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그린 하트 안에 쏙~

조회수 2018. 7. 16. 14:2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미(美)친 개인기 선보이는 강아지

한동안 견주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강아지 개인기 "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쏙!" 영상이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동물 커뮤니티에 "쏙 개인기 어떻게 가르쳤냐는 문의가 많아서 알려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개인기를 선보이는 강아지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과거 "코!" 개인기의 홍수 속에서 독보적으로 "쏙!" 개인기를 해내며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실버 푸들 '레이'이다.


레이의 주인인 민영 씨는 밀려드는 질문 공세에 못 이겨 친절하게도 "쏙"의 교육 방법을 공개했다.


먼저 한 손으로 적당한 크기의 원을 만든 후 다른 손으로 간식을 가지고 원으로 유인해 코를 집어넣게 하는 "코!"를 익숙할 때까지 반복학습을 해준다.


"코!"가 능숙해지면 이번에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해 얼굴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원을 만든 후, 간식을 입에 물고 유인하면(강아지가 아니라 주인이 입에 물어야 한다.)강아지는 간식을 먹기 위해 얼굴을 "쏙!" 넣게 된다.


역시 "코!"처럼 반복학습을 하면 나중에는 간식 없이도 능숙하게 성공할 수 있다.

("나의 귀여움은 한도 초과개~!")

문제는 킬링 파트인 두 앞발을 올리는 것인데.


민영 씨는 "사실 따로 교육을 한 것이 아니라 레이가 스스로 발을 올리는 것"이란다.


폭발적인 귀여움의 비법은 교육이 아니라 날 때부터 풀장착된 모태 귀여움이었던 것이다.

("내가 바로 귀여움 풀장착한 귀여움 장인이개~!")

우연히 인터넷에서 "코"를 하는 영상을 보고 장난삼아 가르쳐줬더니 십분도 안 돼서 곧잘 해냈다는 똘똘한 레이.


그런 레이의 영리함에 민영 씨도 창의력을 발휘해 흔한 "코!" 말고 얼굴을 넣는 "쏙!"을 시도했는데 바로 성공했단다.

"레이는 똑땅해~ 엄마가 간식을 안 줘서 똑땅해~ 훔훔"(Feat.쌈푸들웨이)

민영 씨는 사실 이 모든 건 '간식'덕분이라고 고백했다.

간식을 워낙 좋아해 간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레이는 미견(犬)계도 이용할 정도라는데.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아련한 표정 연기와 레이의 꽃미모가 만나 어느 누구도 간식을 주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렇게 간식을 좋아해서 본능적으로 이끌리다 보니 얼떨결에 "쏙!"을 성공했고, 이후 간식과 폭풍 칭찬으로 보상을 하며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러워진 것이란다.

("그냥 쳐다보는 건데 눈빛이 막 개아련하개~!")

시간 날 때마다 함께 여행을 다닐 정도로 레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노력 중이라는 민영 씨는 "레이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예뻐해 줘서 행복하다"며 "레이와 더 많은 추억을 오래오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장 꽉 붙잡개, 美친 개인기 가개!!!!!!")

또한 "모든 교육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주인과 놀이를 한다는 느낌을 받도록 즐겁게 진행되어야지 강압적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엄마, 우리 늘 가까이 있개!")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