관계에 대한 일대일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 16개 지사
서울북부지역본부, 구리남양주지사, 서울남부지역본부, 송파지사, 춘천지사, 경인지역본부 남동연수지사, 대전지역본부, 청주지사, 광주지역본부, 전주완주지사, 제주지사, 대구지역본부 구미지사, 부산지역본부, 창원지사

원문 국민연금공단 계간지 ‘내 곁에 국민연금’ 2018년 봄호 / write 김준호(상명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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