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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에 푹 빠진 고양이, 팔빠지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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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지치지도 않고 공을 던져달라는 고양이가 화제다. 고양이가 공을 물어올 때마다 던져줘야 하는 집사는 팔이 빠질 지경이다. 

("히에엑! 설마 벌써 지친 건 아니겠지?")

아영 씨는 지난 20일 평소 자주 찾는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그만 물어와 보미야.."라며 반려묘 보미와 공놀이하는 짤막한 영상을 공유했다.


얼핏 보면 특별할 게 없는 영상이다. 현실에는 공놀이하는 고양이가 많지 않지만, 이 세상 고양이가 모두 모이는 인터넷에서는 흔하게 접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 영상이 특별한 건 사실 보미가 공놀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아영 씨가 던진 공은 일반적인 공이 아니다. 아영 씨가 키우는 고양이 6마리의 털을 한 데 뭉친 '털뭉치'다.


보미는 다른 공에는 관심이 없지만, 유독 이 털뭉치는 자꾸 던져달라고 물어온다. 그것도 계속.


아영 씨는 "보미가 털뭉치놀이를 한 번 시작하면 최소 30회는 던져줘야 그만둔다"며 "영상 촬영 당시는 20회 정도 던졌을 때"라고 설명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고작' 30회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사람도 헬스장에 가면 여러 세트로 나눠 운동하듯 보미도 잠시 기력을 회복한 뒤 다시 털뭉치를 가져와 2세트, 3세트를 연달아 한다.

게다가 보미는 생후 10개월령으로 한창 활발할 때다. 기력 회복 속도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보미 페이스대로 놀아주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아영 씨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털뭉치를 물어오는 보미를 모른 척한다는데, 그럴 때면 보미는 "여기 털뭉치가 있다"고 알리 듯 아영 씨 옆으로 점점 털뭉치를 붙인다.


힘들어서 더는 못 던지겠다 싶다가도 이 모습을 보면 또 열심히 던지게 된다는 게 아영 씨 설명이다.

아영 씨는 "보미는 어머니께서 돌봐주시던 길고양이 레이가 우리를 찾아와 육아를 맡긴 고양이"라며 "귀찮고 힘들더라도 우리를 믿어준 레이를 생각하면 한 번이라도 더 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8월 레이가 이제 막 젖을 뗀 보미를 우리에게 맡기고 갔을 당시 어머니는 레이가 우리를 믿고 자식을 맡겼다는 사실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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