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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주인님들의 식사 예절.."흔한 하트는 개나 줘라옹!"

조회수 2019. 2. 22. 15: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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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까다로운 고양이 '주인님'들의 특별한 식사 예절이 수많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사랑 가득한 식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흔한 고양이들의 식사 예절)

게재된 사진 속에는 사료 식사가 한창인 세 마리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오른쪽 두 마리의 고양이가 꼬리로 함께 만들어낸 하트가 시선을 강탈한다.

('꼬리'메이드 하트)

고양이들의 특별한 식사 예절을 접한 사람들은 "역시 주인님들은 꼬리마저 사랑스럽다", "시그널 보내는 건가", "사내연애 아님?", "오늘은 여기서 눕는다"라며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고양이들의 집사 제인 씨는 "평소에 밥을 줄 때 항상 저렇게 셋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주고 있다"며 "아이들도 자리를 알아서 식사 때면 각자 자기 자리를 찾아 먹는데 저 날은 우연히 꼬리로 하트를 만든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어서 와~ 이런 하트는 처음이지?")

이어 "밥 먹으면서 하트를 만든 건 저도 처음 봤는데, 항상 둘이 사이가 좋아서 저렇게 된 건가 싶어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며 "다른 분들은 저렇게 먹으면 싸운다고 하는데 저희 애들은 사이좋게 먹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식사 예절을 뽐낸 고양이 '하늘이', '레오', '아토'는 제인 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


첫째 하늘이는 5살 난 샴고양이로, 개냥이처럼 애교가 많은 성격이다.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제인 씨네 집 앞에 버려져 있던 유기묘로, 집사 제인 씨를 유난히 좋아하고 잘 따르는 '집사 껌딱지'다.


둘째 레오는 1살 난 코리안 숏헤어 고등어태비로, '깡패 공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박력이 철철 넘친다.


길고양이였던 레오는 혹독한 길생활에 지칠 때쯤 누군가에 의해 구조돼 보호를 받게 됐다.

(어떤 각도에서든 살아남는 완벽한 미묘)

그러나 임시보호자의 사정상 더는 키울 수 없다는 사연을 듣고 제인 씨가 안타까운 마음에 입양했다.


막내인 아토 역시 코리안 숏헤어 턱시도로, 곧 1살이 되는 엄청난 장난꾸러기다.


아토는 지하주차장에서 어미 없이 혼자 울고 있다가 발견돼 구조됐고, 구조자가 돌볼 수 없어 제인 씨가 임시보호를 하다 결국 입양까지 하게 됐다.

("심장 꽉 붙잡아~ 냥펀치 간다옹!!!")

경계심도 많고 각자 아픈 사연을 가진 녀석들이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다는 제인 씨.


그러나 세 녀석은 다행히 서로를 받아주며 누구보다 우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특히 꼬리로 하트를 만들 정도로 애정을 감추지 못했던 레오와 아토는 올해 초 두 마리 새끼들의 부모가 됐다는데.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제인 씨는 "올해 레오와 아토 사이에서 여울이랑 하울이라는 아이들이 태어났다"며 "5마리 전부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커서 다음에는 5마리가 줄지어 밥 먹는 사진을 올리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언젠가 다섯 식구가 함께 만들어낼 세상 가장 아름다운 '하트'를 기대해본다!

("다섯 식구가 함께 만들 하트도 기대해줘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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