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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재잘 '수다쟁이' 새끼 고양이에 푹 빠진 초보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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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반려묘의 매력에 푹 빠진 한 집사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선영 씨는 지난 13일 한 인터넷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우리 아들이 매일 저만 보면 우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그냥 수다쟁이인 거겠죠?"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현식이(왼쪽) "누구세용?"
현서(오른쪽) "안녕하세용"

그가 올린 영상에는 선영 씨의 반려묘 현식이가 다소곳이 앉아 있다. 선영 씨가 "현식이 잘 있었어?"라고 묻자 이에 "야옹"이라고 대답하는 현식이. 잠에서 막 깬 듯한 목소리에 애교 섞인 대답에 선영 씨는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또 다른 영상에는 현식이와 현서가 함께 누워있다. 이제 막 자려고 자리를 잡은 모양인데, 선영 씨와 눈이 마주치자 역시 졸린 목소리로 재잘재잘 수다를 떤다.

선영 씨는 갓 성인이 된 20살 무렵 동물병원에서 일하면서 고양이의 매력에 빠졌다.


하루는 출근길에 종이상자에 담겨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1개월령 고양이를 발견하고 키우기로 마음먹었지만, 이미 아픈 상태였던 새끼 고양이는 선영 씨의 온정을 느낄 새도 없이 일주일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래서인지 함께 한 지 이제 10일가량 됐을 뿐이지만, 선영 씨에게 현식이와 현서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 고양이를 키울 여건이 안돼 7년 이상을 랜선 집사로만 활동하다 드디어 손에 넣은 자식 같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같은 자세로 낮잠을 자는 현서와 현식이.)

현식이와 현서는 같은 어미 고양이에게서 태어난 남매다. 선영 씨는 지난 7일 생후 70여일 된 현식이와 현서를 입양했다.


두 남매는 밥을 먹을 때는 물론이고 잘 때나 놀 때 등 대부분 시간을 꼭 붙어 지낸다. 심지어 화장실도 함께 갈 정도라니 우애가 보통은 아니다.

선영 씨에 따르면 현식이는 수다쟁이다. 만지면 만진다고 "야옹", 안 만지면 안 만진다고 "야옹"하며 늘 말을 건다. 또 선영 씨가 밥을 먹고 있으면 한입 달라는 듯 "야옹"한다.


반면 현서는 말수도 적고, 잘 때를 제외하면 만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아직은 사람의 손길이 어색한 모양이다.

아직은 초보 집사인 선영 씨, 그러나 이미 집사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정식 집사다. 하루는 엎드린 채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선영 씨 등에 무언가 올라탔다. 현식이와 현서 남매가 선영 씨 등 위에 올라가 낮잠을 청한 것이다.

선영 씨는 "한동안 동상처럼 굳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신고식을 무사히 마쳐 한숨 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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