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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한테 혼나자 등 돌리고 삐침 어필하는 고양이.."냥삐침!"

조회수 2019. 5. 28.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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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화장품을 깨트려 집사한테 혼이 나자 온몸으로 삐침을 어필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화장품 아작내서 혼냈는데 고양이가 삐쳤어요. 그래서 화낸 게 되려 미안해진 상황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등을 보이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혼자 있고 싶으니까 집사는 나가라옹…… ")

한 눈에 봐도 토라진 기색이 역력한 고양이. 온몸으로 삐침을 어필하며 집사에게 등을 보이고 있는데.


뒤통수에서부터 '냥삐침'을 어필하는 고양이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집사가 잘못했네", "저희 집 냥이도 샤워시켰더니 저한테 일주일 동안 등 돌렸어요", "고양이는 삐친 모습도 귀엽다"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억울한 눈망울)

사진 속 고양이 '금수저'의 집사 금정혜 씨는 "색이 정말 마음에 들어 화장대 위에 놓고 매일 쓰고 있는 아이섀도우가 있었다"며 "금수저가 호기심 때문에 화장대를 헤집어놓는 바람에 아이섀도우가 떨어지면서 와장창 깨져 방바닥이 섀도우 파편과 가루로 난리가 났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내가 섀도우를 이케이케 잡으려고 했는데…… "_Feat.0.1초 차로 날아간 츄르)

이어 "그래서 금수저 엉덩이를 살짝 맴매하면서 뭐라고 했더니 저렇게 구석으로 기어가 쭈그리고 한동안 가만히 있길래 너무 웃겨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며 "꼭 사람 같이 행동해서 어이가 없었는데, 한편으로는 괜히 혼낸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오만 감정이 다 들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섀도우 안 발라도 집사 눈은 예쁘다옹~")

1살 된 수컷 금수저는 등에 점박이가 있는 코리안 숏헤어 치즈로, 여느 고양이들과 다르게 눈이 축 처진 것이 매력 포인트다.


호기심이 많아 낯선 곳에서도 긴장하기보다는 정찰하러 다니는 씩씩한 성격으로,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쫓아다니면서 냄새를 맡고 검열을 하는 든든한 주인님이다.


참을성은 또 얼마나 많은지 양치를 하거나 발톱을 깎을 때도 잘 참아주는 그야말로 효자 고양이나 다름없다.  

(집사가 안아줘도 칫솔 앞에서는 냥무룩)

사실 금수저는 생후 1달 만에 버려졌다 구조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정혜 씨는 작년 5월 금수저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수소문 끝에 가족으로 들였다.

("나도 이제 진짜 가족이 생긴 고양?")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신발장까지 항상 마중을 나오는 고양이"라며 금수저를 소개한 정혜 씨.


"저랑 침대에서 낮잠을 자다가도 다른 가족이나 지인이 들어오는 인기척이 들리면 헐레벌떡 뛰어나가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라며 "외출할 때도 현관문 앞까지 졸졸 따라다녀 귀여워서 외출하기가 너무 힘들 정도다"고 금수저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집사야~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외출할 고양?")

이어 "집사가 자는 새벽 동안 심심했는지 기상 알람 소리가 들리면 달려와 배 위에서 식빵을 구우며 얼른 일어나라고 야옹거리고 골골거려서 안 일어날 수가 없다"며 "이렇게 사랑스런 금수저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이곳(클릭)을 방문해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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