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아~시원타!"..등 좀 지질 줄 아는 '목욕 천재' 강아지

조회수 2019. 1. 24. 11: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노트펫] 등 좀 지질 줄 아는 '목욕 천재'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너구리 목욕"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너구리를 닮은 귀여운 강아지가 대야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사람처럼 몸을 누이고 편안한 자세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여유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목욕탕에서 몸 지지는 내 모습인데.. 다른 점은 난 저렇게 안 귀엽다는 거", "우리 강아지도 저렇게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좋아", "너구리가 이렇게 얌전히 목욕하다니"라며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물에 젖어도 굴욕 없는 우월한 미모)

영상 속 강아지 '모카'의 보호자인 은혜 씨는 "평소에는 후다닥 목욕을 시키는 편이라 잘 안 해주지만 가끔 저렇게 목욕을 시켜줄 때가 있다"며 "어릴 때 목욕을 시키다 눕혀봤는데 편안해하고 좋아했던 게 생각나 다시 해줬더니 저렇게 얌전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살이 쪄서 그런지 대야가 좀 끼는 것 같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내가 바로 핵인싸 모카개!")

2015년에 태어난 수컷 포메라니안 모카는 강아지 친구들과 원활한 교우 관계를 자랑하는 핵인싸로,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애교쟁이다.


독특한 모색과 자기주장 확실한 이목구비 덕분에 은혜 씨 남자친구의 반려견인 '우주'의 마음을 사로잡아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손만 잡고 자는 거개!")

장난감을 유난히 좋아하는 모카는 집에 손님이 오면 특별한 애정 공세를 펼친다.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고 와 손님들 손에 자꾸만 쥐여주는 것.


침이 잔뜩 묻어있는 축축한 장난감을 인심 쓰듯 선물하는 모카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모블리' 모카만의 치명적인 사랑스러움 어필 중)

모카가 장난감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건 바로 엄마와의 특별한 목욕이다.


은혜 씨는 "모카도 다른 강아지들처럼 목욕을 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며 "모카가 어릴 적에 눕혀서 목욕을 시키면 졸기까지 할 정도로 편안해해서 가끔 그렇게 목욕을 시켜주곤 하지만, 평소에는 다른 집처럼 후다닥 시키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편하게 누워 목욕하는 모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담아 지인들에게 엄청 자랑하고 다닌 적도 있다"며 "그러나 자주 씻기면 피부가 건조해질까 봐 평소 빗질을 자주 해주고 목욕은 2~3주에 한 번씩 시키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과거 발바닥 종양 수술을 받기도 한 모카는 이후 똑같은 자리에 티눈이 생겨 은혜 씨의 마음을 몇 번이나 졸이게 했다고.


극진히 보살핀 은혜 씨의 정성 덕분일까. 다행히도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밝은 강아지로 자랐다. 

("엄마 닮아 남다른 미모 자랑하는 내가 바로 얼굴 천재!")

"모카랑 같이 외출을 하면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자랑하는 은혜 씨의 얼굴에는 모카를 향한 진한 애정이 가득했다.


"항상 맛있는 것, 좋은 것만 먹여줄 테니 모카가 제발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은혜 씨.


"모카가 남은 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내 곁에서 오래오래 함께해줬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엄마랑 모카랑 평생 꽃길만 걷개!")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