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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고양이 이동장'이 갖춰야 할 조건

조회수 2020. 2. 12.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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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tolia)

[노트펫] 미국에서도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가 동물병원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고,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의 58%는 '자신의 고양이가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사진=Fotolia)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에 대한 관념이 강하고, 환경의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고양이가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 예를 들어 이사, 병원 검진 등에서는 안전을 위해 이동장(캐리어)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중 부양을 해서 ‘고양이 캐리어’가 되어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시중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고양이 캐리어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캐리어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미고양이수의사협회에서 '고양이 정기검진의 날'을 맞아 캐리어가 갖춰야 할 8가지 요소, 그리고 고양이가 캐리어를 편하게 느끼게 만들어주기 위한 팁을 제시했습니다.

(사진=Fotolia)

우선 고양이 캐리어가 갖춰야 할 여덟 가지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호자가 들 수 있는 손잡이(Handle)

2.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는 문 (Front gate)

3. 단단한 바닥면

4. 측면 환풍구

5. 바닥면에서 떼어낼 수 있는 천장면

6. 바닥면과 천장면을 잇는 고정 클립

7. 반려묘의 사이즈에 맞는 크기

8. 방수 재질

(사진=Fotolia)

이같은 조건을 갖춰, 고양이가 들어갈 때는 정면 문으로 들어가고 병원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캐리어를 벗어나 이동해야 할 때는 천장면을 들어낼 수 있는 캐리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신다고요? 


흔히 알고 계시는 아래 디자인의 상자형 캐리어를 의미합니다.

(사진=Floppycats.com)

고양이가 캐리어를 편하게 느끼게 만들어주기 위한 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평소 가정환경에 캐리어를 열어둔다.

2. 고양이가 좋아하는 방석 등을 캐리어 바닥에 깔아둔다.

3. 장난감이나 좋아하는 간식 등을 캐리어 안에 둔다.

4. 내부에 고양이 안정제(페로몬)를 뿌려준다.

5. 고양이가 캐리어에 들어가면 (칭찬과 간식 등으로) 보상해준다.

6. 정면 출입구 부분에 수건을 걸쳐 둔다.

(사진=Fotolia)

캐리어 사용을 어려워하는 집사님들이라면, 한 번쯤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은 https://catfriendly.com/cat2vetday/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양이삭 수의사(yes973@naver.com)가 노트펫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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