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네일 받자 같이 발 내미는 고양이.."hoxy 나도 해주겠나옹?"

조회수 2020. 4. 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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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Instagram/meow_ddori(이하)

[노트펫] 네일 받는 집사가 부러웠던 고양이가 슬그머니 자신의 앞발을 내민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또리'의 집사 아람 씨는 집에서 친한 동생에게 네일을 받게 됐다고.


집에 있던 또리는 자연스럽게 그 상황을 구경하게 됐단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타입~)

집사의 곁으로 쓱 다가온 또리.


움직이는 기계가 신기했던지 한참을 유심히 바라보고 앉아 있었는데.


그러다 또리는 집사가 손을 내민 것처럼 오른쪽 앞발을 슬그머니 테이블 위에 올렸다.

(손톱 정리를 갈망하는 진지한 눈빛)

아람 씨는 "기계 움직이는 걸 유심히 보던 또리가 제가 손을 올려놓은 것처럼 오른쪽 앞발을 딱! 올렸다"며 "처음엔 놀라기도 하고 또 귀엽기도 해서 '또리도 하고 싶어?' 물으니, 그다음엔 왼쪽 발을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발톱도 칠해줄 수 있냐옹 Hoxy~?")

이어 "놓치기 싫어서 바로 카메라에 담았는데, 저 모습을 찍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고, 묘생샷을 건진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매일매일 닳도록 보는 또리 최애 사진 중 하나가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외모에 관심 많아 거울 떠날 줄 모르는 고먐미)

이후 아람 씨는 해당 사진을 "네일받는게 신기했던 주인댁입니다. 행동이 넘모나도 사랑스럽지 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SNS에 공유했고,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고양이는 계획이 다 있구나", "아니, 자연스럽게 발 내미고 있는 것 좀 봐. 너무 사랑스럽다", "아 저 솜방망이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며 귀여운 또리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서 와~ 이런 귀여움은 처음이지?")

턱시도를 예쁘게 차려입고 흰 양말을 신은 또리는 7살로 추정되는 수컷 스코티시 폴드로,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고.


겁도 많지만 워낙 순둥순둥한 개냥이라 낯선 사람에게도 코 인사를 해 줄 정도란다.


집사 품에 안겨 꾹꾹이를 하는 것과 쓰담쓰담 받는 걸 특히 좋아한다는데.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meow_ddori(클릭)를 방문해라옹~")

"퇴근하면 침대 위에 있다가도 현관까지 마중 나와주는 저의 룸메이트"라고 또리를 소개한 아람 씨.


"최근에 또리가 많이 아팠는데 잘 이겨내줘서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또리야, 우리 서로 많이 의지하며 지내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온 우주의 기운을 담아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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