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무서워하던 아기 시바의 용감한 변신

조회수 2019. 3. 31. 11: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노트펫] 장난감을 무서워하던 아기 시바가 용감하게 변신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견 커뮤니티에 "싸울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영상 속에는 소리 나는 닭 모양의 장난감과 혼신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기 시바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맹수' 아기 시바)

장난감에서 나오는 "삑삑" 소리가 무서운지 주춤주춤 자꾸 뒤로만 도망가던 아기 시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자 상 밑에 몸을 숨긴 시바는 갑자기 용기를 내기 시작합니다.


"내가 시바다!!!!!!" 앙칼지게 짖으며 가볍게 몸을 풀더니,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의 필살기 발놀림도 보여주는데요.

(볼에 귀여움이 빈틈없이 덕지덕지)

지지 않고 울어대는 닭 소리에도 더 이상의 도망은 없다는 듯 결코 물러서지 않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상 속 강아지 '베니(Benny)'는 지난해 기안84와 헨리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문한 중국 장수상 우시시 난창지에 살고 있는 2달 된 수컷 시바견인데요.


베니의 보호자 경호 씨는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에 가족이 된 의미가 깊은 친구다"고 베니를 소개했습니다. 

(엄마, 아빠 잘 보이는 명당자리~)

아직 가족이 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벌써 베니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경호 씨 부부.


처음 키우는 반려견이다 보니 베니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그저 신기하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그런 베니를 위해 경호 씨 부부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베니의 흥미를 끌 만한 소리 나는 장난감까지 준비했는데요.


그러나 장난감을 가지고 신나게 놀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베니는 소리 나는 장난감들이 무서운지 도망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베이글견의 요염한 자태)

결국 소리 나는 장난감들은 이갈이를 시작한 베니가 경호 씨의 발을 무는 걸 막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됐다고 하네요. 


경호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리 나는 장난감을 가지게 된 베니가 어떻게 놀까 궁금했는데 처음에는 무서운지 도망만 다녔다"며 "그러다가 베니가 계속 발을 물어서 장난으로 닭 장난감을 눌러 소리를 냈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덤벼들길래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합니다. 

("시끄러운 닭…… 나란 개린이 견생 최대의 고비였다")

이어 "이제는 소리 나는 장난감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아주 잘 가지고 논다"며 "하지만 사실 베니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제 발이다"고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빈혈이 있어 예방접종도 하지 못해 경호 씨 부부의 마음을 졸이기도 했던 베니. 다행히 며칠 전부터 접종을 시작해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우리 손 꼭 잡고 꽃길만 걷개!")

"아직 저희 부부와 함께한 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너무 귀여워 매일 아빠 미소로 보고 있다"며 활짝 웃는 경호 씨.


첫 반려견이라 아직 초보 집사 티가 나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떤 베테랑 집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빵' 현실 웃음 터진 댕댕이.."넌 웃어야 예뻐"

"누가 누굴 귀여워해?"..햄찌 구경에 푹 빠진 뽀시래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