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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금지령' 내리자 온몸으로 필살 개인기 선보이는 강아지

조회수 2021. 1. 19.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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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줘?"

[노트펫] 간식을 얻고 싶어 필살 개인기를 선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열무'의 보호자 윤희 씨는 SNS에 "선생님~ 나 빵 할 줄 알아요. 나 좀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 훈련 중인데 간식이 먹고 싶어서 아등바등ㅋㅋㅋ 간식 금지령이 떨어진 저희 집 아가는 오늘도 짠내가 나네요"라고 설명했다.

'간식 금지령' 내리자 온몸으로 필살 개인기 선보이는 강아지.."이래도 안 줘?"

'빵!' 개인기를 배우고 있는 친구의 곁을 맴도는 열무. 간식을 먹으며 교육받는 친구가 부러웠는지 선생님의 관심을 얻기 위해 온몸으로 귀여움을 어필한다.


그러나 선생님의 관심은 여전히 친구에게 집중돼있고. 결국 참다못한 열무는 '앉아', '엎드려', '빵!'에 이어 필살 개인기인 '구르기'까지 선보이는데.


그래도 간식을 얻지 못하자 잠시 자리에 앉아 망설이더니, 다시 한번 데굴데굴 구르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개인기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간식을 안 줄 수 있다구우?")

사랑스러운 열무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2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심쿵.. 저렇게 귀여우면 간식이 아니라 가진 거 다 내줄 수 있을 듯", 진짜 가만히 있어도 귀염뽀짝한데 구르기까지 하니까 너무 귀여워서 나도 같이 뒹구는 중", "간식 금지령이라니 애잔한데 너무 귀엽다"며 깜찍한 열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야~")

"최근 열무가 급격히 살이 많이 쪄 건강 때문에 간식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라는 윤희 씨.


"유치원에서 간식을 먹지 못한 열무가 다른 친구가 간식을 받는 모습을 보자 부러웠는지 옆에서 하나 얻어먹어 보겠다고 할 수 있는 개인기를 보여주는 모습"이라며 "평소 집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아이다 보니 아무래도 관심을 받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저 때는 간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란 갱얼쥐…… 귀여움으로 눈나들 심장을 저격하지")

이어 "유치원 선생님들이 진짜 어이없지만 귀엽다고 보내주셨는데, 영상을 보고 일하는 내내 생각나서 피식피식 웃었다"며 "평소 친구들 강아지랑 모아놓고 개인기를 시켜도 열무가 제일 1등으로 해내는 걸 보면 간식에 목숨 거는 강아지인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유치원 우등생들의 댕댕 학술 토론회 현장~)

열무는 2살 난 푸들 왕자님으로, 애교가 정말 많지만 종종 까칠한 면도 보여주는 '밀당남'이라고.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척하다가도 이름을 부르고 관심을 주면 언제 짖었냐는 듯 다가와 꼬리를 흔들고 궁둥이까지 내어준다는데.

(심장 폭행 전과견(犬)의 살인 미소!)

"열무는 평소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독립심 강한 아이지만, 제가 슬픈 영화를 봐서 울거나 우울해하면 껌딱지처럼 딱 붙어 있어 준다"며 웃는 윤희 씨.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iamyeolmoo(클릭)로 논너와" )

"저희 집이 원래 대화가 많은 편이 아닌데, 열무가 온 후 열무 얘기로 대화가 많아졌다"며 "저희 가족은 열무 덕에 너무 많이 행복한데 열무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열무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이어 "열무야, 사는 동안 해 줄 수 있는 거 다 해줄 테니, 아프지 말고 매일 매일 좋은 기억만 안고 잘 살다가 아프지 말고 편하게 가. 아직 이별은 먼 이야기지만 늘 가깝다 생각하고 더 소중히 여기고 잘해줄게"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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